고위 공무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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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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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의 7월은 그 어떠한 계절보다 길고 잔인했다. 일명 복지부동, 철밥통이라고 불리는 한국의 공직사회를 뒤집는 커다란 변화를 가져오는 일의 서막이 오른 것이다. 그 어느 누구에게도 - 시행을 손꼽아 기다려 온, 시행을 준비해 온 이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화를 몸소 부딪쳐 나가야 하는 많은 공무원들 게에도 말이다. - 마음 편하지만은 계절이, 공직사회의 새로운 서막이 시작된 것이다.
우리나라 공직사회에 폭풍을 몰고 온, 공직사회 변화의 서막의 주체인 고위공무원단은 그동안 시행되어 왔던 공무원의 계급이 아닌 고위공무원단이라는 직종 아닌 직종이 새로 만들어 냈다. 관리관, 이사관, 부이사관 등으로 불리던 1급, 2급, 3급의 고급 공무원 계급이 없어진 것이다. 이제는 국장 이상 1 ~ 3급 고급 공무원들은 맡은 일의 성과로 승부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광복이후 60년의 역사를 가진 우리 공직사회의 발전 과정에서 보면 가히 혁명에 가까운 변화라 하지 않을 수 없다.
고위공무원단제도는 고위직 공무원을 국정운영의 핵심주체로 육성하기 위해 중하위직 공무원과 구분하여 통합 관리하는 제도이다. 우리나라 공직사회는 부처 내부 결속력은 매우 강하지만 정부 전체 차원에서 보면 경쟁과 갈등의 경향이 심한 편이다. 따라서 정부 리더집단인 고위공무원들의 시각과 통찰력이 어느 한 부처나 업무영역에 국한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 나가기 위해서도 이 제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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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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