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는 빠른 변화, 과도한 경쟁, 정보 과부하 등으로 인해 많은 사람에게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안겨주고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개인의 정신건강을 위협하며, 불안, 우울, 소진 등 다양한 심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스트레스 자체는 삶의 자연스러운 일부이지만, 동일한 스트레스 상황이라 하더라도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해석하는가에 따라 개인이 경험하는 심리적 부담의 정도는 크게 달라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인지적 평가와 해석 방식, 즉 '사고'는 정신건강을 좌우하는 핵심적인 요인으로 주목받아 왔다. 이런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하나로 ‘사고 바꾸기’가 주목받고 있다. 사고 바꾸기란 스트레스 상황에서 나타나는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사고 패턴을 인식하고, 이를 보다 현실적이고 건설적인 방향으로 재구성함으로써 정서적 반응과 행동을 조절하는 인지적 대처 전략을 의미한다. 개인은 스트레스 사건 자체보다도 그 사건에 대한 인지적 평가를 통해 스트레스의 강도와 지속 여부를 결정짓게 된다. 이러한 관점에서 '사고 바꾸기'는 스트레스 상황을 비합리적이고 왜곡된 방식으로 해석하던 습관에서 벗어나, 보다 현실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상황을 재해석함으로써 정서적 고통을 완화하는 대처 전략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사고 바꾸기'가 언제나 건강한 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상황에 대한 인지적 재구성이 현실을 왜곡하거나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질 경우, 이는 오히려 적응을 저해하는 부적응적 대처로 작용할 수 있다. ...<중략>
신체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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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놀이터의 출발선에 두 발을 나란히 놓고 서서 앞에 놓인 원형 고리를 바라본다, 교사가 출발 신호를 보내자 양팔을 앞뒤로 움직이며 첫 번째 고리까지 달려간다, 고리 앞에서 속도를 줄이고 두 발을 모아 고리 안으로 뛰어 들어간다, 이어진 고리를 따라 한 발씩 번갈아 디디며 이동한다, 낮은 장애물 앞에서는 무릎을 굽혔다가 두 발로 바닥을 밀며 뛰어넘는다, 반환점에 놓인 깃발을 오른손으로 잡은 뒤 몸의 방향을 바꾸어 출발선으로 되돌아온다, 도착한 후 양손을 무릎에 올리고 숨을 고르다가 뒤에 서 있는 친구에게 자리를 내어 준다.
의사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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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있었던 일을 소개하는 시간에 가족과 수목원에 다녀온 사진을 손에 들고 앞에 선다, 사진 속 나무를 가리키며 “이 나무는 내 키보다 훨씬 컸어요”라고 말한다, 친구가 누구와 갔는지 묻자 “엄마와 아빠, 동생이랑 같이 갔어요”라고 대답한다, 연못에서 물고기를 본 이야기를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이어서 설명한다, 말하는 도중 사진을 가까이 가져가 물고기가 있는 위치를 손가락으로 짚어 보여 준다, 이야기를 마친 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물어보세요”라고 말하며 친구들을 바라본다, 친구의 질문을 끝까지 들은 후 기억나는 내용을 덧붙여 대답한다.
사회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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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할놀이 영역에서 친구 두 명과 함께 음식점 놀이를 시작한다, 메뉴판과 계산기, 음식 모형을 탁자 위에 놓은 뒤 “나는 주문을 받을게”라고 말한다, 친구가 요리사 역할을 하고 싶다고 하자 앞치마를 건네며 역할을 정한다, 손님 역할을 맡은 친구가 음식을 주문하자 메모지에 음식 이름과 수량을 적는다, 주문 내용을 요리사에게 전달하고 완성된 음식 모형을 쟁반에 담아 손님에게 가져간다, 계산 순서가 되자 가격표를 확인하며 계산기의 숫자 버튼을 누른다, 놀이를 마칠 때 친구들과 사용한 소품을 종류별 바구니에 나누어 담는다.
성도 여러분, 한 주간 평안하셨습니까. 오늘 우리는 저마다 무거운 삶의 짐과 남모를 염려를 안고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문을 나서며 문득 밀려오는 불안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데도 문득 ‘내가 지금 바른 기초 위에 서 있는가? 혹시 내가 붙잡고 있는 것들이 한순간에 무너지지는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불쑥 찾아오곤 합니다.
세계적인 사회학자 지그문트 바우만(Zygmunt Bauman)은 우리가 살아가는 오늘날의 시대를 가리켜 ‘액체 현대(Liquid Modernity)’라고 불렀습니다. 모든 것이 물처럼 형태를 바꾸고 끊임없이 흔들리는 세상이라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평생직장이나 가족 공동체, 확고한 도덕적 가치처럼 우리를 든든하게 붙들어 주는 단단한 바위 같은 토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현대 사회는 그 모든 단단한 것들을 녹여 버렸습니다
<중 략>
16절을 보십시오. 오늘 본문의 가장 찬란한 복음의 빛이 여기서 주어집니다.
“
그러므로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이르시되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어 기초를 삼았노니 곧 시험한 돌이요 귀하고 견고한 기촛돌이라 그것을 믿는 이는 다급하게 되지 아니하리로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의 짧은 침상을 걷어차고 우리를 길바닥으로 내쫓으시는 분이 아닙니다. 가짜 피난처가 무너져 내릴 것을 경고하시는 이유는, 친히 준비하신 진짜 피난처로 우리를 옮겨 심으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은 “너희가 피난처를 새로 지어라” 하고 우리에게 벽돌을 요구하지 않으셨습니다. “보라 내가 한 돌을 시온에 두었노라!” 구원의 시작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장애인복지법」에 근거하여 3년마다 장애인실태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장애인의 생활 실태와 복지 욕구를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장·단기 장애인복지정책을 수립·시행해 왔다. 2023년 장애인실태조사는 전국 재가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방문면접조사를 통해 인구·건강·일상생활·경제·복지서비스 등 다방면의 현황을 제시하였으며, 특히 장애인의 경제적 취약성과 관련된 지표들이 뚜렷하게 부각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인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전국가구 평균의 약 63% 수준에 머물고, 주관적 경제계층 인식에서도 ‘중하’ 및 ‘하’ 계층의 비율이 전체 인구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취업자 비율이 이전 조사에 비해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구와의 격차는 여전히 크며, 장애인이 국가·사회에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하는 사항으로 ‘소득보장’이 꼽혔다. 이러한 결과는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 안정이 여전히 중요한 정책 과제임을 시사한다. 이에 본 글에서는 최근의 장애인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의 경제적 취약성과 소득보장 미흡’을 주요 현안으로 선정하여 현황을 파악하고 향후 보완 방안에 관하여 논하고자 한다.
기업 활동에서 신용거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제품을 판매하거나 용역을 제공한 후 대가를 나중에 받거나, 반대로 원자재나 상품을 먼저 구입하고 대금을 후에 지급하는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신용거래가 이루어지면 기업의 재무상태에는 미래에 현금이나 기타 자산을 받을 권리인 수취채권과 미래에 현금이나 기타 자산을 지급해야 하는 의무인 지급채무가 발생한다. 수취채권과 지급채무는 각각 자산과 부채를 구성하는 중요한 항목으로서 기업의 재무상태와 자금 흐름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수취채권은 고객에게 상품이나 용역을 신용으로 판매한 후 미래에 현금을 받을 권리를 나타내며, 기업의 유동자산에 속한다. 반면 지급채무는 공급업체로부터 상품이나 용역을 신용으로 구입한 후 미래에 현금을 지급해야 할 의무를 의미하며, 유동부채에 해당한다. 두 항목은 모두 신용거래에서 비롯되지만, 하나는 자산이고 다른 하나는 부채라는 점에서 성격이 정반대이다. 이같이
수취채권은 기업의 자금 회수 가능성과 관련되고, 지급채무는 향후 자금 지급 및 채무상환 능력과 관련되므로 두 항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구분하는 것은 회계정보를 해석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에 본론에서는 수취채권과 지급채무를 비교하여 설명하고자 한다.
한 사람의 삶은 무엇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직업과 소득, 사회적 지위처럼 밖으로 드러나는 성취만으로 그가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톨스토이는 죽음을 앞둔 판사 이반 일리치의 마지막 시간을 통해 이 질문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은 제목부터 결말을 알려 주는 작품이다. 주인공 이반 일리치는 결국 죽는다. 따라서 이 소설의 관심은 그가 죽는지 여부나 죽음에 이르는 사건의 반전에 있지 않다. 작품이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은 한 인간이 자신의 죽음을 깨달아 가는 과정, 그리고 죽음 앞에서 자신이 살아온 삶을 다시 평가하는 과정이다. 독자는 이반 일리치의 마지막을 따라가면서 자연스럽게 ‘나는 지금 제대로 살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소설은 이반 일리치가 이미 죽었다는 소식으로 시작한다. 법원 동료들은 그의 부고를 접한 순간 슬픔보다 인사 이동과 승진 가능성을 먼저 떠올린다.
Ⅰ. 서론
2023년, 독립적인 간호 관련 법률을 만들기 위한 많은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간호법 입법 시도가 다시 한번 무산되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입법 시도는 현재까지도 다수의 보건의료 단체가 주장을 달리하고 있어 여전히 별 성과 없이 계속되고 있을 뿐이다. 이에 우리나라의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을 주장하기 위한 근거자료로서 현재 간호법을 법제화하여 실시하고 있는 국가들의 간호법 사례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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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 <추세> 윤리적 가치 ->조직문화를 구성하는 가치 중에서 최근 가장 중요한 가치로 평가됨. 미국 뿐만 아니라 독일, 일본 등의 다양한 국가, 기업에서 지도층의 윤리적 실수(스캔들) 발생. (연구조사에 따르면) 대상자 6,400명중 41%가 비윤리적인 행동을 보임.->이중 60%가 경영자 들이 차지. 윤리적 가치와 사회적 책임 <개인 윤리 원칙의 원천> 윤리(ethics): 옳고 그름과 관련하여 개인이나 집단의 행동을 이끌어 가는 도덕적 원칙과 가치. 윤리적가치 ->행동과 의사결정의 좋고 나쁨을 판단하는 기준.
Ⅰ. 서론
교실은 더 이상 순수한 배움의 공간이 아니다. 빈곤의 대물림, 가정 해체, 교권 추락이라는 복합적인 위기 신호가 가장 먼저 포착되는 최전선이다. 실제로 학교 현장에서는 정서적 위기나 경제적 결핍으로 인해 제도 교육의 이탈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가 통계와 교육청 보고서는 학업 중단 위기 청소년의 증가와 심리·정서적 지원 수요의 폭발을 매년 경고한다.
그러나 이 거대한 구조적 재난 앞에서 학교는 여전히 교과 지식 전달이라는 낡은 타성에 갇혀 있다. 교사는 행정 업무와 학업 성취도 경쟁이라는 중압감 속에서 학생의 삶을 입체적으로 돌볼 여력을 잃었다. 학생이 처한 가정환경과 지역사회의 빈곤이라는 본질적 문제를 외면한 채, 사후 약 처방 식의 징계나 상담 몇 번으로 버텨내는 학교의 풍경은 기괴할 정도의 역설을 보여준다. 교육의 공공성을 외치면서 정작 학생 개개인의 삶의 조건을 지탱할 사회복지적 안전망은 학교 문턱 앞에서 번번이 가로막힌다.
Ⅰ. 서론
우리는 온갖 심리학적 진단명과 맞춤형 자기계발 콘텐츠가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과잉 분석의 시대를 살고 있다. 타인의 심리를 해부하고 자신의 성향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되었으나, 정작 어릴 적 사소한 기억 하나가 어떻게 현재의 삶을 지배하는가에 이르면 사람들은 당혹스러운 침묵에 빠진다. 매일 수많은 심리 테스트와 알고리즘이 현대인의 성격을 규정하려 들지만, 역설적이게도 삶이 삐걱거릴 때 근본적인 원인을 향해 시선을 던지는 이들은 드물다. 수많은 이들이 현재의 불행을 외부 환경이나 최근의 트라우마 탓으로 돌리며 방황하는 동안, 삶의 진짜 나침반은 아득한 어린 시절의 한 장면에 은밀하게 고정되어 있다.
아들러 심리학은 인간의 행동과 성격이 미래의 목적을 향해 나아간다고 보면서도, 그 방향성을 결정하는 기틀이 바로 유년기의 '초기기억'에 담겨 있다고 역설한다. 초기기억은 단순히 과거의 객관적 사실을 기록한 박물관의 유물이 아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find out how publicity is reflected in space by understanding the meaning of publicity in modern society and comparing and analyzing how public space is constructed in case public libraries. This course examines the concept of publicity and examines the programs and spatial elements necessary for modern libraries. In the case of three libraries with different design concepts among foreign public libraries built in the 2000s, we conduct comparative analysis focusing on the construction method, design elements, and spatial characteristics of each library.
키워드 : 공공성, 도서관, 구축방식
Keywords : Publicity, Libraries, Construction
1. 서 론
1.1 연구의 목적 및 배경
공공성에 대한 담론은 개인이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보았던 신자유주의를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고, 공동의 이익, 자유를 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인터넷, SNS의 발달로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물건, 취미, 생각, 공간 등의 다양한 주제로 더 넓은 네트워크
가 발달하게 되었다. 도서관은 사회적 변화에 따라 단순히 정보를 수집, 축적, 제공하는 역할에서 시민들의 다양한 활동들이 일어나는 문화 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공공 도서관은 시민들을 위한 중요 시설물로 자리하고 있다.
1. 들어가며 — ‘왜’ 도박에 빠지는가라는 질문
청소년 도박 문제를 접할 때 우리가 가장 먼저 던지는 질문은 대개 ‘어쩌다 저렇게 됐을까’이다. 그러나 이 질문은 종종 아이를 탓하는 방향으로 흐른다. 의지가 약해서, 철이 없어서, 나빠서. 이 논문은 그런 손쉬운 진단을 거부하고, 훨씬 근본적인 곳을 들여다본다. 도박에 빠진 청소년의 출발점에 무엇이 있었는가. 이 연구가 지목하는 그 출발점은 뜻밖에도 ‘스트레스’다.
이 논문을 고른 것은 바로 그 시선 때문이었다. 스트레스에 짓눌린 청소년이 그 압박을 풀 건강한 출구를 찾지 못할 때, 도박이라는 위험한 탈출구로 미끄러질 수 있다는 것. 그런데 이 연구가 특히 정교한 지점은, 스트레스가 곧바로 도박으로 이어진다고 보지 않는다는 데 있다. 그 사이에는 반드시 무언가가 놓여 있다. 이 논문은 그 ‘무언가’로 인터넷중독과 비합리적 도박신념이라는 두 개의 다리를 제시한다.
이 연구가 특별한 또 하나의 이유는, 현재의 도박행동뿐 아니라 ‘미래의 도박행동 가능성’까지 함께 살핀다는 점이다. 지금 도박을 하고 있는가만이 아니라, 앞으로 도박에 빠질 위험이 얼마나 높은가를 함께 본 것이다. 예방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이미 벌어진 일보다 앞으로 벌어질 위험을 예측하는 것이 훨씬 값지다. 이 논문은 그 예방적 시선을 처음부터 품고 있다.
1. 들어가며 — 왜 ‘여성’에 주목했는가
북한이탈주민을 다룬 연구를 읽다 보면 한 가지 사실이 눈에 들어온다. 이 집단의 다수가 여성이라는 점이다. 그런데도 많은 연구가 북한이탈주민을 성별 구분 없이 하나의 집단으로 다룬다. 이 논문은 그 관행에서 벗어나 북한이탈주민 여성만을 대상으로 삼는다. 그 선택 자체가 하나의 문제 제기처럼 읽힌다.
북한이탈여성이 마주하는 조건은 겹겹이 쌓여 있다. 탈북민이라는 출신, 여성이라는 성별, 그리고 상당수가 감당하는 생계 부양자이자 양육자로서의 역할. 여기에 제3국을 거치는 과정에서 겪은 고유한 경험까지 더해지면, 이들이 놓인 자리는 남성 탈북민과도, 남한 여성과도 다르다. 이 논문이 여성만을 표본으로 삼은 것은, 그 특수한 자리를 뭉뚱그리지 않으려는 선택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 연구가 던지는 질문은 정교하다. 차별을 받으면 우울해진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사이에 무엇이 있는가. 이 논문은 ‘문화적응 스트레스’를 그 다리로 놓는다. 나아가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그 다리의 강도가 사람마다 다르지 않을까. 남한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사람과 북한 문화에 더 머무는 사람이 같은 차별을 겪었을 때 결과가 같을까. 이 물음이 이 논문의 핵심 설계로 이어진다.
1. 들어가며 — 정책은 정말 효과가 있었을까
정책을 만드는 일과 그 정책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하는 일은 다르다. 우리 사회는 종종 앞의 일에는 열심이지만 뒤의 일에는 소홀하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제도 역시 2018년 무렵부터 시행되어 여러 해가 흘렀지만, 그것이 정말로 도로를 더 안전하게 만들었는지는 좀처럼 정면으로 검증되지 않았다.
이 논문을 고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연구는 ‘반납제도가 좋은 취지다’라거나 ‘반납률이 낮아 아쉽다’는 인상 비평에서 벗어나, 실제로 몇 건의 사고가 줄었는지를 숫자로 추정한다. 그리고 그 답은 놀랄 만큼 구체적이다. 65세 이상 면허소지자 한 명이 면허를 반납할 때마다 교통사고가 0.0118건 줄어든다는 것. 언뜻 보면 지극히 작은 숫자다. 그런데 이 작은 숫자야말로 이 논문을 흥미롭게 만든다.
0.0118이라는 수치는 곧 면허를 약 85명이 반납해야 사고 한 건이 줄어든다는 뜻이다. 이 사실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제도가 무의미하다는 뜻일까, 아니면 그럼에도 의미가 있다는 뜻일까. 이 물음이 이 레포트의 중심을 관통한다.
르네 데카르트(1596-1650)는 근대 철학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로, 그의 기계론적 세계관과 해석 기하학은 과학적 사유에 혁신을 가져왔다. 그는 자연을 거대한 기계처럼 바라보며, 복잡해 보이는 현상들도 기하학적 원리로 환원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관점은 수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새로운 학문 방법론을 제시했다. 그는 ‘숫자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기준을 세웠고, 이는 나중에 과학이 정확한 측정과 모델을 중시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오늘날 자연과학뿐만 아니라 사회과학·예술 연구에서도 데이터 기반 사고가 확산된 것은 이러한 전통의 연장선상에 있다. 데카르트적 사고는 현상을 ‘재현 가능한 공식’으로 다루려는 태도를 정초함으로써, 이후 계몽주의 기획과 실증주의 방법론을 잇는 연결 고리가 되었다.
르네 데카르트는 물리적 운동과 기계적 원리를 토대로 세계를 설명하고자 하였으며, 이러한 시도는 이후 과학 및 철학 전반에 걸쳐 전개된 수많은 탐구의 이론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그는 공간, 시간, 물질과 같은 자연 세계의 기본 요소들을 수학적으로 환원 가능하다고 보았으며, 이들을 수치화할 수 있다는 전제를 철학적 방법론의 핵심에 두었다. 이러한 관점은 자연 현상의 규칙성을 정량적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근대 과학의 패러다임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이후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수리적 모델을 활용한 설명 방식이 정립되는 데 기초가 되었다.
프랑스 유파는 데카르트의 이러한 사유 전통에 영향을 받아, 영화 속 운동‑이미지에 내재된 운동량의 최대치를 측정하려는 실험적 시도를 전개하였다. 이들은 영화 화면 속에서 발생하는 움직임을 단순한 시각적 효과나 감각적 현상이 아닌, 물리적으로 계량 가능한 요소로 간주하고, 이를 수학적으로 분석하려 하였다. 이러한 접근은 영화라는 예술 매체에 과학적 엄밀성을 도입하려는 시도로, 물리학적 분석과 미학적 해석의 경계를 허물고자 한 이론적 실험이었다.
1. 들어가며 — 마을이 관광지가 될 때
어떤 동네는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진다. 드라마 한 장면에 나오고, 누군가의 인스타그램 배경이 되고, 여행 유튜브의 섬네일이 된다. 그러면 사람들이 온다. 처음에는 반갑다. 조용하던 골목에 활기가 돌고, 빈 점포에 카페가 들어서고, 집값이 오른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무언가 달라진다. 새벽 6시에 캐리어 바퀴 소리가 나고, 대문 앞에서 누군가 셀카를 찍고, 창문 너머로 낯선 사람과 눈이 마주친다.
우은주·김영국·남장현(2017)의 이 논문은 바로 그 지점에서 시작한다. 저자들이 다루는 개념은 투어리스트피케이션(touristification), 즉 주거지역이 관광지화되면서 원래 살던 주민이 밀려나거나 삶의 질이 훼손되는 현상이다. 관광은 오랫동안 ‘지역 발전’과 동의어로 취급되어 왔다. 관광객이 오면 돈이 돌고, 돈이 돌면 지역이 산다는 공식이다. 이 논문은 그 공식에 남아 있는 나머지 항을 계산해 보자고 제안한다.
저자들이 지적하는 문제의식은 명확하다. 이 현상에 대한 관심은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은 현상학적인 이해에 머물러 있을 뿐, 투어리스트피케이션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에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연구는 매우 미흡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들은 통계로 시작하지 않는다. 사람을 만나러 간다.
무대는 서울의 두 곳, 북촌한옥마을과 이화벽화마을이다. 하나는 조선의 한옥이 밀집한 곳이고, 다른 하나는 벽화 프로젝트로 유명해진 달동네다. 출발점은 전혀 다르지만, 두 마을은 같은 운명을 공유하게 되었다. 사람이 사는 곳인데, 사람들이 구경하러 오는 곳이 된 것이다.
1. 들어가며 — 갈등구도를 의심하는 것에서 시작하기
관광 갈등을 다루는 기사에는 정해진 구도가 있다. 한쪽에는 잠 못 이루는 주민이 있고, 다른 쪽에는 셀카를 찍는 관광객이 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명확하고, 독자는 어느 편에 설지 쉽게 정할 수 있다. 학술 연구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신지영·이혜정·정철(2024)이 지적하듯, 그간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관광영향과 개발에 대한 지역주민의 태도에 중점을 두어 왔으며, 지역민과 관광객을 갈등구도로 바라보았다.
이 논문은 그 구도 자체에 이의를 제기한다. 저자들의 근거는 단순하지만 반박하기 어렵다. 두 주체는 해당 지역에서 사회·문화·경제적 관점에서 여러 활동과 감정을 공유한다는 것이다. 관광객은 그 골목에서 커피를 사고, 사진을 찍고, 감탄하고, 때로는 미안해한다. 주민은 그 관광객에게 물건을 팔기도 하고, 길을 알려 주기도 한다. 두 집단은 적이기 이전에 같은 공간의 공동 사용자다.
그래서 저자들은 관광객의 관점까지 확장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 투어리스티피케이션 현상이 발생한 이화벽화마을을 무대로 삼아 두 가지를 검증한다. 첫째, 지역민과 관광객의 관광영향지각과 관광태도에 차이가 있는가. 둘째, 관광영향지각이 관광태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는 어떠한가. 요컨대 이 논문의 방법론적 핵심은 ‘양쪽에 똑같이 물었다’는 것이다.
1. 들어가며 — 같은 여행, 다른 주인공
반려동물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고 할 때, 그 여행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언뜻 당연해 보이는 이 질문에 두 나라 사람들은 서로 다르게 답한다. 최미주(2023)의 이 논문은 바로 그 미묘한 차이에서 출발한다. 한국의 강릉과 영국의 콘월, 두 곳의 반려견 친화 여행지에서 반려인들을 관찰하고 인터뷰한 결과, 같은 ‘반려동물 동반여행’이라도 그 안에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차지하는 위치가 나라마다 사뭇 달랐다.
이 논문의 목적은 인간 동물학(anthrozoology)의 관점에서 한국과 영국의 반려동물 동반 관광 및 호텔 경험을 깊이 탐색하고 비교·분석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세 가지를 본다. 첫째, 두 사회에서 반려동물이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는 방식의 차이. 둘째, 반려동물 동반여행과 호텔 숙박의 준비 및 경험의 차이. 셋째, 각 문화권의 사회문화적·제도적 틀이 이 여행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이다.
주목할 것은 이 연구가 ‘인간 동물학’이라는 렌즈를 쓴다는 점이다. 인간 동물학은 인간과 동물의 관계 그 자체를 탐구하는 학문이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단순한 관광 상품이나 소비 행동이 아니라, 인간과 동물이 맺는 관계가 여행이라는 무대 위에서 어떻게 펼쳐지는가의 문제로 본다. 이 관점 덕분에 이 논문은 ‘몇 명이 어디에 가는가’를 넘어 ‘그들에게 반려동물은 무엇인가’라는 더 깊은 질문으로 들어간다.
결과부터 말하면, 한국과 영국은 극명하게 갈렸다. 한국의 여행은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돌아갔고, 영국의 여행은 반려인을 중심으로 돌아갔다. 같은 활동이 두 나라에서 전혀 다른 의미를 지녔던 것이다. 이 논문은 그 차이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문화의 결 속에서 읽어 낸다.
간호진단 2
(실제적, 잠재적, 사회심리적 문제포함)
# 우측 마비와 관련된 성인 낙상의 위험
간호사정
(주관적, 객관적, 관련자료등)
주
“이 어르신은 옆에서 조금 잡아줘야 걸어요.” (간병사)
객
■ 나이 : 71 - 고령
■ 진단 – cerebral infarction, 고혈압
■ 낙상 위험 사정도(Huhn’s fall risk assessment) – 10점(high risk)
■ 일상생활 수행능력 평가 결과 – 보행과 관련된 항목 모두 도움 필요
간호목표
장기목표 : 대상자는 입원 기간 중 낙상을 경험하지 않을 것이다.
단기목표 : 대상자는 3일 내 이동 시 간병인 또는 콜벨을 이용할 것이다.
간호계획
(진단적계획, 치료적계획, 교육적계획)
- 진단적 계획
1. 낙상위험도 평가도구(Hukn’s fall risk assessment)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낙상 위험도를 사정한다.
2. 대상자의 주변 환경에서 낙상 유발요인을 사정한다.
3. 대상자의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사정한다.
-치료적 계획
4. ‘낙상주의’ 표시판을 침대 앞에 부착하여 간병사, 의료진에게 대상자가 낙상의 위험이 있다는 것을 인지시킨다.
5. 대상자가 침상에 있을 때 항상 침상난간을 올려둔다.
- 교육적 계획
6. 대상자와 간병인에게 혼자 움직이지 않고 직원이나 콜벨을 이용하여 도움을 요청하도록 교육한다.
7. 대상자와 간병인에게 낙상 예방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이론적근거
(간호계획의 이론적 근거)
1. 대상자의 전반적인 상태와 낙상 위험도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2. 투여 약물 중 낙상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약물이 무엇인지 찾아 주의한다.
3. 일상생활 수행능력을 평가하여 대상자의 낙상위험도를 평가할 수 있다.
4. ‘낙상주의’라는 문구를 매일 인식시켜 환자 및 간병사, 보호자, 의료진의 경각심을 고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침상난간은 침상에서 낙상하는 것을 물리적으로 막는 장치이다.
1. 사무직 근로자의 건강 문제
- 사무직 근로자는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아 건강을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신체활동이 부족하여 체력이 저하되어 비만, 심혈관질환,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발병 위험이 높다.
- 2016년 근로자의 연평균 근로시간이 2,069 시간인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2,255시간인 멕시코, 2,212 시간인 Costa Rica 다음으로 길다. 특히 사무직 근로자는 장시간 근로로 피로 축적과 수면부족이 발생되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 근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직장인의 65.8%가 질병을 앓아 본 적이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장기간 근로로 인한 과로 때문에 과로성 재해로 대표되는 뇌·심혈관질환뿐만 아니라 우울증, 불안장애, 수면장애, 신경성 두통 등과 같은 정신질환이 발병된다.
- 사무직 근로자에게 발생하는 직무 스트레스는 생산성 감소, 결근율 상승, 이직률 증가 등으로 인한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고 병원비를 증가시켜 사회적 비용을 상승시킨다. 2007년 LG경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 내 스트레스로 인한 산재 손실액이 미국기업에서 매년 3,000억 달러에 이르고 우리나라 기업에서 매년 6,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2. 원예활동의 정의- 원예활동은 식물과 관련된 활동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향상시키는 활동을 의미한다.
- 사무직 근로자들의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건강증진을 위한 기존의 건강증진 프로그램은 대부분 교육, 운동, 상담 등의 방법으로 구성되어 있다.
3. 원예활동 치료원리
- 기존의 건강 증진 프로그램과 달리 원예활동 프로그램은 식물을 바라보는 것이 도시환경을 바라보는 것에 비하여 스트레스를 줄여 뇌파 중 alpha파의 진폭을 높여 심신을 안정시키는 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