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차이
- 최초 등록일
- 2007.01.17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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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여성학 강의를 들으면서 낸 과제로 `아주 작은 차이` 라는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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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예전보다는 많이 성이 개방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 우리에게 성에 대해 말하는 것은 꺼림직하고 금기시 되고 있다. 특히 예부터 유교 문화가 깊게 뿌리박힌 우리 나라에서는 그것이 더욱 힘들고 드라마나 영화 등에 나오는 장면에 대해서도 많은 논란이 있다. 하지만 ‘아주 작은 차이’ 이 책에서만큼은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이 책에서는 특히 입에 담기도 힘들고 담아서도 안 된다고 생각했던 성관계 문제나 성기 삽입의 문제에 대한 내용이 많다. 그런데 여기 나오는 여자들 역시 인터뷰를 하기 전에는 불감증이나 남성에게 관심이 없는 자신들이 이상한 것이라고만 여겼다. 왜냐하면 그들 역시 ‘성관계는 남자가 주도하는 것이고 여자는 여자가 아닌 남자를 좋아해야 한다’ 라고 여기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처럼 고정관념이 되어 버린 생각들은 모두 남성들의 관점에서만 생각되는 것이고 이렇기에 여자를 겁탈한 의사가 오히려 여자가 정신분열증이라며 무혐의를 받을 수 있고 역으로 더 보호받으며 살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이 책이 쓰여진 30여년 전이나 지금이나 독일이나 우리 나라나 여전히 여성 차별의 사회적 풍습은 여전히 별로 변한 것이 없는 것 같다. 또이 책의 주부들도 가정에서는 아침부터 아이들,남편을 챙기고 직장에 나가서는 남자들과 똑같이 일하고 집에 돌아와서는 또다시 집안일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이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남자들은 자신의 부인이 모두 수퍼우먼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하지만 대중 매체에서는 이를 지독하고 억척스럽게 표현하며 아줌마라는 존재를 우습게 여기고 비하하는 말들을 하곤 한다. 하지만 정작 우리 여성들이 얼마나 힘이 드는지 생각하기나 하고 하는 말들일까? 왜 남성들은 한 번이라도 수퍼우먼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수퍼맨이 되어 보려는 생각은 안 하는 것일까..? 똑같이 존엄한 인간으로 태어나서 단지 남성과 여성의 차이라는 것뿐인데..그것이 그렇게 차별을 받아야 할 이유가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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