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철학]중세 대학의 성립

소개

중세 대학의 성립에 대해 논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서론 : 시대적 배경과 중세대학의 모태
본문 : 중세대학의 성립과 특성
결론 : 중세대학이 후세에 미친 영향

본문내용

Ⅰ. 서론: 시대적 배경과 중세대학의 모태
십자군 원정 이후 오리엔트와의 접촉으로 인한 사라센(Saracen)문화의 영향은 유럽인들로 하여금 동방의 선진 문물에 눈뜨게 하고 상공업을 등장시키게 된다. 이와 더불어 발달하게 된 신흥도시에서는 시민계급이 형성이 되고, 시민정신이 팽창되면서 자연히 높은 수준의 교양과 학문을 필요로 하였고, 전문 인력의 양성도 요구되었다. 여기에 스콜라철학의 지적 교육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학문연구에 많은 의욕을 갖은 사람은 점점 늘어 갔다.
이러한 변화 중 가장 주목되는 것은 차후 `University`의 모태가 되는 ‘일반연구소(Stadium Generale)`의 등장이다. 12세기 초에 등장한 일반연구소는 학문의 모둔 영역의 종합연구소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적 제한 없이 유럽 전역에 알려진 공인된 공부장소라는 의미로써, 법학, 신학, 의학, 자유학과 같은 특정 분야에 대한 수준 높은 학구열에서 만들어 졌다. 이 새로운 국제적 공부 장소의 교사나 학생들은 법적 안전장치가 미비했다. 하여 외국 생활을 해야 하는 신분상의 불안을 해소하려는 차원에서 당시 상인이나 장인사이에 유행하던 조합(guild)과 같은 자치 기구를 결성하여 공동 대응하는 양상을 띠어가고 있었다. 신분 보장과 학문 성취의 공동 목표를 달성하려는 자치적 조직체를 갖는다는 의미로 국가별, 출신지별 조직이 만들어 졌고, 이를 우니베르시타스(Universitas)라 불렀다.

Ⅱ. 본론: 중세대학의 성립과 특성
13세기에 우니베르시타스들이 행정적 기능을 갖춘 법인으로 등장한다. 이에 스투디움 게네랄레를 여러 개 모아 조직화 한 것이라는 뜻에 우니베르시타스 스투디움, 또는 우니베르시타스라고 불리게 되었다. 원래 우니베르시타스라는 말은 다수의 사람, 집단체라는 뜻으로 그것은 직공이나 상인들의 조합으로 사용되었으며, 또한 교사나 학생들의 조합으로도 사용되었던 것이 15세기에 와서 오늘날의 대학(university)의 명칭으로 굳어지게 된다. 중세대학은 일정한 건물 없이 학생들의 식당과 기숙사(collegium)를 중심으로 집결하여 수업을 진행하였다. 여기에서 오늘날의 단과대학이라는 뜻의 college가 유래하게 된다.
중세대학의 교수법은 강의와 토론이었다. 학생들은 전공에 들어가기 전에 문법, 수사학, 논리학, 산수, 기하, 천문, 음악 등 7자유학 과목을 배웠다. 라틴어로 진행된 강의는 주로 교수의 수업내용을 필기하는 판서가 주를 이루었는데, 당시에는 인쇄술도 발명되지 않았고 문헌 사본의 수도 적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토론은 강의를 통해 얻은 지식을 응용하는 연습이었다. 논쟁적인 문제를 주제로 삼아 긍정과 부정의 쌍방으로 나뉘어서 순번에 따라 삼단논법으로 상대를 반격하고, 자기의 입장을 논증해서 최후의 해결에 도달한다. 이때, 개인의 의견으로 대립하는 것이 아니라 성서나 전통적으로 권위 있는 교부의 저서를 인용해서 토론이 진행되었다.

참고자료

· * 고벽진 외. 교육사 및 교육철학. 교육과학사. 2005. (p.227~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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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재윤. 교육의 역사와 사상. 문음사. 2004. (p.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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