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학 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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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누구나 고등학교를 제대로 졸업한 학생이라면 국사시간에 양명학에 관해서 들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 또한 형식적으로 암기위주에서 공부를 하여서 양명학에 관한 자세한 지식은 남아있지 않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하여 양명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우리 나라에서 양명학을 접하는 입장이 어떠했는지를 알아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이 글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양명학 연론 철학적이고 중국과 관계되는 내용이 많아서 읽기에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많음을 밝히는 바이다. 먼저 『양명학 연론(陽明學演論)』은 일제강점 시기인 1933년 연희 전문학교 교수로 있던 담원 정인보 선생이 총 66회에 걸쳐 동아일보에 연재한 그을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이 책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중국 명나라 때의 관학이던 주자학(朱子學)을 비판하명서 새롭게 양명학을 주창한 왕수인의 생애와 철학, 그리고 그의 후예들, 나아가 조선시대 양명학의 전개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우선 이 책의 두 번째 장인 ‘양명학이란 무엇인가?’에서는 위 제목과 마찬가지로 양명학이란 무엇인지에 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었다. 양명도 처음 주희에 가르침에 따라서 뜰 앞에 있는 대나무의 이치부터 궁구해보려 하였으나. 마음 밖 사물의 이치에 대한 탐구가 마음속의 깨달음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고 치양지를 강조하였다. 양지는 맹자(孟子)가 가장 먼저 사용한 말로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가지고 있는 선천적인 도덕인식능력을 지칭하는 말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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