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학의 발달과 전개

소개

16세기, 사림파는 몇 차례에 걸친 사화(士禍)를 통해서 중앙정권에서의 세력이 쇠퇴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지방에서 서원과 향약을 통하여 사화를 통해 입은 피해를 복구할 수 있었고, 선조대에 이르러 훈구파를 누르고 정권을 잡게 되었다. 강력한 경쟁자였던 훈구파의 소멸로, 사림은 그들이 원하는 정치를 펼쳐나갈 수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서 분파 되었는데 이를 붕당이라고 부른다. 분파된 근본적인 원인은 당시 완전히 청산되지 않은 훈구 정치를 어떤 속도와 방법으로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선배와 후배 세대의 갈등에서 시작되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중앙 정치가 참여할 수 있는 역량과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게 되었는데 관직을 둘러싼 경쟁이 집단화됨에 따라 나타난 현상이기도 했다. 붕당은 학문과 정치가 결합된 상황에서 학통의 차이와 정치적 입장에 따라 많은 분기를 보이면서 정치 세력 집단 결집과 권력 행사에 중요하게 작용하였다.
본고에서는 17세기의 시대적 상황 및 예학의 발달과정, 그리고 예송논쟁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목차

1. 서 론

2. 시대적 상황

3. 예학의 발달과정
1) 예학의 발달원인
2) 예학의 성립과 발전양상
3) 가례연구의 융성
4) 예학의 사회적 영향

4. 예송논쟁
1) 1차 예송논쟁(기해예송)
2) 2차 예송논쟁(갑인예송)

5. 결 론

참고자료

· 『한국사』, 권30, 국사편찬위원회, 2003.11
· 『현종실록』, 권22, 현종 15년 7월 을해～무인
· 고영진,『조선시대 사상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 1999, 풀잎
· 도민재,「조선전기 예학사상의 이념과 실천」, 『유교사상연구』제 12집
· 김문준,「17세기 예학의 양상과 사상적 이해」,『한국철학논집』제 5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