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조선전기 조선의 대일인식"에 대한 내용입니다.목차
1. 序言2. 朝·日 交隣 外交體制의 成立
3. 朝鮮 前期 朝鮮의 複合的 對日認識
3.1. 外交儀禮에 나타난 複合的 對日認識
3.1.1. 外交 文書
3.1.2. 使臣 接待 形式
3.2. 使行員의 複合的 對日認識
3.2.1. 李藝의 日本 認識
3.2.2. 宋希璟의 日本 認識
3.2.3. 申叔舟의 日本 認識
4. 結語
參考文獻
본문내용
국문요약조선은 명의 책봉을 받아 사대관계의 예를 맺어 동아시아 국제질서에 편입되었는데, 이를 준거로 인접 국가들과 교린 관계를 형성하였다. 조선에 시급했던 대일외교 현안은 왜구 금압으로 조선은 국방 강화책을 시행하는 한편 대외 안정을 위해 외교적인 노력을 병행하였다. 일본이 명으로부터 책봉을 받게 되면서 조선은 마침내 일본 막부와 적례교린의 관계를 맺게 되었는데, 하지만 그 대등성은 조선의 대일인식에 그대로 적용되진 않았다.
조선은 외교 문서의 내용과 사신 접대 방식을 통해 일본 정부에 대해 대등적·우호적 인식을 나타냈지만, 한편으론 이들을 성리학적 예의를 모르는 나라로 간주하고 군신 관계의 行禮를 하도록 하며 교린 관계에서 중심이 되고자 하였다.
조선 전기 대일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사행 기록을 남긴 사행원으로는 李藝·宋希璟·申叔舟이 있다. 이들은 일본 사행을 통해 일본 내 정치권력 관계를 파악하고 가치중립적·실용적 관점에서 문화·사회를 관찰했으며 일본 국가와 민족 단위에 대해선 華夷觀的 인식을 보였으나 직접 만난 일본인은 우호적으로 평가하였다. 하지만 이들 간에도 天皇의 인지 여부나 日本夷狄觀의 형성 과정 등에서 인식의 차이가 드러났다.
요컨대 적례의 교린관계는 통치자 간의 표면적 대등 관계였을 뿐, 조선 전기 조선 내부에서는 일본에 대한 다양한 인식이 형성되어 외교의례와 사행원의 기록을 통해 표출되고 있었다.
1. 序言
조선 전기 동아시아 각국은 明을 중심으로 한 朝貢冊封 관계를 맺으며 중국 중심의 동아시아 보편적 국제질서에 편입되었다. 조선은 상국으로 상정한 명에 조공을 바치는 사대관계를 맺는 한편 女眞·琉球·日本과 교린의 관계를 맺었다. 明이라는 단일한 대상이 설정된 사대관계와 달린 교린 체제는 그 대상이 다수였기 때문에 세력의 크기나 국제질서 속 위치 등에 따라 그 체제의 성격은 각기 달랐다. 기존의 연구는 조선 전기 조선 정부는 여러 세력이 병존하던 다원적 구조의 일본에 대해 일본 막부 정부와는 대등한 적례교린관계를, 나머지 지방 호족들과는 계서적인 기미교린관계의 중층적 관계를 맺었다고 지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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