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 한국교육의 현주소
- 최초 등록일
- 2004.10.15
- 최종 저작일
- 20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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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왜 도시형 대안학 ▌열린 공간, 움직이는 학습
교인가?”-한국교육상황의 진단과 처방
본문내용
한국의 공교육은 고하기 짝이 없다. 우선, 세계의 다른 국가교육과 마찬가지로, 획일적이고 경직되어 있을 뿐 아니라, 일제의 식민지교육체제와 군사독재의 이데올로기 교육체재의 억압적이고 강제적인 관행까지 물려받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우리사회의 고질병의 하나인 학벌위주의 일류병은 사교육 시장을 유래 없이 번성하게 만들었다. 그 결과 우리 아이들은 공교육의 획일적이고 억압적인 체제와 상업주의적 사교육 시장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전전하며 고통받고 있다. 90년대 초반 한 해 수 백 명의 아이들이 자살했던 사실, 수많은 조기유학과 오늘날 자녀교육의 문제로 조국을 떠나는 수많은 교육이민이 이러한 상황을 웅변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그렇다면 한국의 교육상황(공교육과 사교육의 총합)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자원이 부족하고 인력에만 의존해야 하는 나라로서 어쩔 수 없다라고 할 것인가. 아니면 대다수를 위해서는 그것이 최선이라고 할 것인가? 나는 한국교육상황을 두 가지로 요약한다. 첫째는 생산성과 경쟁력이 없는 교육이다.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와 돈을 바쳐서 교육하는데 비해 국가경쟁력의 차원에서 보았을 때, 별로 희망이 없게 보인다. 한마디로, 한 외국인이 묘사했듯이, ‘바보 만드는 교육’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인간다운 인간을 만드는 교육이란 관점에서 보았을 때, 오늘의 교육은 무용지물이다.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은 입시위주의 교육에서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참고 자료
열린공간, 움직이는 학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