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사정관제

소개

입학사정관제의 도입필요성과 효과성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입학사정관제를 통한 전형 규모가 지난해 40개 대학에서 올해 126대학으로 크게 늘어났다. 교육개혁의 핵심 과제로 정부가 강력한 지원을 하는 덕분이기도 하지만 시행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미 도출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허나 시행초기인 지금 양적인 확대에 비해 실질적인 도입의 효과는 미미하기는 하다. 2011년 입학사정관제 전형의 70%이상이 기존의 수시모집 전형과 동일하다는 사실이 이를 말해준다. 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제의 열쇠인 사정관의 전문성과 안정성 확보, 선발과정의 공정한 기준 확립 등의 과제가 아직 산적해있다.

하지만 도입 초기의 미숙한 운영과 ‘입학사정관제’라는 또 다른 전형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각종 우려에도 불구하고 선발방식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도입의 의미는 크다. 국영수 중심의 객관식 시험에 의지한 단순한 선발방식이 전 세계에 경쟁자가 없을 만치 과도한 학력․학벌중심의 구조와 결합해서 만들어낸 폐해를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다. 입시지옥, 사교육비의 증가, 공교육의 학원화 등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야기했던 교육문제의 전초에 바로 획일적인 선발방식이 있었음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입학사정관제’가 어떠한 제도적인 정합성을 가지고 사회적인 신뢰를 획득해 나가야하는지는 논외로 한다면 이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이 공교육의 개혁과 궤를 같이 할 것이란 예측은 어렵지 않다.

우선 입학사정관제의 도입명분이기도 했던 ‘공교육의 정상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이 정상화의 의미를 사교육대비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소외받았던 공교육의 ‘권위’ 회복이라는 측면에서만 접근할 것이 아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