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의 질과 영향요인의 산업별 추세 (Trend of Earnings Quality and Factors across Different Industries)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회계학회
· 수록지 정보 : 회계학연구 / 48권 / 5호 / 1 ~ 38페이지
· 저자명 : 김희주, 백원선

초록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식별된 기업규모, 영업손실, 일시적 손익, 연구개발비 지출 등 이익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및 동 영향요인에 의한 이익의 질이 변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실증분석 하였다. 분석은 영향요인 분포가 대조적이면서국내 산업에서 주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금융, 제약, 철강, 전자부품 및 소프트웨어개발의 5가지 산업을 표본 산업으로 선정하고 국제회계기준 도입 전후 18년간 이익의 질(가치관련성, 수익비용대응 및 이익변동성) 추세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영향요인의 변화는 선행연구와 달리 기업규모는 모든 산업에서 유의한 증가를 나타내고, 손실기업은 제약과 전자부품에서는 증가를, 금융에서는 감소하는 것으로확인되었으며, 일시적 손익 변화 수준은 미미하였다. 영향요인에 의한 이익의 질 추세는 예상과 차이를 보였는데 세부적으로 금융은네 가지 영향요인보다는 국제회계기준 도입에 따른 규제 영향이 컸고, 일시적 손익에 의한 이익의 질 영향은 일시적 손익 구성 항목에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연구개발비 비중이 큰 산업(제약, 소프트웨어개발)은 개발비 비중에 의한 이익의 질 영향도 높았다. 전반적으로기업규모와 손실 비중 등 경제적 특성이 이익의 질에 미치는 영향은 감소하였고, 일시적 손익 및 개발비에 의한 이익의 질의 산업별차이는 확대된 것으로 관찰되었다. 이는 본 연구에서 검토한 네 가지 요인 외 다른 요인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을 가능성 또는각 요인이 기존의 현상에 대한 대용치로서의 역할 변화가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이익의 질 영향요인을 토대로 산업별 이익의 질 추세를 확인하고 이익의 질에 미치는 요인 변화를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공헌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어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effect of the change in regulatory environment and economic factors on earnings quality of firms in five target industries, including finance, pharmaceuticals, steel, electronic components and software. Following prior studies, we identify firm size, loss, one-time items, and intangible expenditures as four key factors to investigate over-time trend of value relevance, revenue-expense matching, and earnings volatility for recent eighteen-year period. We find that firm size is increasing over time in all the target industries and that the percentage of loss firms is decreasing (increasing) in the finance (pharmaceuticals and electronic components) industries. Earnings quality in the finance industry is primarily affected by the IFRS adoption while the effect of one-time items on earnings quality varies across target industries, depending on the components of one-time items.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ditures affect earnings quality mainly for research and development intensive industries. The overall effect of firm size and loss on earnings quality has weakened over time, and the impact of one-time items and research and development expenditures has become more differential across industries. This suggests that earnings quality is affected by unidentified factors other than the four factors examined or that the traditional role of the four factors is changing over time. This study contributes to literature by comparing the trend of earnings quality across target industries and the relative role of regulation environment and economic factors in explaining earnings qualit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