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주의와 실학주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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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의와 실학주의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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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는 재생 또는 부활이라는 의미로 프랑스어에서 유래되었다. 중세 봉건제도가 몰락하고 새로운 시민계급이 형성되면서, 중세의 신 중심의 학풍은 인간성 찬양의 학풍으로 변모하게 되는데 여기서 르네상스, 즉 인간성의 부활이 눈부신 조명을 받게 된다. 르네상스는 외부적인 권위와 형식의 구속에서 벗어나 순수한 인간 그대로의 모양으로 돌아가려는 해방운동이며 그 사상적 기초를 인문주의에 둔다.
르네상스기에 전개된 인문주의 교육은 크게 개인적 인문주의와 사회적 인문주의, 두 유형으로 구분된다. 전자는 초반에 주로 이탈리아에서 일어난 인문주의 교육을 지칭하며, 후자는 후반에 북유럽에서 일어난 인문주의 교육을 지칭한다. 이 두 개 교육의 특징을 간략하게 비교 ․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개인적 인문주의 교육은 도덕과 종교를 경시하고 미적 ․ 문학적 교육을 중시했으나 사회적 인문주의 교육은 도덕과 종교를 중시하였다. 둘째, 개인적 인문주의 교육은 귀족적 경향을 갖고 있었으나 사회적 인문주의 교육은 민주주의 사상을 갖고 있었다. 셋째, 개인적 인문주의 교육은 개인주의 ․ 자연주의를 부활시켰으나 사회적 인문주의 교육은 사회적 ․ 도덕적 ․ 대중적 개혁과 진보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여기서 되짚어보자면, 초기 인문주의 사상은 중세의 억압적이고 예속적인 인간상을 불식시키기 위해 인간의 현세적 삶과 행복을 추구하고자 한 것으로 근대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역할을 담당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인문주의 교육사상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좁은 형식적 인문주의로 변질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