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 아자르Emile Ajar(로맹가리Romain Gary) - 자기 앞의 생(La vie devant soi)

소개

감상문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이 책의 주인공은 프랑스인이 아닌 아랍인으로써 주인공인 모하메드(모모)가 어른이 된 후 그가 열 살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는 고백형 소설이다. 부모에게 버림받은 열 살 인줄 알았던 열네 살 소년 모모가 부모가 버린 아이들을 맡아 키우는, 유태인이라는 이유로 아우슈비츠에 강제 수용된 끔직한 기억을 갖고 있는 로자 아줌마와 함께 지내던 자신의 생 중 어느 한 시기에 관한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모모는 로자 아줌마를 거의 자신의 가족처럼 느끼고 그녀를 위해서는 뭐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그에게는 언제나 궁금증이 생기면 그것을 풀어줄 수 있는 하밀 할아버지가 옆에 있다. 모모는 열 살답지 않게 영리한 아이로 로자 아줌마가 점점 나이가 들어서 병에도 걸리고 아이들을 돌보아 주기 힘들어지자 그녀를 도와주기도 하였다. 이 모모라는 아이가 나는 매우 영리하기도 하지만 자신이 혼자 살기도 벅찬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생각을 전개하며 살아가는 모습이 정말 기특해 보였다. 모모의 톡톡 튀는 재기 발랄한 행동들도 너무 귀여워보였다. 그러면서도 이제 성인이 된 나도 어렵고 힘든 상황에 부딪치면 금세 포기하게 되고 삐뚤게 세상을 보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그렇지 않은 모모가 너무나도 대견했다.

참고자료

· 자기앞의 생 - 에밀 아자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