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앞의 생(La vie devant soi) - 에밀 아자르Emile Ajar(로맹가리Romain Gary)

소개글

에밀 아자르Emile Ajar(로맹가리Romain Gary)의 자기앞의 생(La vie devant soi) 분석

목차

1. 작가의 생애
(에밀 아자르 Emile Agar = 로맹 가리 Roman Gary)

2. 소설의 배경 (프랑스의 인종주의)

3. 소설 분석
줄거리
인물 분석

4. 참고문헌

본문내용

2. 소설의 배경 (프랑스의 인종주의)

극중 화자인 모하메드(모모)는 아랍인이며 로자 아줌마는 유태인으로 독일 강제수용소에 끌려 갔다가 운 좋게 살아남아서 현재는 창녀들의 아이들을 달마다 얼마간의 돈을 받고 맡아서 키우고 있다. 로자 아줌마 자신도 예전에는 그런 일을 했었다고 한다. 모하메드도 그런 아이들 중 하나이며, 어머니는 죽고, 삼촌이 달마다 얼마간의 돈을 보내주고 있다. 아래층에는 빅토르 위고를 좋아하는 하밀할 아버지(아랍인)가 산다. 그리고 이웃 비숑거리에는 흑인들이 모여 살고 있는데, 작은 건물에서 100명이 넘는 사람이 살고 건물에는 화장실이 하나 밖에 없어서 아무데나 볼일을 보곤 한다.
작가인 에밀 아자르는 소설 내에서 직접적으로 인종주의적인 언급을 하려고 하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프랑스에 이주해 와서 사회에 동화 돼지 못한 채 하층민으로써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비참하고 소외된 삶을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듯 하다. 그리고 프랑스인인 자신이 이 소설을 씀으로써 인종의 벽을 뛰어넘어 서로 공존하자는 메시지를 이 글에 남긴 듯 하다. 그렇다면 이 소설을 쓸 당시 프랑스 사회의 분위기와 외국인이 그 곳에 이주해 오게 된 경위를 살펴 봄으로써 이 소설을 이해하는데 약간의 배경지식을 설명하고자 한다.
유럽사회, 그 중에서도 특히 현대 프랑스 사회의 인종주의를 이야기할 때는 제3세계 이민과의 관련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실 19세기 말 제2차 산업혁명 이후 본격적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수입’하기 시작한 프랑스에서는 2차 세계대전 직후까지만 해도 이민과 관련하여 인종주의 문제가 두드러지지 않았으나, 최근 30-40년 동안 이 문제는 커다란 사회문제의 하나로 대두되었다.
오늘날 프랑스 사회에서 나타나는 인종주의 문제는 프랑스인과 문화와 종류가 다른 북아프리카인의 이주를 통제하는 데에서 주로 나타난다. 즉 이들 이민은 그 이전 프랑스에 도착한 유럽계 이민과는 상당한 질적 차이를 갖는다고 볼 수 있다. 주지하다시피 19세기 말 이전 프랑스에 온 예술가, 기술자, 상인, 심지어 정치인들은 프랑스인들과 거의 마찰을 일으키지 않았다. 인접 유럽국가로부터 대규모로

참고 자료

로맹 가리 Romain Gary / 도미니크 보나 지음/ 이상해 역
현대 프랑스 사회의 인종주의<민족전선(le front national)의 이민정책과 신인종주의>/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