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을 잡아라를 읽고서

소개

* 오랜만에 상당히 재미있는 책을 읽었다. 친구로부터 재미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그래도 김영사책은 어느정도 딱딱한 느낌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어느새 입술을 씰룩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한편의 유머집을 본듯한 착각마저 들었다. 그러나 그런 싸구려 웃음과는 다른 깊이와 철학이있는 유머임에 분명하다. 이 책의 내용외에 개인적으로 경영학, 경제학 수업시간에 들었던 이야기들과 결합하여 내 나름대로의 펀 경영, 펀 리더십에 관한 생각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목차

* 펀을 잡아라를 읽고서
* 유쾌한 경영리더십
* 펀 마케팅을 펼쳐라
* 재미를 넘어 악동 마케팅으로
* 즐거움을 추구하는 트렌드

본문내용

* 경영학 원론 시간에 집중 분석한 휴머웍스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미국의 저명한 웃음 컨설턴트 존 모리얼 박사가 플로리다 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휴머웍스는 세계 굴지의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펀경영을 교육하는 전문기관이다. 이 회사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기업은 세계 최대 컴퓨터 회사인 IBM과 제록스, 그리고 미연방 국세청 등이 있다. 휴머웍스에서는 각 기업의 CEO들에게, 웃음은 문제 해결과 직장에서의 스트레스 해소, 마케팅에서의 고객 서비스와 신규 거래처 개설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을 가르친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춘지가 세계에서 가장 존경 받는 기업 2위로 선정한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바로 유머 경영이었다.

이 회사의 공동창업자인 허브 캘러허 회장은 경쟁업체와의 항공노선권 배분을 놓고 협상을 벌이다 경쟁사 CEO에게 팔씨름으로 승부를 겨루자고 제의, 단 한 판에 이겨버렸다. 이뿐 아니라 품격있는 오찬장에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으로 등장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허브 캘러허의 경영철학은 일은 재미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유머를 경영에 도입해 사우스웨스트 항공사를 미국 항공업계의 신화로 우뚝 솟게 한 장본인이다. 그래서 지난 20년 간 미국 항공사로서는 유일하게 단 한 차례의 노사 분규도 겪지 않았고, 미국 언론에서 해마다 선정하는 시간을 가장 잘 지키는 항공사, 고객이 불만이 가장 적은 항공사순위에서 1~2등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공 배경은 단연 허브 캘러허 회장의 유머 경영 마인드였다.

참고자료

· * 펀을 잡아라 - 김영사
· * 디지털 펀! 재미가 가치를 창조한다 - 삼성경제연구소
· * 펀 경영리더십 - 미래북
· * 삼성경제연구소 지식포럼 연구회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