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문학]이광수 무정
- 최초 등록일
- 2006.05.20
- 최종 저작일
- 2005.12
- 5페이지/ 한컴오피스
- 가격 1,000원
소개글
물음에 대한 답의 형식으로 구성된 리포트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간 것이므로, 정설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목차
1. ‘혈의 누’와 비교해서 확연히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2. 왜 이소설의 제목을 ‘무정’이라 했는가?
3. 작가의 사상이 나타난 구체적인 대목은?
4. 느낌 점
본문내용
1. ‘혈의 누’와 비교해서 확연히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
‘혈의 누’와 ‘무정’은 각각 최초의 근대소설과 최초의 장편 근대소설로써 우리나라 문학의 역사에 모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두 소설의 전개가 우연성의 남발로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소설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이 계몽적, 근대적이라는 것 또한 이 두 소설이 가진 공통점이라고 하겠다. 이러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소설들이지만 이 둘을 비교한다면 전체적으로 ‘혈의 누’에 비해서 ‘무정’이 더 다듬어지고 세련되었다고 보는 것이 나의 입장이다.
그리고 서술이 구체화되었다는 것도 ‘혈의 누’와 ‘무정’이 다른 점이다. ‘혈의 누’와 ‘무정’ 두 작품 모두 그 시점을 봤을 때 전지적 작가 시점이다. 하지만 읽는 재미만을 보자면 ‘혈의 누’보다 ‘무정’을 높이 살 수 있다. 그것은 같은 전지적 작가 시점이라고 하더라도 글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 ‘혈의 누’는 처음부터 끝까지 작가가 개입되고 독자는 작가의 말을 일방적으로 듣고 수용하는 입장이다. 따라서 독자는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하기보다는 작가의 이야기를 단순히 듣는 수동적인 존재가 되고 만다. 그에 반해 ‘무정’을 읽어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이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고, 또한 세세한 묘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물론 ‘무정’에서도 작가의 개입은 존재한다. 예를 들면 <형식은 이제야 분명히 목사의 말뜻을 알아들었다. 그러고 가슴이 뜨끔했다.>, <우선의 말을 들으매 형식도 얼마큼 안심이 된다. 자기도 그만한 생각을 못함이 아니지마는 자기 생각만으로는 안심이 아니 되다가 우선의 활발한 말을 듣고야 비로소 안심이 된다.>와 같이 대화를 주고받는 장면들이 계속 나오다가도 작가가 형식의 입장이 되어서 그리도 다른 등장인물들의 생각, 감정 등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