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무정, 근대적 소설관, 시각의 다양화, 문학사, 근대적 소설관
- 최초 등록일
- 2022.03.22
- 최종 저작일
- 20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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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근대적 소설관’의 발생과 『무정』의 근대성
2. 비평적 시각의 다양화와 『무정』의 재평가
3. 근대문학 초기의 문학사와 『무정』의 사적 위치
4. 이광수의 친일과 문학사적 평가의 대립
5.『무정』외 농민소설과 역사소설에 대한 논의 활성화
6. 근대문학의 기원’에서 ‘과도기적 소설’로의 문학사적 시각의 전환
7. 『무정』의 내재적 요소에 주목한 분석
8. 『무정』에 대한 최근 연구
Ⅲ. 결 론
본문내용
Ⅰ. 서 론
이광수와 그의 작품은 각각 ‘한국 최초의 근대 소설가’, ‘한국 근대소설의 기원’과 동일시되어 왔다. 이광수와 그의 작품은 오늘날 한국 문학사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근현대문학 연구에 있어 가장 많은 학문적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광수가 활동한 시기는 한국의 근대 초기에 해당되며, 그의 문학은 50년이라는 지속성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소설 외에도 시가·평론·수필 등 전 영역에 걸친 방대한 규모를 드러냈다. 그러나 주류는 역시 소설이며 더불어 문학사적 가치를 1차적으로 결정해주는 것은 1910년대 계몽주의 소설들이다. 특히 장편소설 [무정]은 ‘한국 최초의 근대 장편소설’이라고 평가받으며 오늘날 한국 근현대문학사에서 확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광수의 작품이 가진 전대의 소설과 구별되는 특징들은 당시의 시대적 상황과 맞물려 ‘근대문학적 특성’이라고 지칭되었고, 이는 오늘날까지 이광수의 소설을 논할 때 하나의 잣대가 되고 있다. 그러나 ‘근대’와 ‘근대문학’에 대한 관념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역사적 변동과 연구자들의 시각에 따라 변화되는 것이다. 이에 본고에서는 이광수 소설 연구사 흐름 속에서 각 학자들의 시각에 따라 드러나는 무정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Ⅱ. 본 론
1. ‘근대적 소설관 ’의 발생과 『무정』의 근대성(1910년대)
1917년 발표된 장편 『무정』의 연재를 전후하여 발표된 글은 공통적으로 『무정』의 ‘새로움’에 주목하고 있다. 이 중 가장 먼저 발표된 글은 양건식의 글이다. ‘국여’라는 이름으로 「매일신보」에 게재된 양건식의 글 「춘원의 소설을 환영하노라(상, 하)」는 장편 『무정』이 기존의 소설과 차별화되는 ‘새로움’을 보여 줄 것이라는 기대를 담고 있다.
양건식이 말하는 ‘새로운 소설’로서 『무정』이 가진 면모는 소설의 구성 면에서 “불과 십여 일 내의 사실을 가지고 복잡한 사회의 정태와 착종한 인정의 극미”를 형상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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