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회]노동의 종말 서평입니다.

소개

노동의 종말 서평입니다.
내용 나름대로 압축 잘 되어 있고 제 생각도 넣어서 정리했습니다.
많은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떤 사람들은 세상을 유지하는 대가로 돈을 받고, 어떤 사람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가로 돈을 받는다. 나는 항상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가로 돈을 받고 싶어 했던 것 같다. 그건 마치 조금은 더 쓸모 있고 똑똑한 존재가 된 것 같은 기분일 것이다. 매일의 일상에 소모되어버리는 느낌과는 달리.
예전에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모든 사람이 창의적이라면 어떨까. 자신의 작품이 다른 작품과 같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는 예술가처럼, 모든 사람들이 창의적이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비난받는다면 어떨까. 단지 이제까지의 상태를 계속 유지하는 "무가치한" 활동으로는 먹고살 수 없다면. 어쩌면 지금 오고 있는 것이 그런 "창의적인 세상"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모두가 행복한 창의적인 세상이 아니라, 창의적이지 않은 사람에게는 더 이상 식량이 배급되지 않는 세상 말이다. 무엇보다 세상의 창의적인 일자리는 이미 제한되어 있는데 말이다.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그 제목에 무엇보다도 명료하게 드러나 있다. 더 이상의 노동이 필요하지 않은 시대, 사람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예전에도 이런 말이 있었다. 생산자동화로 인해 사람들의 인력이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되면, 사람들에게 일자리와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나사를 조였다 푸는 일을 계속 반복하게 시켜야 될지도 모른다고. 이 책은 그런 맥락이다. 역사적, 사회적으로 차곡차곡 짚어나가고 있고, 아직까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환상을 마저 깨주는 일을 하고 있다. 리프킨은 21세기 정보화 사회를 낙관하는 앨빈 토플러와는 달리 우울한 전망을 내놓는다. 첨단 정보화 사회에서는 경영혁신으로 인한 해고와 대량실업 사태가 빈발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리프킨은 21세기엔 첨단 기술을 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보 엘리트 집단’과 아무런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거대한 ‘영구 실업자 집단’으로 나뉘어 질 것이라고 예측한다. 문제의 심각성은 이러한 실업자 집단이 범죄와 폭력의 무법적 하위문화를 형성, 중장정부를 위협하고 국제 정세에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는 데 있다. 기술정보혁명의 선악, 명암을 다각도로 짚어내고 있는 리프킨은 그러나 앞으로 인간이 자유와 여가를 즐기는 삶을 살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전적으로 인간 자신에게 달려있다고 말한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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