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소개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감상문입니다.

목차

Sergey S. Prokofiev」 그는 누구인가
Peter and the Wolf

본문내용

이 곡은 러시아의 음악가 프로코피에프가 어린이를 위해 작곡한 곡이라고 합니다. 아이들들 위해 작곡되었다는 작곡 배경이 제게는 참 흥미로웠습니다. 모스코바 아동극장의 지휘자였던 사쯔 부인은 극장을 방문한 프로코피에프에게 연주를 통해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악기를 이해시키고 싶다며 작곡을 부탁합니다. 이에 프로포피에프는 사쯔 부인의 조언을 들으며 자작 동화를 만들고 그에 적합한 악기를 사용해 그 특색을 표현하게 됩니다.
이 곡의 작곡 동기 자체가 아이들에게 오케스트라 악기를 이해시키고자 하는 데서 출발하였기 때문인지 곡 전체를 감상하는 동안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쉽게 그리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곡이 시작되기 전에 나레이션으로 등장인물의 주제와 이를 연주하는 악기를 소개함으로서 곡을 접하기 이전에 갖았던 막연한 어려움, 두려움의 벽을 허물 수 있었고 곡 중간 중간에 삽입된 나레이션으로 쉽게 곡 전체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이 곡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성인들 혹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익숙한 향유자들을 대상으로 작곡한 것이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지만, 아이들을 대상으로 작곡된 곡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나레이션의 역할은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지요. 나레이션이 없었다면 ‘Peter and the Wolf’가 어떤 느낌으로 다가왔을까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Peter and the Wolf’에서는 여러 등장인물마다 그 주제에 맞게 각기 다른 악기가 연주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Peter의 경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의 현악 4중주를 통해 어린 소년의 천진난만하고 쾌활하게 뛰노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 멜로디 또한 밝고 건강하게 뛰노는 소년의 모습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