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사회와 대중문화]영원한제국

소개

현대 사회와 대중문화라는 수업을 들을 때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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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이 책을 읽고 문학의 교훈을 찾으라면 찾을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게 되면그저 단순한 정조 독살설이라는 역사허구의 잘 짜여진 이야기로 받아들이기 쉬울 것이다. 하지만 이 소설은 단순한 추리소설이라고도 할 수 없다며 어느 평론가의 말을 빌리자면 조선 당쟁을 세계관과 세계관의 충돌이며 이상의 대립으로 묘사한 빼어난 소설이라고 하였다. 또한 ‘영원한 제국’의 핵심적 갈등구조를 이루는 개혁정치 시도하는 정조와 남인 그리고 이를 방해하는 노론일파를 왕권 중심주의와 신권중심주의 또는 권력 중심주의와 권력 분산의 논리를 지닌 집단으로 양분한다. 그리고 이러한 것은 작가도 소설 여러 곳에서 이인몽 혹은 작가의 직접적 목소리로 자주 내비취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사실 나도 앞부분에서는 잘 느낄 수 없었지만 뒷부분은 작가의 의견을 많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한 작가의 생각이 잘 베어 있어 작가의 의견에 더욱 더 수긍이 되지 않았나 싶다.
그럼 정치다툼을 소재로 한 만큼 붕당정치에 관한 작자의 의견이 많이 내포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영원한 제국’의 시대배경이 되는 정조시대는 영조가 강력한 왕권으로 붕당간의 다툼을 간신히 억제해 논 것이 풀리면서 대립이 뚜렷한 시기임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정치 다툼이 심했다는 것을 보면서 붕당정치는 추악한 권력다툼이었다는 일제의 식민사관의 재확인으로 오도될 수 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 말에 대해서는 동의한다. 아울러 붕당 정치를 보면서 지금 현시대의 정치 세력 다툼을 보는 듯 하였으니까 말이다.
이 책을 읽고 과거 그리고 현재의 정치세력 다툼을 연계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실패한 개혁에 대한 안타까움을 느낄 수 있었다. 현대의 그어떤 추리 소설보다 설득력있고 흥미 있는 소설이었다. 또한 영원한 제국을 읽으면서 그 외 알 수 있었던 사실이 많았다. 이인화 작가에 대해서 라든가, 붕당정치의 노론과 남인세력에 대해서 조사도 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