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화점을 통해 본 고려의 사회상과 미의식
- 최초 등록일
- 2020.08.21
- 최종 저작일
- 2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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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작품분석
2. 고려의 사회상
3. 작품에 나타난 미의식
Ⅲ.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속악가사는 고려시대에 창작되었으며 당시 민중 사이에서 널리 유행하던 민요로써 각 지방에서 발생, 전파되어 구전되다가 이것이 궁중가악의 가사로 승화되는 과정에서 왕실과 권문세족들의 취향에 맞도록 가사를 개작, 변화시켰던 민요적 성격의 노래이다. 즉, 민중의 노래인 민요가 사설을 개작하는 과정에서 궁중음악의 모습으로 그 문화를 전개해 나갔던 것이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속악가사는 한글로 기록, 전수되었으며 당시 일반 민중들 삶의 희로애락이 진솔, 담백하게 담겨져 있다.
「쌍화점」은 몽고의 침입 이후 사회가 타락한 고려말엽의 작품으로, 내용 해석에는 여러 견해가 있는데 첫째는「쌍화점」을 세태 풍자로 보는 견해, 둘째는 남녀상열로 보는 견해, 셋째는 인간해방으로 보는 견해, 넷째는 무속적 내용으로 보는 견해 등이 있다.
본고에서는 사회적 배경을 바탕으로 고려시대의 부패상과 민중이 겪었던 시련에 대한 세태 풍자의 입장에서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따라서 속악가사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제로 논의를 진행하고자 하며「쌍화점」을 통해 당시 고려의 사회상을 알아보고 미의식을 알아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보다 폭넓은 이해를 하고자 한다.
Ⅱ. 본론
1. 작품분석
「쌍화점」의 창작 배경을 보자면 고려 후기 원의 부마국으로서의 첫 왕이었던 충렬왕은 민심을 돌보며 어지러운 시국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노력보다는 음주가무와 호색에 빠져 방탕한 생활을 했는데 왕의 환심을 사기 위해 오잠, 김원상 등의 당시 신하들이 왕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만든 노래라는 것에 그 배경을 두고 있다.
즉, 각 지방의 고을에서 유행하던 민요를 듣고 왕이 좋아할 것이라고 결론을 내려 이를 채집하여 궁중악에 맞게 속악가사로 재편되었던 것이며 「쌍화점」의 원문과 현대어역은 다음과 같다.
참고 자료
김상기,『고려시대사』, 개문사, 1980.
김쾌덕,「<쌍화점> 소고」,『한국문학논총 제4집』, 한국문학회, 1981.
박노준,『고려가요의 연구』, 새문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