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론과 갈등론

목차

1. 기능론과 갈등론 (기회균등)
2. 기회균등과 개인차는 양립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3. 각종 검사와 특수교육은 병리적이라고 생각한다.

본문내용

기능론과 갈등론 (기회균등)
기능론자의 입장에서 기회균등은 교육기회의 균등을 필요로 한다.
교육의 기회균등이라는 것은 각각의 학생들에게 제한을 가하지 않고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을 의미하며, 따라서 모든 학생들에게 포괄적이고 풍부하며 완전한 교육을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차가 있다고 하여 각자의 재능을 파악하기 위해 검사도구를 사용하여 한 개인을 일찍부터 평가하고 분류하는 것은 한 개인의 인생을 단정짓고 제한된 인생을 살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일단 모든 학생들에게 포괄적이며 풍부한 교육을 제공한 후에, 다양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성인이 되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게끔 하는 것이 개인의 자질에 맞는 직업을 선택하게 될 확률을 높인다고 생각한다.
의무교육의 확대, 공통교육과정의 실시, 교육시설의 확충 등 교육기회균등을 위한 국가적 정책들이 시행되어 오면서, 우리나라는 근대화의 기반을 확립할 수 있었다. 교육성취의 격차가 유전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후천적인 환경의 영향이라는 ‘역사적 장애이론’에 동의한다. 공정한 경쟁에 의해 지위의 획득이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해서 경쟁의 조건을 균등하게 해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헤드 스타트 프로그램과 같이 취학 전 아동에 대한 보상교육 프로그램수준에서 멈출 것이 아니라, 고등학생들까지 지속적으로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기회균등과 개인차는 양립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
롤즈에 따르면, “그 누구도 사회에서 그가 최초에 갖게 되는 그러한 지위를 마땅히 가져야 할 이유가 없듯이, 아무도 천부적 자질을 그렇게 타고나야 할 당연한 근거가 없다.”고 하였다. 그에 의하면 사람이 어떤 특정한 재능을 갖게 되는 것은 옳고 그름을 가릴 수 없는, 단지 자연적인 사실일 뿐이다.

참고자료

· 이영숙 (2002) ‘중학생의 자아정체감과 직업흥미 일관도와의 관계’ (이화여대 석사 학위논문), p32
· 존 롤즈 (1971), [사회정의론], 황경식(역) (서울 : 서광서, 1989), p123
· Arthur R. Jensen(1969), “How Much Can We Boost IQ and Scholastic Achivement,” Harvard Educational Review, Vol.39, p.117.
· 네이버 지식백과,교육의 기회균등 [equal opportunity in education, 敎育─機會均等] (두산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