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사탕 평론
- 최초 등록일
- 2014.04.30
- 최종 저작일
- 2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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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여기 순박하고 마음이 여린 한 청년이 있다. 그는 바로 김영호. 들꽃 한 송이에도 미소지을 줄 아는 소박한 행복을 꿈꾸는 사람이다. 그러나 사진이나 찍으며 살고 싶다던 영호는 완전히 변한다. 아니 망가진다. 영화 <박하사탕>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모래알처럼 부서지는 영호의 삶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첫 장면에서 영호는 스스로 기차에 몸을 던진다. “나 다시 돌아갈래”라고 외치는 순간, 과거로의 여행이 시작된다.
며칠씩, 몇해씩 되돌아가면서 결국 그가 이렇게 변하게 된 근원적인 사건에까지 이른다. 1980년, 계엄령이 내려지고 민주화 물결이 격렬하게 이던 광주는 폐쇄된다. 당시 군인이였던 영호는 광주로의 출격명령을 받는다. 어리바리하게 짐을 꾸리다가 상관에게 꾸지람을 듣는다. 사랑하는 이에게서 받은 박하사탕을 모아놓은 통마저 떨어뜨린다. 편지가 올 때마다 한알한알씩 소중히 모은 박하사탕이다. 이를 채 줍지도 못했는데 박하사탕은 군인들의 발에 짓밟힌다. 이후의 그의 운명을 예단이라도 한 것일까?
광주에 도착해 시민군을 진압하던 중 다리에 총상을 입고 한 쪽에 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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