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적 비평을 통한 영화 `박하사탕` 평론
- 최초 등록일
- 2008.05.05
- 최종 저작일
- 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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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정신분석학적 방법을 이용해서 영화 박하사탕을 분석해봤습니다. 박하사탕에 대한 평론을 쓰는 사람 뿐 아니라 정신분석에 관한 레포트를 쓰는 분들에게 많은 참고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2.1. 영호의 시간으로 본 박하사탕
2.1.1. 순수
2.1.2. 억압
2.1.3. 변화
2.1.4. 돌아감
2.2 상징적인 행위와 대상
2.2.1. 절룩거림
2.2.2. 자전거
2.2.3. ‘삶은 아름답다.’와 ‘내일 또 내일’
2.2.4. 박하사탕
2.2.5. 개
2.3. 역순 구성이 갖는 의미
3. 결론
4.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문학이나 예술을 접하는 목적은 만족을 얻기 위해서이다. 우리는 여러 문화 텍스트를 접하며 우리의 욕망을 발견하고 또 해소한다. 그러나 우리의 욕망을 직설적으로 전달하는 것은 거부감을 줄 수 있으므로 작가는 이런 욕망을 교묘하게 숨기는 장치를 이용한다. 공감할 수 있는 욕망을 숨기고 있으면서도 이를 세련되게 감추는 것은 작가의 가장 중요한 역량이라 할 수 있다.
정신분석적 비평은 숨겨진 우리의 무의식에 초점을 맞춰서 숨겨진 욕망과 억압의 메커니즘을 설명하는 것이다. 간단하게 말해서 작가가 숨겨 놓은 욕망을 찾는 작업이다. 예술을 감상하는 목적이 감정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라면 정신분석의 목적은 감정을 다시 이성의 영역으로 끌어 올려서 인간 정신을 이해하는 것이다. 무에서 창조되는 것은 없고 우리의 감정도 예외는 아니다. 어떤 작품을 접하고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을 느낀다면 이는 우리의 무의식을 자극하는 무언가를 만났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문화 텍스트를 정신분석하는 것은 우리의 욕망과 억압을 이해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작업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작업은 인간 정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고, 나아가서는 그 작품에 공감하는 사회에 대한 이해까지 확장시킬 수 있다.
영화 ‘박하사탕’은 호평을 받은 한국영화이고 개인적으로도 매우 인상 깊었던 작품이다. 비극적인 멜로 영화보다 슬펐고, 어떤 논픽션 영화보다도 진실함이 느껴졌다. 주인공 영호의 욕망은 억압하고 있는 나의 욕망을 떠오르게 했고, 억압을 통해 변해가며 괴로워하는 그의 모습은 나의 상처를 긁어내며 큰 슬픔을 줬다. 영화 ‘박하사탕’에서의 욕망과 억압을 분석해보면 나의 슬픔, 나아가서는 박하사탕에 공감했던 한국현대사회의 슬픔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 본론
2.1. 영호의 시간으로 본 박하사탕
영화 ‘박하사탕’은 영호가 자살하는 장면에서 시작해서 시간의 흐름을 거꾸로 거슬러 올라가며 그가 어떻게 변해갔는지를 보여준다.
참고 자료
리차드 아피냐네시,『프로이트』, 김영사, 2004.
바오 닌, 『전쟁과 슬픔』, 예담, 1997.
야마다 유카, 『정신분석을 읽는다』, 북스힐, 2003.
지그문트 프로이트, 『문학과 정신분석 교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