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중국 중세사 시대구분 논쟁

소개

중국 중세사 시대구분에 관한 정리 레포트입니다.

목차

1. 머리말
2. 東京學派와 京都學派의 형성
3. 漢魏之間의 사회변화를 둘러싼 논쟁
4. 唐宋之間의 사회변화를 둘러싼 논쟁
5. 맺음말

본문내용

1. 머리말

오늘날 중국사 시대구분에 관한 연구는 중국 본토 학계에 비해 오히려 타국인 일본 역사학계에 의해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같은 기이한 현상의 원인은 대체로 해외 연구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무관심한 중국학자들의 경향에 기인한 바, 그로인해 일본의 시대구분 연구는 자국 학자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져 온 것으로 파악된다.1) 한편 일본 역사학계는 明治維新 이후 전통 漢學에서 벗어나 서구의 랑케사학을 받아들여 실증적이고 과학적인 역사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와 더불어 동아시아에 대한 제국주의적 침략을 강행함으로써 당시 일본은 脫亞論的 동양사 연구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일본 학계는 중국 역사의 발전단계 및 문화 전반에 관한 연구에 집중하였는데, 특히 중국 중세사 시대구분에 관한 연구는 戰後 일본학계에서 가장 큰 논쟁으로 부상하여 현재까지도 논란거리로 남아있다.

<중 략>

이상 漢魏之間과 唐宋之間의 사회적 변화에 관한 양 학파의 시대구분 입장을 살펴보았다. 먼저 동경학파는 사회경제사적인 측면을 통해 이러한 시대구분의 문제를 풀어나가고 있으며, 이 같은 연구 방식은 생산관계에만 지나치게 중시하는 경향이 들어난다는 문제를 안고 있다. 반면 문화사적 관점을 중시한 경도 학파는 내적 발전을 통한 사회전반적인 변화를 통해 역사 연구를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할 수 있지만 이들 역시도 연구방법에 있어서 사회현상에만 지나치게 치중한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하지만 양측 모두 한계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양 학파는 상호간의 논쟁을 통해 서로 간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으며, 그리하여 중국사에 대한 연구의 질적 단계를 향상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