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에서의 참여론과 순수론
- 최초 등록일
- 2012.06.18
- 최종 저작일
- 20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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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문학에서의 참여론과 순수론에 관한 레포트입니다.
목차
1. 참여론과 순수론 개요
2. 참여시 또는 민중시의 전개
3. 언어실험과 순수시
본문내용
1. 참여론과 순수론 개요
전후의식의 극복과정에서 가장 커다란 진폭을 남기고 있는 비평적 쟁점은 문학의 현실참여와 관련된 문단의 분파적 논쟁이다. 전후의 혼란한 현실 속에서 인간의 삶과 그 존재방식에 대한 회의와 저항이 교차되면서, 현실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문학의 힘이 요구되기 시작한다. 문학이 사회현실과 역사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것은 당대적 상황에 대한 비판적 인식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그러한 지적인 분위기는 2차 대전 이후 사르트르를 중심으로 하는 프랑스 실존주의자들의 앙가주망 운동에 간접적으로 영향 받은 바 크다.
시인은 당대의 사회 역사적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 참여론은 1960년에 간헐적으로 나타나서 1964년 극렬한 논쟁으로 발전하고 재연되면서 1970년대까지 길게 그 여운을 남겼다.
<중 략>
3. 언어실험과 순수시
순수시는 소재 선택보다 소재 처리의 기법이 우선 문제가 된다. 그리하여 순수시는 언어와 형식의 실험을 통하여 1960년대 시의 미학을 다양하게 개화시킨다. 근본적인 현대시의 해체작업은 김춘수에 의해서 수행되는데, 그는 연작시「打令調」에서 전통 장타령의 사설조를 도입하여 리듬해체 작업과 더불어 의미해체 작업을 시도한다. 그의 실험은 바로 이런 무의미시로 집약된다. 의미는 산문에 보다 어울리지만 무의미는 시의 형식에‘만’ 알맞다는 근거에서 무의미는 산문으로부터 완전히 독립되는 서정양식 고유의 영역임을 주장한다. 이것은 ‘의미의 시’에 익숙해온 우리의 전통시관에 정면 도전이 된다. 그는 역사와 현실을 시에서 철저히 배제시켜 무의미로 시적 ‘완전주의’를 보인다. 그리하여 그는 참여시와 첨예하고 대립되는 순수시의 기수가 된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