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사회의 문제점과 파급효과1. 고령화의 의의학문적으로는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을 고령사회(Aged Society)라고 하고,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20% 이상을 후기고령사회(post-aged society) 혹은 초고령사회라고 한다.고령이란 용어에 대한 정의는 보편적으로 일정한 것은 아니다. 한국의 고령자 고용촉진법시행령에서는 55세 이상을 고령자, 50~54세를 준고령자(2조)로 규정하고 있으나 UN은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일 때 고령화사회라고 보고 있다.2. 고령화 사회의 주요 문제점과 파급효과 (노부모와 성인자녀 간의 갈등 관계)가. 세대간의 갈등갈등이란 두 가지 이상의 욕구가 동시에 존재하여 해결에 곤란을 느끼는 상태로, 가족내에서 두 사람 또는 그 이상의 가족원이 자신이 원하는 것과 다른 사람의 욕구가 상반된다고 믿는 과정에서 태도가 가치의 차이 때문에 진전되는 것이다.오늘날 대부분의 노인들은 성인자녀와의 관계에서 심한 갈등이나 불만, 외로움 등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런 요인이 노인들에게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증상을 더 쉽게 유발한다는 보고들은 세대간의 갈등 조절문제의 중요성을 보여준다.1) 세대차로 인한 갈등노인은 가족 내의 연장자로서 그들의 삶을 통해 축적해 온 지혜를 자녀에게 전달하고 자신이 필요한 인물이라고 느끼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으며, 이러한 욕구는 자녀가 노부모의 이야기에 귀기울여 줄 때 충족된다.즉, 노부모의 가치나 관심사가 성인자녀에게 전달되고 상호 이해될 때 노부모의 만족도는 높아지며 그렇지 못할 경우에 갈등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부모-자녀 관계는 적어도 20년 이상의 연령 차이를 가지므로 이 두 세대는 가치나 추구하는 목표, 취미, 사회적 지위, 권위 등에서 많은 차이를 보인다.벵슨에 의하면 개념적인 틀은 첫째, 노인과 성인자녀 각자가 속한 집단의 차이에서 오는 동시집단 간의 세대차가 있다고 하였다. 즉, 노인과 젊은 세대는 서로 태어난 시기가 다르므로 성숙의 정도가 다르고 서로 다른 인생의 생활주기에 속하게 되며, 이는 역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서로 다른 사건을 경험하게 하므로 세대차가 발생한다는 것이다.둘째, 각 가족마다의 직계가족의 효과가 있다. 즉, 가족마다의 자녀양육방법, 가정의 분위기, 종교, 문화 및 체계 등이 달라 사회에서 느끼는 것과는 다른 세대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셋째, 아동기에 가졌던 태도나 가치가 노년기에 이르러 변하게 되는 주기적 세대차가 있다는 것이다.2) 의존성으로 인한 갈등노인의 의존성은 ① 경제적 의존성, ② 신체적 의존성, ③ 정신능력의 의존성, ④ 사회적 의존성, ⑤심리적 의존성 등으로 구분될 수 있다. 노부모의 의존은 노년기의 건강악화와 경제적 취약성이 주 요인이며, 이때 의존-독립의 균형이 자녀 쪽으로 기울어져 노부모는 역할전이의 갈등을 느끼게 된다.한편 성인자녀는 실제로 도움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느끼게 되는데, 노부모 부양은 비단 경제적인 것뿐만 아니라 신체적?심리적인 부담으로서 갈등이 유발되고 심화되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40대 혹은 50대의 중년기 성인자녀는 위로 노부모 부양책임 뿐만 아니라 아래로 자신의 자녀들의 부양도 감당해야 하는 과중한 업무 등으로 인해 건강과 재정, 심리적 압박감이 증폭된다. 또한 노부모가 아주 의존적이면서도 그 자녀에게 계속해서 충고, 훈계 등을 고집하는 상황이라면 갈등문제는 더욱 악화될 수 있다.나. 노부모와 성인자녀와의 갈등관계1) 노부모-성인자녀 간 갈등 수준최근 통계 분포를 보면 노부모의 성인자녀와의 갈등은 ‘중’ 39.8%, ‘하’ 32.%. ‘상’ 27.8% 등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대답을 하는 경향을 감안한다면 ‘중’이상의 갈등이 67.6%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도시와 농촌을 비교하면 농촌이 도시보다 ‘상’의 갈등이 2배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 농촌 노부모가 도시 노부모보다 성인자녀와의 갈등이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이는 농촌에 남아 있는 노부모들의 소외감과 경제적인 어려움이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인자녀의 노부모와의 갈등 정도는 상 68%, 중 31.1%, 하 0.9%로 나타나 노부모보다 갈등을 더 높게 지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노부모를 부양하는 성인자녀가 중년기 세대로서 경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양쪽에서 협공받는 세대로서 어려운 입장이라는 특성 때문으로 생각된다. 도시와 농촌을 보면 ‘상’의 갈등은 도시가 농촌보다 더 높게 나타나 세대간 갈등이 도시에서 더욱 심각함을 알 수 있는데, 이는 노부모를 모시는 도시 성인자녀의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노부모와 동거하는 성인자녀들의 부양부담감이 별거하는 자녀들보다 더 높게 나타난 것은 이와 관련된 맥락으로 파악할 수 있다.2) 노부모-성인자녀간 갈등의 영향변인갈등의 사회?인구학적 영향변인노부모의 성인자녀와의 갈등의 사회?인구학적 영향변인은 교육수준, 건강, 경제수준, 가족형태, 부양형태, 성별, 거주지역 등이다. 즉, 노부모의 교육수준이 낮고 건강이 나쁠수록, 또 경제수준이 낮으며 기혼자녀와 별거할수록, 부양을 받고 있을수록, 남성노인일수록, 농촌일수록 성인자녀와의 갈등이 높게 나타났다.한편 성인자녀와 노부모간의 갈등의 사회?인구학적 영향변인은 가족형태와 부양형태이다. 즉, 성인자녀는 노부모와 별거할수록 또 부양을 안할수록 노부모와의 갈등이 더욱 심한데, 이는 성인자녀가 노부모와 떨어져 유대가 없을수록 그에 따른 심리적 부담감 때문에 갈등이 더 심해지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세대간 갈등에서 영향력이 가장 큰 변인은 세대간 결속도로 나타났다.3) 노부모-성인자녀간 결속도와 갈등의 관계노부모의 세대간 결속도와 갈등의 관계를 보면 세대간 결속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갈등이 더 낮게 나타나, 성인자녀와의 결속도가 높을수록 갈등이 낮아지는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이는 도시와 농촌 모두 같은 경향이다.한편 성인자녀는 노부모와의 결속도가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보다 갈등이 더 높게 나타나, 결속도가 높을수록 갈등이 높아져 세대간 결속도가 갈등 완화에 긍정적 효과를 주지 못하고 있으며 마찬가지로 도시와 농촌 모두 비슷한 경향이다. 즉 노부모-성인자녀의 세대간 결속도와 갈등의 관계는 성인자녀와 노부모의 관점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3. 고령화 사회의 주요 문제점과 파급효과 (경제적 측면의 파급효과)가. 경제성장의 둔화저출산에 따른 인구고령화는 한 경제의 공급, 수요, 분배에 영향을 미쳐 경제성장이 둔화시킨다. 우선 노동공급 측면에서 고령화의 진전은 생산가능인구의 감소, 생산가능인구 자체의 고령화에 따른 노동생산성 저하를 가져와 경제 성장을 둔화 시킬 것이다.또한 자본 공급의 측면에서 볼 때 민간 저축률 하락으로 인한 가용자금 감소와 투자 위축으로 이어져 경제성장을 둔화 시키게 된다. 수요측면에서는 주 수요자층이 고령자 중심으로 이동하여 실버 및 보건의료산업 확대로 현재 주 소비계층이 30대~60대에서 고령자 중심으로 이동할 경우, 전체 소비가 감소하여 경제성장이 둔화된다.나. 분배측면소득분배 측면에서는 비생산적 인구가 증가하는 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노인 관련 공적지출은 확대됨에 따리 소득분배 구조가 악화된다. 특히, 인구고령화가 가져오는 대표적인 문제 중의 하나가 사회안전망인 각종 연금제도와 건강(의료)보험제도의 기반 약화이다. 한국의 경우 고령화 영향이 아니더라도 연금의 3대 기본축이라고 하는 국민연금, 기업연금, 개인연금 모두 많은 취약점을 안고 있어 개혁적 대책의 마련과 실시가 시급한 실정이다.
공적연금의 급여체계와 재정운영방식 검토1. 공적 연금의 급여 체계1) 공적 연금 급여의 종류- 사회보험정기적으로 분할하여 지급하여 연급(annuity)방식을 채택하는 것- 사적 적립방식주로 퇴직이나 노령의 경우 일시금(lump sum)으로 지급하는 방식 무갹출노령연금은 연금보험의 급여가 아니라 일종의 수당(demogrant)이라고 할 수 있다.공적연금제도를 시행하는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65세에 도달한 해에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60세가 되는 해에 연금을 받도록 하고 있다. 현재 노령연금의 수급 개시 연령은 만 60세이나 그 지급연령이 높아져 2013년부터는 5년마다 1세씩 연장하여 2033년부터는 65세부터 지급받게 된다.(국민연금관리공단, 2008)- 공적연급의 수급자격기여금을 납부한 가입기간에 따라 발생되는데 일반적으로 20년 이상 납부한 경우가 해당기본(완전)연금을 받는 두 가지 조건은 가입기간과 나이다. 즉, 20년의 가입기간과 60세에 도달한 경우 기본(완전)연금을 받는다. 이 두 조건 중 어느 하나가 변하는 경우 연금액이 가감된다.60세 이전에 퇴직하여 받게 되면 조기연금에 해당되어 기본연금에서 삭감되고, 20년을 가입하고도 60세 이후에 받으면 기본 연금에 할증하여 더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 적립기금방식(민간보험)의 경우는 55세부터 지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2) 급여수준과 임금대체율연금급여의 수준과 관련하여 개인적 형평성(individual equity)과 사회적 적절성(social adequacy)이 갈등관계에 있게 된다.▶ 개인적 형평성- 개인이 기여한 바에 따라 해당하는 몫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으로 이른바 보험수리적 형 평성(actuarial fairness)의 원칙이라고도 한다.- 이점 : 능력주의원칙에 부합하고 퇴직 전 생활수준을 노후에도 가능하도록 한다.- 적립방식으로 소득비례 기여금과 기여금에 비례한 연금액을 보장할 때 가장 충실하게 지 켜질 수 있다.▶ 사회적 적절성- 노령자들에게 최저한의 노후생활을 보장하여 사회적으로 적절한 선으로 지키려는 것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사회적 연대와 평등주의에 기초한다고 할 수 있다.소득대체율 또는 임금대체율(replacement rate)- 연금이 자신의 근로소득과 비교할 때 얼마 정도가 될 것인지를 나타내는 지표- 근로자가 40년을 가입하였을 때 금액을 자신의 전체 근로기간의 평균근로소득과 비교 한 수치다.◎ 연금수준- 세계노동기구(ILO)사회보장의 최저기준에 관한 조약(1952)에서 퇴직 전 소득의 40%를 보장해야 한다고 하였다. 선진국은 60~70% 정도다.연금급여의 수준을 결정하는 데는 노인들의 생활수준의 유지와 연금재정의 안정화라는 갈등 관계에 있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고려하여야 한다.3) 급여산출방법(1) 연금계산공식〔 기본연금액 산정방법 〕소득대체율이 60%인 경우기본연금액 = 1.8×(A+B)×(1+0.05n/12)-1.8 : 가입기간 240개월(20년)일 때의 평균소득가입자의 급여수준 결정(30%)-A : 연금수급직전 3년간 전체가입자 평균월소득액-B : 가입자 개인의 생애평균소득월액-n : 20년 초과 가입 월수-0.05 : 가입기간 20년 초과 매 1년에 대한 연금액을 가산하는 비례상수소득대체율이 70%였던 과거 우리나라의 경우기본연금 = 2.4×(A+0.75B)×(1+0.05n)(2) 제도유형별 연금급여가) 소득비례연금제도- 월평균소득과 근무기간을 산정에 반영- 저소득자의 소득대체율은 높게, 고소득자의 소득대체율을 낮게 반영되기 때문에 소득재분배효과를 달성할 수 있다.나) 기초연금제도노후에 기초적인 생활을 보장하기에 충분한 정도의 균등한 연금을 지급하는 것이다.다) 혼합형 연금제도우리나라의 경우 해당, 균등부분과 소득비례부분으로 구성라) 적립기금방식갹출금을 통한 적립총액과 발생한 이자를 합산하여 일시금으로 지급한다.2. 공적연금의 재정운용방식1) 재정운용방식의 구분연금재정의 운용방식은 아래의 표와 같이 가입자의 입장과 보험관리자의 관점에서 크게 2가지로 구분 할 수 있다. 가입자의 입장에서는 확정급여방식과 확정기여방식으로 세분할 수 있으며 보험관리자의 입장에서는 부과방식과 적립방식으로 세분할 수 있다.2) 확정급여(DB) 및 확정기여(DC)연금제도는 재정방식에 따라 크게 확정급여형 연금제도와 확정기여(갹출)형 연금제도로 구분할 수 있다.가) 확정급여방식(Defined Benefit : DB)(1) 개념확정급여방식은 개인이 부담한 보험료의 크기에 관계없이 과거의 소득과 가입기간 등에 의해 달라지는 급여계산 공식에 의해 나중에 받을 연금액이 사전에 확정된 연금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박경일, 2007, 『사회복지정책론』, 공동체, pp.306~307.)즉 미래의 연금급여를 확정된 급여방식에 의하여 결정하고, 그것을 위한 비용을 산정하여 보험료를 결정하는 방식으로서 사용자가 연금운용에 대한 위험을 부담하게 되며, 적립할 금액은 운영실적에 따라 달라진다.(2) 장점① 은퇴 후 퇴직금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② 사용자가 도산하더라도 연금을 떼일 염려가 적다.(3) 단점① 외부적립금이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자가 도산하는 경우에는 확정기여방식에 비해 연금수급권이 완벽하게 보장되지 않을 수 있다.② 직장 이동시 연금이 옮긴 직장으로 연결될 수 없다.나) 확정기여(갹출)방식(Defined Contribution : DC)(1) 개념확정기여방식은 사전에 확정된 보험료를 부과하되 그에 상응하는 연금급여는 확정하지 않고 가입자 개인이 결정한 투자의 적립수익금을 월 정액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되돌려 주는 방식이다. (상게서, p.306.)즉 연금급여의 수준을 결정하기 이전에 일정한 갹출방식에 의하여 보험료를 정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가입자의 연금급여액을 결정하는 방식으로서 투자위험을 피용자가 부담하게 되며, 급여는 보험료를 적립하여 운용한 실적에 따라 달라진다.(2) 장점① 근로자 개인 구좌가 설정되므로 사용자 도산에 관계없이 연금수급권이 확실하게 보장된다.② 근로자가 투자를 잘하는 경우 퇴직금보다 많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③ 직장 이동시 연금계좌 이동이 쉽다.(3) 단점① 투자수익이 불확실하다.② 투자에 따른 위험이 전적으로 근로자 몫이 된다.③ 투자를 잘못하는 경우 퇴직금보다 적은 연금을 받을 수 있다.3) 확정급여방식과 확정기여방식의 차이점확정급여방식과 확정기여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확정급여형(DB형)의 경우 퇴직일시금(연금)의 수준이 사전에 확정되는 데 비해, 확정기여형(DC형)의 경우 퇴직일시금(연금)은 퇴직시에 확정된다는 점이다. (김봉철, 2005, 『퇴직연금제 해설 및 도입실무』, (주)영화조세통람, p.269.)확정급여방식과 확정기여방식은 운용결과에 대한 책임자에도 차이가 있다. 확정급여방식은 사용자가 운용하므로 급여에 대한 최종 지급책임을 사용자가 지고, 확정기여방식은 근로자 스스로가 운용하기 때문에 그 결과에 대한 책임도 근로자가 진다.4) 적립방식장래의 연금지급에 대비하여 제도 도입 초기부터 가입자로부터 징수한 기여금을 장기에 걸쳐 적립하여 이를 기금으로 운용하고 그 원리금과 당해 연도 기여금 수입을 재원으로 수급권자에게 연금급여를 지급하는 방식이다.이러한 적립방식에는 완전적립과 부분적립의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우리나라의 공적연금제도는 현 세대의 보험료 부담으로 노후세대를 부양하는 세대 간 부양의 개념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연금급여의 지급에 필요한 자금을 모두 적립한다는 완전적립방식개념은 아니다.현 세대의 보험료만으로 연금급여를 조달한다고 하면 그 또한 후세대의 과중한 보험료 부담은 피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은 거의 대부분의 국민을 가입대상으로 하는 사회보험으로 미래 연금급여 지급을 위한 자금의 일부가 사전 적립되는 부분적립방식의 형태를 가진 공적연금이라고 할 수 있다.일정부분 적립금을 보유하여 운용수익을 얻으면서 보험료를 조정해 나가는 부분적립방식은 오직 현 세대로부터 징수한 보험료를 그대로 현재 노후 세대에게 연금급여로 지급하는 부과방식에 비교하여 전자의 재정운용 방식이 후세대의 보험료 부담을 경감시켜 줄 수 있다고 할 수 있다.5) 부과방식부과방식은 일정 기간에 지급하여야 할 급여지출비용을 동일한 기간에 가입자가 납부하는 기여금 수입을 통하여 충당하는 방식으로 갹출료방식이라고도 한다. 조세적 성격(사회보장세)을 갖는 부과방식의 가장 큰 이점은 세대 간 소득재분배효과를 갖는다는 것이다. 제도 도입과 동시에 연금급여를 개시할 수 있고 초기에 갹출료율이 낮아 제도시행이 용이하다. 물가연동제를 통하여 연금액이 실질가치를 유지할 수 있어 연금 수급자와 현직근로자 간의 생활수준의 차이를 줄 일 수 있다.
심리학에서 교류 분석과 스트로크 및 인생태도1. 교류의 분석교류 분석은 부모, 성인, 아동 자아를 웅용하여 일상적인 서로의 의사소통-말, 태도, 행동-을 이해하고 분석하는 것이다. 교류를 분석하는 이유는 자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서로 간에 어떠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지를 분석하고 스스로의 의식적인 노력을 통하여 바람직한 의사소통 즉 교류를 이루고자 하는 데 있다. 교류는 3가지 형태이다. 상보교류, 교차교류, 이면 교류로 구분할 수 있다(최외신 외,2006).가. 상보교류상보교류는 두 가지 자아 상태만이 관계하므로 서로간의 정신적인 갈등이 없이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투어지는 정우이다. 두 사람의 자극과 반응의 방향이 서로 바라는 방향으로 채워져 평행을 이루는 교류의 형태를 말한다.나. 교차교류교차교류는 매시지에 반응하는 자아 상태가 다른 사람이 의도하는 자아 상태와 일치되지 않아 의사소통이 분열되거나 중단되는 경우를 말한다.다. 이면교류이면교류는 다른 사람과의 상호교류가 다양한 관계로 이루어지는 동시에 복합적인 자아상태가 작용한다. 즉 표면적으로는 상보교류나 교차교류의 형태를 보이나 내부에서는 다른 심리적 메시지를 보내는 경우를 말한다. 이 때 외부로 표현되는 자극과 반응을 사회적 메시지라 하고 상호 내부로 전해지는 자극과 반응을 심리적 메시지라 한다. 이면교류는 외부로 표현되는 사회적 메시지와 내부에서 표현되는 심리적 메시지의 내용이 다르므로 갈등을 경험하게 된다.2. 인정자극-스트로크(stroke)Berne은 모든 인간은 상호교류를 통해 자극을 받고자 하는 기본적인 욕구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자극의 욕구를 건강한 인성발달이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것으로 간주하였다.인간 행동의 동기에는 생리적 욕구와 심리적 욕구라는 두 가지 욕구가 작용한다. 생리적 욕구는 먹고 잠자는 것과 같은 생리적 충족과 관련된 욕구인 반면, 심리적 욕구는 타인과의 상호교류를 통해 충족되는 욕구이다. 출생 직후 영아의 성장에서는 만지고 쓰다듬어 주는 것과 같은 신체적, 감각적 자극이 필수적인 것이며, 이러한 욕구는 성장하면서 인정을 받고자 하는 욕구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자극의 욕구를 만족시켜주는 기본단위를 상호교류분석에서는 '스트로크‘라고 한다.인간은 평생을 스트로크를 추구하면서 살아가며 부모를 위시한 양육자로부터 어떠한 스트로크를 받았는가에 따라 기본적인 인생태도를 형성하게 된다고 하였다. '스트로크는 긍정적 스트로크와 부정적 스트로크로 구분할 수 있다. 스트로크는 개인의 생존에 필수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긍정적 스트로크를 일차적으로 추구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부정적 스트로크를 추구하게 된다. 아무런 스트로크를 받지 못하는 무 스트로크보다 부정적인 스트로크라도 추구하게 된다.긍정적 무조건스트로크가한 개인의 행동보다는 존재나 인격 자체에 대해 주어지는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어지는 것이라면, 긍정적 조건 스트로크는"너는 청소를 잘해서 좋다"와 같이 상대방의 특정한 행동에 대한 것이다. 이처럼 긍정적인 방식으로 스트로크를 얻지 못할 경우 상대방을 화나거나 상처를 주더라도 관심을 얻고자하는데 이를 부정적 스트로크라 한다.부정적 무조건 스트로크는 "무조건 니가 싫어"와 같이 개인의 특정한 행동이 아니라 존재 자체에 대한 부정적인 스트로크이며, 부정적 조건 스트로크는 "너는 지각을 자주 해서 싫어"와 같이 개인의 특정한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스트로크를 의미한다. 부정적 무조건 스트로크는 개인의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며, 부정적 조건 스트로크도 지나치면 문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3. 인생태도(life position)인생태도란 어린 시절 부모와의 스트로크를 바탕으로 형성된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 대한 또는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반응 태도 또는 그것에 기인하는 자아상이나 타인상을 말한다.인생에 대한 기본적 태도 역시 부모로부터 어떤 스트로크를 어느 정도 받았는가에 따라 형성 되는 것이다. 자기부정-타인긍정, 자기부정 -타인부정, 자기긍정 -타인부정, 자기긍정-타인긍정으로 네 가지 태도가 있다.가. 자기부정-타인긍정(I'm not ok-you're ok)출생 직후 무력한 존재인 인간은 타인의 도움을 받아야만 자신의 욕구충족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로부터의 애정적인 보살핌을 필요로 하게 된다. 그리고 부모의 애정 어린 인정의 자극들을 경험하기 때문에 타인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갖게 된다(you're ok).그러므로 타인이 자신보다 유능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자기 자신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생존자체가 위협을 받기 때문에 좌절감을 느끼고 자신이 무능력하다는 입장을 취하게 된다(I'm not ok).나. 자기부정-타인부정(I'm not ok you're not ok)걸음마를 시작하면서 아동은 주변환경을 탐색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자신에 대한 적절한 자율감을 획득하게 된다. 그러나 만일 부모가 이러한 탐색의 시도를 허용하지 않고 통제를 하거나 지시만을 하게 되면 실패감과 자율성의 상실을 가져오고 자신에 대한 무능력을 갖게 한다(I'm not ok).
정신분석학상 게스탈트 치료 목표와 과정 및 기법1. 치료 목표게슈탈트 치료는 사람과 사람 간의 실존적 만남을 기본으로 하여 내담자로 하여금 인식력을 획득하게 하는 것이 그 주된 목표이다. 인식력을 가지게 되면 내담자는 자신이 만들어놓은 곤경과 방해물을 인지할 수 있게 되고, 자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자원을 자기 자신의 내부에서 찾아낼 수 있게 된다. 즉 이러한 인식을 통하여 내담자는 단절된 자기 자신의 부분들을 인지하고 재통합하여 전체적으로 되는 것이다. Zinker(1978)는 게슈탈트 치료를 통해 내담자가 이루게 될 목표로 다음과 같은 것을 들고 있다.첫째, 자기 자신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게 된다.둘째, 점차적으로 자신의 경험을 소유하게 되는 반면, 자신의 사고, 느낌, 행동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덜 전가시키게 된다.셋째,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고도 자신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 발달하게 된다.넷째, 자신의 모든 감각을 좀더 잘 인식하게 된다.다섯째, 자기 행동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자기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을 배우게 된다.여섯째, 외부의 지지를 구하는 것으로부터 내적인 지지를 증가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일곱째,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도 있게 된다.2. 치료 과정게슈탈트주의자들은 개인이 자신의 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을 때 치료를 받으러 온다고 생각한다. 내담자는 치료자가 외적인 지지를 해주기를 기대하며 또 때로는 그렇게 하도록 치료자를 조작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게슈탈트 치료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의존할 필요가 없으며 스스로 독립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기 위하여 내담자를 원조한다.즉 내담자가 스스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지금까지 인정하지 못했던 자기 자신의 모든 부분들을 통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러한 통합을 통해 개인은 느낌, 태도, 사고, 행동 등으로 구성된 체계적인 전체로서 기능할 수 있게 된다성되지 않는다. 그것은 영원히 계속되는 과정이며, 통합되고 학습되어야 할 것은 항상 있다."(p.64)Passons(1975)는 개인이 경험하는 문제의 종류를 인식의 결여, 자기 책임성의 결여, 환경과의 접촉 상실, 게슈탈트를 완성하지 못하는 것, 욕구를 소유하지 못하는 것, 자기를 양분하는 것 등의 여섯 가지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문제 영역들 각각은 자기 내의 갈등, 즉 개인의 욕구와 환경의 요구를 한데 묶지 못한 것에서 비롯된 갈등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다.개인이 자기 조절 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거나 무기력하게 행동하거나 그 외 다른 방식으로 환경을 조작함으로써 좌절을 회피하려고 시도할 때 이러한 문제들이 발생한다. 따라서 치료 과정에서 치료자가 취해야 할 첫 번째 단계는 내담자가 자신의 자원에 의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지지에 대한 그의 욕구를 좌절시키는 것이다. 물론, 내담자는 이처럼 외적 지지에서 내적 지지로 이행하는 것에 대해 저항할 수도 있다.내담자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도록 치료자를 조작할 수도 없고 자기 지지를 향해 나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저항하고 있을 때 곤경이 발생한다. 이때 내담자는 곤경에 빠져서 두려움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느낌을 경험할 수 없다. 이 시점에서 치료자는 이러한 곤경을 밝혀내고 '안전지대'라는 수용적인 상황을 제공하여, 내담자가 좀 더 안전하게 느끼면서 자기 지지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실제로, Perls는 이전에 해오던 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더 쉽기 때문에 대부분의 내담자들이 곤경을 넘어서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따라서 치료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의 좌절과 접촉하고 이를 훈습하도록 하기 위하여 자신이 처한 곤경을 인식하고 다룰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추진력 있는 방식으로 치료 과정을 촉진해야 한다.게슈탈트 치료자는 처음부터 내담자에게 자기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지도록 도전한다. 아무리 치료자가 내담자의 성장과 자기 발견을 촉진하고 싶어 한다 하더라도 치료담자의 성장과 인식을 촉진시킬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된다.3. 치료 기법게슈탈트 치료는 내담자로 하여금 현재 순간에 경험하고 있는 것을 강렬하게 느끼도록 하기 위해 설계된 여러 가지 행동지향적인 기법을 채택하고 있다. 이런 기법들에 관해 논의하기 전에 우선 연습과 실험 간의 차이에 관해 언급할 필요가 있다. 연습이란 내담자에게 어떤 정서를 환기시키기 위해 사전에 이미 만들어진 기법을 말한다. 반면 실험이란 내담자와 치료자 간의 상호작용에서 창조적으로 생겨나는 것으로, 이는 사전에 미리 마련해 둘 수 없는 것이어서 그 결과도 예측할 수 없다(Zinker, 1978). 따라서 상담 장면에서 뭔가 발생하도록 만들기 위해 여러 가지 게슈탈트 실험들을 마구 강요해서는 안 될 것이다.치료자는 내담자로 하여금 게슈탈트 기법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하여 우선 각 기법들의 일반적인 목적을 전달하고 실험적인 풍토를 창출해주어야 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실시되는 실험은 경험적 학습의 초석으로서 상황에 관한 이야기를 실제 행동으로 변형시키며 김빠진 이론화와는 상당히 다르다. 한편 Zinker(1978)는 내담자가 준비되어 있을 때 실험을 제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Corey, 1991 재인용). Passons(1975)도 내담자가 특정한 게슈탈트 기법으로 인해 당황하게 될 수 있으며, 간단한 설명을 하게 되면 내담자의 이러한 당혹감이 없어지고 기꺼이 실험에 임하게 된다고 언급하였다.또한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행동, 태도, 사고 등을 검토하도록 강요하기보다도 권유해야 한다. 게슈탈트 치료의 여러 기법들은 도전과 긍정적인 직면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때 직면은 내담자로 하여금 지금 여기에서 자신이 행하고 경험하고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도와주는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직면은 무방비상태의 내담자에 대한 혹독한 습격이 아니라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내담자를 진지하게 배려하는 것이다.치료자가 내담자에게 뭔가 새로운 것을 발견하도록 국, 상담자는 내담자에게 '당신은 자기 자신을 책임질 수 있고 또 책임져야 합니다.'라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내담자는 자자신과 좀 더 연결될 것이다(Dolliver, 1991).다음 부분에서는 게슈탈트 치료에서 흔히 사용되는 몇 가지 기법들을 소개한다(Levitsky & Perls, 1970; Passons, 1975; Perls, 1969; Perls, Hefferling, & Goodman, 1951, Polster & Polster, 1973; Zinker, 1978). 이런 기법들은 기본적으로 내담자로 하여금 좀 더 완전하게 자신을 인식하고 내적 갈등을 경험하며 불일치와 양면적 감정을 해결하고 미해결 과제를 방해하고 있는 곤경을 이겨내도록 도와주기 위해 적용된다.⑴ 언어 연습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언어를 사용하는 양상과 성격 간의 관계를 강조한다. 언어를 사용하는 양상은 개인의 느낌, 사고, 태도를 표현하며, 따라서 이에 초점을 맞추게 되면 자기 인식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Passons, 1975).① 인칭대명사의 사용내담자가 자기 자신에 관해 이야기할 때 '이것', '당신', '우리' 등과 같은 단어 대신에 '나'라는 대명사를 사용하도록 내담자를 격려한다. 왜냐하면 이것, 당신, 우리 등과 같은 대명사를 사용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자신의 느낌을 분리시키기 때문이다. 내담자에게 '나' 진술문으로 이야기하게 하면 자기 자신을 드러내고 자신의 행동을 소유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② 질문을 진술문으로 바꾸기한편, 내담자들은 초점을 자기 자신으로부터 떼어놓거나 자신이 실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감추기 위하여 종종 질문을 사용한다. 이런 내담자에게 진술문으로 이야기하도록 요구하는 것은 그들에게 자기 자신의 신념 체계를 선언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 요구하는 것이다.③ '나는 --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느낌이나 신념에 대해 표현하고 나서 끝에 '그리고 전 그것에 대해 책임을 집니다.'란 말을 덧붙이도록 내담자에게 요청할 수 있다. 혹은 '할 수 책임을 지는 것은 내담자로 하여금 외적인 통제에 의존하기보다도 자기 자신에게 내적인 힘이 있음을 보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⑵ 대화 실험게슈탈트 치료의 주된 목표 중 하나가 통합이기 때문에 게슈탈트 치료자는 개인의 성격기능 중 분할되어 있는 부분에 특히 관심을 기울인다. 이들은 공상 대화를 통해 내담자로 하여금 내적인 분할을 인식하게 하고 궁극적으로는 성격 통합을 촉진시키고자 한다. 이상적으로 볼 때, 심리적으로 성숙하고 건강해질수록 우리는 사회에서 허용되지 않는 사고와 느낌을 포함하여 우리 자신의 분할된 부분을 좀 더 잘 인식하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자기 내부의 모순에 대해 좀 더 관대해지게 되면, 예전처럼 자신의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부분을 거부하기 위한 싸움에 에너지를 소모할 필요가 점점 줄어들게 된다.빈 의자 기법이나 두 의자 기법을 통해 이러한 대화실험을 실행할 수도 있다. 빈 의자 기법에서 내담자는 어떤 사람이 빈 의자에 앉아 있다고 상상하고 자신이 그 사람에게 해보고 싶었던 대로 행동해 볼 기회를 가지게 된다. 이러한 역할 연기는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인식하지 못했거나 거부해 왔던 자기 자신의 부분들과 접촉하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두 의자 기법은 내담자가 자신의 성격 중 갈등하고 있는 부분들(우월한 자/열등한 자 혹은 수동자/공격자) 사이에 꼭 끼어서 꼼짝하지 못하고 있을 때 사용될 수 있다.이런 상황에서,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이 의자에서 저 의자로 옮겨 앉으면서 두 가지 역할을 모두 해보라고 권할 수 있다. 내담자는 묘사되고 있는 성격의 부분을 나타내기 위하여 자리를 바꿔가면서 두 부분들 간의 언어적 대화를 수행한다. 이러한 대화를 통해 갈등이 표면화되고 내담자는 그것을 충분히 경험하게 된다. 내담자가 양측을 모두 받아들이고 통합할 때 이러한 갈등은 비로소 해결될 것이다. 이 기법은 내담자로 하여금 자신이 거부해왔던 감정이 바로 자신의 실제적인 일부분임을 깨닫게 함으로써 내담자가 이러한 자신의 일부분에서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해준다.⑶ 투
게스탈트 심리학에 근거한 정서 치료 연구1. 들어가며현대 세계는 현대인에게 인생을 풍요롭고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폭넓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인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지 못하고 더욱이 그 분명하지 않은 것을 어떻게 하면 손에 넣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있는 것 같다. 마치 성장이나 학습과 관련된 삶의 모험은 성장 중인 유아나 청소년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며 성숙한 어른이 되면 그러한 것은 포기해버려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여러 가지 철학적, 심리학적, 정신병리학 이론들이 현대인의 이러한 상황을 다양한 각도에서 설명해 주고 있어서 그 덕분에 현대인은 자신의 고민을 지적으로 잘 이해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이론에 밝다고 해서 그것이 곧 그런 고민에 대처하는 기술을 알게 된다는 것은 아니다. 이렇게 보면 이런 이론들을 통해 인간행동을 이해한다는 것은 단지 이해를 위한 이해이며, 단순히 흥미로운 지적 게임일 뿐, 인생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즐기는 것과는 별 상관이 없는 것이다(Perls, 1973). 또 어떤 경우에 있어서 현대인은 현재 자신의 불만족스러운 행동이나 상황을 합리화하거나 변명하기 위하여 심리학적, 정신병리학의 개념들을 사용하기도 한다.인간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려고 하지 않는 행동, 즉 신경증적 행동을 계속 하는데 대한 구실을 마련하여 이를 정당화시키려는 것이 인간행동에 대한 심리학, 정신병리학적 설명이 본래 의도하는 바는 결코 아니다. 이들 이론이 목표하는 것은 인간행동을 설명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인간이 자기 인식, 자기만족, 자기 지지를 할 수 있도록 원조하려는 것이다(Perls, 1969). 즉 심리학을 이해한다는 것은 우리 자신을 이해한다는 것과 일치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이러한 자기 이해야말로 문제에 부딪쳤을 때 그것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토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때 자기에 대한 이해란 단지 일상적으로 머리로 이해하는 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감정이나 감수성을 수반한 측면에서적으로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3. 게슈탈트 심리학에 근거한 치료의 기본 원리1) 게슈탈트 심리학적 조망게슈탈트라는 개념은 원래 지각 영역을 연구해 온 독일 심리학자들에 의해 개발된 것이다. 그들은 인간이 사물을 개별적으로 무관한 존재로 지각한다기보다도 의미있는 전체로 통합하여 지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즉 개인이 하나의 장면에 노출되었을 때 그는 그 장면의 여러 가지 자극들 중에서 자신의 관심을 끄는 어느 하나를 선택하여 포착한다.이때 선택받지 못한 자극은 배경(background)이 되고 선택된 소수의 자극이 전경(foreground)이 된다. 개인의 관심이 바뀌게 되면 그에 따라 전경과 배경이 상호교대되어 지각되는 비교적 유동적인 상태에서 항상 존재하게 된다(Patterson, 1980). 이러한 게슈탈트 심리학의 기본적 가설은 인간의 본성이란 원래 패턴이나 전체로 통합되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이러한 전체의 기능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비로소 한 인간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다.2) 현상학적 조망현상학은 지각하는 사람의 경험 내에 즉각적으로 주어진 것만을 진실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체계적인 탐사이다. 게슈탈트 치료는 단순한 외양에 기초하고 있으면서 그러한 외양의 원인이 되는 절대적인 현실을 추론하기보다도 즉각적으로 인식하는 것을 더 신뢰한다. 이때 모든 즉각적인 경험은 동등한 가치를 지닌 것으로 간주된다. 게슈탈트 치료에 있어서 현상학적 탐사의 목표는 인식 혹은 통찰이다. 이때 통찰은 인식의 관점에서 정의될 수 있다.즉 현재 탐구되고 있는 상황의 구조에 대하여 분명하게 인식하는 것이 통찰이라고 본다. 체계적인 탐구가 수반되지 않은 즉각적 인식은 대개 통찰로 발전되지 못한다. 따라서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집중적인 인식과 실험을 사용한다. 또한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치료자와 내담자가 자신들의 관계를 어떻게 인식하는가에 특히 관심을 둔다(Yontef & Simkin, 1989).3) 장(場)이론적 조망장이론은 사건을 현재 그 사건이 속하고 하는 수많은 관습적 사고의 맥락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자기 기만으로서 두려움, 죄책감, 불안 등의 느낌을 일으킨다. 이러한 자기기만은 뚜렷한 근거도 없이 생활의 기초를 이루게 된다. 게슈탈트 치료는 개인에게 자기자신을 의미 있게 책임질 수 있는 존재방식 혹은 생활방식을 제공한다. 즉 우리는 인식하게 됨으로써 우리 자신의 존재를 의미 있는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며 조직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Yontef & Simkin, 1989).4. 게스탈트 심리학에서의 치료 관련 주요 개념1) 개요Perls의 가장 중요한 공헌 중에 하나는 현재를 올바르게 인식하고 충분히 경험하는 것을 학습하는데 초점을 둔다는 점이다. 현재 순간을 충분히 경험하게 되면 개인은 '유기체적 자기 조절'을 발달시켜, 자연스러운 자기 조절 과정을 방해하는 자기 조작, 환경의 통제, 그 외 다른 요인들을 극복하고 제거할 수 있게 된다. 현재와 관련하여 인식을 획득하는 것이 게슈탈트 치료의 기본 목표이다. 실제로 Perls(1969)는 "인식 그 자체가 치유적이다."(p.16)라고 주장하였다. 게슈탈트 관점에서 볼 때, 만약 우리가 흘러간 과거의 경험에 관해 생각하고 이야기를 한다면, 우리는 현재 중심적인 경험의 흐름을 방해하고 있고 우리 자신으로부터 분리되어 있는 것이다.이처럼 현재에 초점을 두는 것이 곧 과거에 대한 관심이 결여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과거는 그것이 우리의 현재 기능과 관련되어 있을 때에만 중요하다. 게슈탈트 치료에서, 내담자는 과거의 문제 상황이 마치 지금 발생하고 있는 것처럼 재연함으로써 그 상황을 현재로 가져온다. 이때 치료자는 내담자가 가져오는 대부분의 문제들이 그들의 삶에서 중요한 사람과의 미해결된 상황과 관련되어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어떤 상황을 현재의 상황으로 만드는 기법은 미래의 사건에 대해서도 적용할 수 있다.게슈탈트 치료는 현재의 힘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게슈탈트 기법들은 내담자가 현재 진행 중인 경험에 좀 더 가기초가 된다. 방식은 행동과 진행 중인 과정에 관여되어 있는 것을 포괄한다. Perls는 그 밖의 모든 것들은 관계가 없다고 주장한다.내담자가 현재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의 즉각적인 느낌을 좀 더 강렬하게 경험하도록 도와주기 위해, 게슈탈트 치료자는 현재 중심성을 가져오는 질문들(예, '지금 당신은 무엇을 경험하고 있나요?', '당신이 이야기할 때 당신 맘속에는 무슨 일이 일어납니까?', '당신은 불안을 몸으로 얼마나 느끼나요?', '지금 이 순간 - 당신이 거기 앉아서 이야기하려고 시도할 때 - 당신은 무엇을 느끼나요?' 등)을 한다.우리의 존재에 대한 현재 중심적인 인식을 성취하기 위해, 게슈탈트 치료에서는 내담자의 움직임, 자세, 언어 양상, 목소리, 몸짓, 타인과의 상호작용 등에 집중함으로써 표출된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Perls(1969)에 의하면, 많은 사람들이 표출된 행동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게슈탈트 치료자는 내담자에게 자신의 감각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학습하고, 분명하게 표출된 행동을 자신이 얼마나 회피하고 있는지를 인식하고, 지금 여기에 대해 개방적이 되도록 도전한다.게슈탈트 치료의 핵심은 우리가 경험하고 있고 행하고 있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지도록 도와주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책임을 진다는 것은 순간의 경험을 인식하게 되고 우리가 이런 경험에 의미를 부여하는 방식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곧 우리가 느끼고 행하는 것이 무엇이든지 간에 그에 대한 책임을 타인에게 고정시킴으로써 타인을 조정하게 되는 것을 피한다는 의미이다. 또한 이는 타인들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우리를 지지해 줄 것이라고 기대함으로써 스스로를 무기력하게 만들지 않으려면 우리가 스스로에게 지지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이다.3) 미해결 과제와 회피미해결 과제에는 분노, 증오, 격노, 고통, 상처, 불안, 죄책감, 비탄 등과 같은 표현되지 않은 느낌, 배경에 남아서 아우성치고 있는 사건과 기억이 포함된다. 이러한 미해결된 상황과 표현으로 보고, 이에는 공격성의 발달, 평형의 유지, 인간과 환경 간의 상호작용이란 세 가지 측면이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하였다.먼저 공격성의 발달은 아동의 치아발육 및 그에 따른 음식물의 파괴와 관련된다. 음식물을 동화시키는 이러한 공격적 과정이 건전하게 발달될 때, 그외 다른 개인생활에 대한 건전한 공격적 접근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최초의 공격적 과정이 좌절되면 자신의 인생을 공격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개인의 능력 또한 좌절되어, 타인의 기대나 요구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개성을 발달시킬 수 없게 되어 신경증적 행동을 하게 될 것이다(Perls, 1973).두 번째로 평형의 유지란 개념은 유기체 내에 평형을 유지하려는 기본적인 동기가 있다는 것이다. 개인적인 욕구가 지각되면 유기체는 배경 중에서 평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적절한 대상이나 수단을 선택한다. 욕구가 충족될 때 게슈탈트는 완성되며, 개인은 이제 이 상황에 대해 자유롭게 된다. 신경증적인 접촉이 일어나는 것은 이러한 균형이 깨어져있을 때이다.신경증적인 사람은 개인생활에서 종결되지 않는 많은 상황들에 의해 방향감각이 방해를 받고 있기 때문에 참여해야 할 때(즉, 접촉할 때)와 철회해야 할 때를 잘 모른다. 그러므로 신경증적인 사람은 환경의 어떤 대상이 욕구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것인지 식별할 수 없다. 즉 신경증적인 사람은 가능한 대안들을 볼 수 없기 때문에 선택의 자유를 상실하고 있는 것이다(Perls, 1973).부적응의 발달에 관련된 세 번째 개념은 환경과 인간 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것이다. 게슈탈트 치료에서 개인은 유기체와 환경 간의 함수로 간주되며 개인의 행동은 이러한 장에서의 상호관련성을 반영한다고 생각된다. 사람은 개별적인 존재인 동시에 사회적인 존재로 인식되기 때문에 항상 변화하고 있는 장의 구조 속에서 유기체와 환경이 상호작용하며, 이러한 개인의 상호작용 방식이나 형태는 융통성 있게 변화될 수 있어야 한다. 만약 어떤 사람이 변화하는 장에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