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문학 상황의 극복과 지양
- 최초 등록일
- 2016.03.16
- 최종 저작일
- 20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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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내용요약
(1) 전후문학의 한계와 그 극복
(2) 참여시와 순수시
Ⅱ. 비판점과 다른 견해
(1) 전후문학의 한계
(2) 신동엽의 시 「금강」
본문내용
Ⅰ. 내용요약
(1) 전후문학의 한계와 그 극복
1950년대 전후문학이 보여주고 있는 가장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는 전후의 상황적 암울성에 대한 비판과 거부를 들 수 있다. 그렇지만 작가들은 상황적 구체성을 다양한 각도에서 전체적으로 파악하기는 어려웠기 때문에 전후문학이 드러내고 있는 저항 의식의 본질은 자기 논리의 파행성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즉, 전후의 작가들이 인간의 근본적인 자유와 권리를 위해 저항한다고 할 때, 그 저항의 대상은 막연한 기성세대이거나 사회 윤리적인 문제였다. 더구나 이들의 작품은 상당부분 패배감과 허무의식, 무기력과 무의지의 속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역사와 운명에 대한 작가의 책임을 ‘저항’이라는 말로 규정하고 있는 이어령의 주장 속에는 전후문학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이 암시되어 있다. 그의 이러한 견해는 자조와 비탄에 빠져들었던 전후 문학이 그 자체의 한계성을 벗어나 대상으로서의 현실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문제 삼을 수 있도록 하는 하나의 논리가 되었던 것이다.
전후 문학이 보여준 또 하나의 특성으로 기존의 문학적 관심에 대한 반발과 그 파괴를 들 수 있다. 해방 직후에 강조되었던 순수문학으로서의 민족문학의 방향이 흔들리면서, 기성 문단의 권위도 부정되기 시작했음은 물론이다. 더구나 전후세대의 평론가들로부터 문학적 전통 단절의 심각성을 문제 삼는 견해가 나오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유종호, 이어령 등의 파격적인 선언은 조연현, 조지훈, 김동리 등의 주장과 대립됨으로써, 전통 문제에 대한 논의는 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더욱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그렇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전후세대의 비평이 결코 전통의 부정론으로만 치닫지 않고, 오히려 폐허 위에서 전통의 새로운 창조를 꿈꾸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 폐허의 현실 속에서 형성된 전후문학은 이데올로기 대립 문제의 문학적 형상화 작업이 문학 외적인 제약으로 불가능했다는 점 등, 여러 가지 상황적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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