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각화

소개

KBS 역사스페셜 암각화편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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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은 자신의 방 벽에 크레파스로 낙서를 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 때는 종이가 있어도 장난삼아 벽에 크레파스로 커다란 동그라미도 그려보고, 자동차도 그려 보았던 것 같다. 이 벽에 그린 그림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생각을 표현하고, 잠재된 의식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이처럼 어린 시절 우리가 벽에 그림을 그려 우리의 생각을 표현했던 것처럼 아주 오래전 우리 조상들 역시 자신들의 생활모습과 주술적인 기원을 벽에 그림을 통해 표현하였다. 이것이 바로 암각화 이다. 수천 년 전 종이가 없었던 시대에 옛 사람들은 이러한 벽에 어린아이가 자동차와 커다란 동그라미, 별모양을 그리듯이 고래를 사냥하는 모습과 추상적인 여러 도형을 그림으로 그렸다. 이러한 그림들을 통해 옛 사람들은 그들의 소망과 기원을 표현하고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원하였던 것이다.
그 중 가장 특이하고 재밌었던 그림은 남녀 관계를 묘사한 암각화였다. 지금도 남녀 관계를 이야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끄러워한다. 하지만 옛 사람들의 남녀 관계를 생각해보니 꼭 부끄럽거나 숨길일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왜냐하면 옛 사람들은 종족의 번식과 생식을 위하여 이러한 남녀 관계를 맺었는데 이는 당시로서는 중요하고, 일상스럽고, 자연스러운 일이 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남녀 관계를 묘사한 벽화는 남자 여자의 생식기와 이들의 결합을 추상적인 그림으로 표현하였는데 처음에 모르고 그림을 보았을 때는 ‘저것이 무엇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는데 막상 이의 그림이 남자와 여자의 생식기를 추상적이고 기하학적인 문양으로 표현했다는 것을 들었을 때는 놀랍고 신기하였다. 이러한 기하학적인 문양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고 하니 당시 얼마나 종족의 번식을 중요시 하였는지를 알 수 있었다. 그래서 이러한 문양을 바위에 생겨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였다고 한다. 따라서 이 당시 지모신을 숭배하였던 사상에 대해서도 알 수 있는 기회여서 좋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