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반구대 암각화의 규모와 양식
2. 반구대 암각화의 위치와 역사
3. 반구대 암각화의 표현 기법
4. 반구대 암각화 이야기
본문내용
반구대 암각화는 바위에 새겨진 단순한 그림이 아니다. 암면에 그림을 그리거나 새기는 문화는 세계적으로 구석기 시대 후기부터라고 한다. 예사 그림이 아니라는 것은 서북러시아 해안에 새긴 바위그림이나 몽골 알타이 지방의 암각화를 접해 본 사람일수록 울산의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찬사는 그칠 줄을 모른다. 더구나 반구대 암각화의 형상이나 선묘를 한번이라도 그려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은 더더욱 반구대 암각화에 대한 황홀경에 빠지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반구대 암각화의 조형미는 시대를 통 틀어서 가장 앞서 있다. 바위에 새겨 넣은 여유로운 공간의 배치나 여백의 아름다움을 살려낸 절대미와 오묘하게 선묘된 음양각의 처리는 여유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지닌 이 땅에 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더구나 이러한 세계적인 유산을 길이 보전하고 아껴주는 성숙된 상식과 여유가 아쉬운 실정이다. 일부 학자나 대학에서 연구를 한답시고 탁본을 뜨지 않나, 실측 연구를 한답시고 이리저리 핀을 박는가 하면, 모형을 뜬답시고 실리콘을 퍼붓는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몹쓸 짓에 심미적 분노를 느끼면서도 어디 하소연 할 때가 없는 실정이다. 수 천년 동안 온전하게 보전되어 내려 온 것인데 새삼스럽게 연구니 보호니 하는 핑계로 훼손을 심화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1. 반구대 암각화의 규모와 양식
반구대 암각화는 너비 6.5m 높이 3m 가량의 중앙암면으로서 중심으로 좌우 15∼16m에 걸쳐 짐승이나 사람, 수렵이나 어로를 위한 물품 등 200여개 정도의 형상들이 음양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이것들은 바위를 쪼아 형상을 나타낸 뒤 그 위에 다시 그림을 새기는 겹새김과 오랜 세월 동안 비와 바람으로 말미암은 풍화와 침식 등으로 인하여 내용을 알기 어려워진 부분도 많다. 암각화가 새겨진 면은 중앙 암면을 포함하여 모두 9개에 이른다. 그림은 표현대상의 내부를 음각으로 모두 쪼아낸 "음각면쪼으기", 음각으로 쪼아내면서 부분적으로 형상을 양각으로 남긴 "음양각면쪼으기", 윤곽선만으로 쪼아낸 "음각선쪼으기", 윤곽선과 투시골격선을 함께 살린 "투시음각선쪼으기"에 의한 그림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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