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학 자본주의 맹아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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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 사학 자본주의 맹아론

1. 머리말
2. 자본주의 맹아론의 발생 배경
3. 조선후기 농업생산력의 발전
4. 조선후기 상업의 발전
5. 역사적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는 맹아론의 증거
6. 자본주의 맹아론에 대한 비판
7. 맺는말

본문내용

한국 사학 자본주의 맹아론

한국 사학 자본주의 맹아론

한국 사학 자본주의 맹아론

7. 맺는말
오늘날의 근대화의 개념은 마르크스의 역사 5단계 발전법칙에 근거하고 있다. 이 이론에서 봉건제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로 발전하는 과정을 근대화라고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마르크스는 이 5단계 법칙을 유럽의 역사를 분석하여 얻었고 그 분석대상에 한국 등의 역사는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이미 언급했다시피 오늘날 근대화의 개념은 서구사회, 특히 영국의 역사가 많이 반영되어 있는 것이고 이러한 특수한 사례에서 도출된 결론을 전세계의 모든 나라에 똑같이 적용한다는 것은 당연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본주의 맹아론에 앞서 조선사회를 봉건제 사회로 치는 전제가 반드시 필요한가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마찬가지로, 반드시 서구의 `근대화`에 우리나라의 역사를 끼워 맞춰야만 했는가 하는 생각 또한 들었다.

무엇보다 `가능성`이라는 측면에서 자본주의 맹아론은 큰 문제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역사에 과연 `가능성`이란 말이 들어갈 여지가 있을지 의문이다. 인천상륙작전이 실패했더라면? 묘청의 서경천도운동이 성공했더라면? 하는 식의 가정들은 그리 큰 의미가 있지는 않다. 역사는 객관적 사실을 보는 것에서 시작하지만, 분명한 관점을 가지고 그에 따른 확실한 결론을 이끌어냄으로써 의미가 있을 것이다.
즉, 그러한 자본주의의 싹을 지니고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가 있지 않았더라면 지속적으로 발전했을 것이라는 식의 가정은 별 의미가 없다는 생각이다.

또한 내재적 발전론과 식민지 근대화론의 대립되는 의견들을 살펴보면서 `식민지 근대화`라는 용어 자체가 내재적 발전론에 대치된다는 이유만으로 정의되었다는 사실도 사실 납득하기 쉽지 않았다. 말 그대로 식민 사관에 기초한 일본의 정체성론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내재적 발전론 쪽으로만 가는 풍토에 반기를 드는 연구 방향들을 의미하는 것인데 내재적 발전론을 비판한다는 점만으로도 친일파 혹은 매국노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은 우리나라 역사 발전을 저해하는 측면이라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