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교육] 역사교과서의 서술방식과 학생의 역사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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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학교를 다니면서 선생님은 교과서를 가지고 거기에 나오는 순서대로 방법대로 그 내용을 가르쳐 주셨다. 우리는 과목별로 나뉘어진 교과서를 가지고 공부했으며, 교과서를 주로 보고 참고서를 참고한다거나 문제집을 보는 등 교과서 이외의 것은 보충교재로 사용될 뿐이었다. 교사는 수업시간에 학습자들에게 학습 동기를 유발시키고, 문제의식을 지속시키며, 교육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양하고 적절한 교재를 활용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바로 교과서이다. 또한 교육과정에서 가장 초기에 교과중심 교육과정은 교과서를 절대적으로 볼만큼 교과서는 교육의 시작과 함께 해왔다. 교과서는 교수, 학습의 절차 및 활동을 시사해서 탐구과정을 유도할 뿐 아니라 사회현상에 대한 지식, 가치탐구 과정을 유도하고 학습문제 및 연구문제를 제시한다. 지금까지의 교과서 연구는 교과서 서술 내용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주목했으나 교과서 서술의 본질과 형식에 대해서는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또 저자의 학문적 식견이나 교육과정과의 관계를 중시한 반면 교과서를 직접 이용하는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하지도 못했다. 하지만 이 두 가지는 역사교과서 서술방식과 학생의 이해방식은 상호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으므로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문제이다. 다양한 기능과 목적을 가진 교과서는 그럼 역사에 대해서는 어떻게 서술할까?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의 국정 역사 교과서에서 읽고 쓰는 방식에는 어떤 문제점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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