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엘리엇) 감상문.
- 최초 등록일
- 2010.11.08
- 최종 저작일
- 20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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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엘리엇)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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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수업 시간에 <빌리 엘리엇>을 감상했을 때는, 암울한 현실 속에서 발레리노로 성공하는 한 소년의 성장영화로 봤었다. 빌리가 역경을 이겨내고 발레리노로써 극적으로 성공하는 모습에 매료되어서인지 <빌리 엘리엇>을 통학할 때 PMP로도 보고, 주말에 시간 날 때도 보게 되었다. 그런데 여러 번 보고나니 나의 눈과 귀, 그리고 감정은 빌리에게 향하는 것이 아니라 너무도 무뚝뚝한 사람, 바로 빌리의 아버지인 ‘재키’로 향했다. 광부의 직업을 가진 빌리의 아버지와 형은 파업에만 열중하고, 엄마 없이 자라는 11살의 빌리에게는 거칠게 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처음에는 빌리의 아버지가 자식인 빌리에게 너무 무관심한 것 같아서 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물론 후반부에 가서 빌리의 아버지는 빌리를 로얄발레학교에 입학시키려고 마음을 바꾸기는 한다. 하지만 빌리와 대화를 할 때 강압적인 모습을 종종 보이며, 빌리가 그리워했던 엄마의 유품인 피아노를 부수는 모습에서 모자의 정마저 끊게 하려는 것 같아 빌리의 아버지에게 좋은 인상을 갖지 못했다.
그러나 영화를 보면 볼수록 처음에 내가 빌리의 아버지게 느꼈던 부정적인 부분들이 하나, 하나 편견이었음을 깨달았다. 빌리의 아버지는 강압적이며 모자의 정을 쉽게 훼손하는 독불장군의 인물이 아니라, 그 자체의 모습이 바로 빌리를 금지옥엽같이 사랑하는 묵묵한 아버지의 모습이었던 것이다. 빌리의 아버지가 빌리에게 강압적인 모습을 한 이유에는 물론 광부라는 직업상의 거칠고 터프한 모습도 반영되어 있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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