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개정 교육과정과 잠재적 교육과정

소개

7차 개정 교육과정에 내재되어 있는 잠재적 교육과정의 요소를 논의한 글입니다.

목차

Q1. 1) 잠재적 교육과정의 의미에 대해서 논의하고, 2) 제7차 개정 국가 수준 교육과정을 읽고 잠재되어 있는 교육과정의 숨겨진 의미를 세 가지 이상 논의하시오.

본문내용

학교교육에서 학생은 공식적 교육과정을 통해 의도적인 사회화를 경험하는 한편 이러한 의도적이고 형식적인 교육경험 외에도 많은 비형식적인 교육경험을 하게 된다. 이러한 여러 가지 경험은 학생들의 성격과 가치관 형성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이러한 경험들은 공식적인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이처럼 "학교에서 계획한 바 없으나 학교생활을 하는 동안에 학생들이 은연중에 가지는 경험"을 잠재적 교육과정이라 한다. 이때 학교에서 의도하지 않았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경우를 의미한다. 첫째, 학교에서 의도했으나 의도와 다른 학습결과가 나타나는 경우와 둘째, 학교에서 의도하지 않았으나 학생행동에 중요한 변화를 일으키는 경우가 그것이다. 즉 아무리 학교나 교사가 계획하고 의도하더라도 학생은 그대로만 배우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하여 제7차 개정 국가 수준 교육과정을 잠재적 교육과정의 측면에서 살펴보면 첫째, 특정 교과가 타 교과보다 우월하거나 열등하다는 의식을 심어줄 수 있다. 7차 개정 교육과정상 국민공통기본교육과정에 해당하는 교과는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로 모두 10과목이며 학교시간표 역시 나열된 과목의 순서로 편성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시간표의 순서가 이러한 것은 대개 졸리지 않는 시간에 주지과목을 공부하고, 점심을 먹고 몸이 나른한 오후 시간에 체육, 음악, 미술, 실과 과목들을 안배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이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이다.

참고자료

· 2007년 개정 교육과정 총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