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미술관 관람후기

소개

서울시립미술관 관람후기입니다.
서양작품과 조각품 등을 중심으로 살펴봤으며
감상 위주로 창의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전시관을 들어가며
2. 조심스럽고 격렬한 사랑의 느낌, ‘입맞춤’
3. 인간 실존에 대한 근대적 형상화, ‘생각하는 사람’
4. 전시관을 나오며

본문내용

1. 전시관을 들어가며

덕수궁 뒤편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은 도심 속에서도 고즈넉하고 과거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었다. 아마도 이는 본래 옛 대법원 건물이었다는 본관의 외양을 통해 느껴지는 과거의 분위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건물의 후면과 내부는 매우 현대적인 양식으로 꾸며져 있었다.
로댕전은 2층과 3층에서 크게 세 가지 테마별로 열리고 있었다. 2층에는 ‘신의 손’과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시민들’ 등의 로댕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었고 3층에는 그의 연인인 까미유 끌로델의 작품들과 당시 로댕의 작업실이 담긴 사진 등이 전시되어 있었다. 또한 1층에는 파리의 로댕 박물관의 모습을 조금 작게 본 딴 모형이 있었는데 이것 역시 매우 흥미로웠다.
로댕은 조각에 예술적 생명을 불어넣은 근대 조각의 시조로서 그의 작품을 직접 보니 왜 그가 근대적 예술의 창시자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었다. 어떻게 그렇게 차가운 소재로 인간의 내면적 정열을 뜨겁게 표현해낼 수 있는지 정말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내 마음을 사로잡은 것은 ‘입맞춤’과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그전부터 꼭 한번 이 작품들을 실제로 보고 싶었는데 정말 직접 보고 얻은 느낌은 상상 이상으로 강렬한 것이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