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도정치-수업지도안

소개

교생실습 때 작성한
세도정치-수업지도안입니다.

목차

지도안
< 형성 평가 >
3학년 국사 학습지

본문내용

◈ 환곡의 문란
사또: 고약한 것들을 상대했더니 머리가 다 아프다. 나는 이만 들어가 쉬어야겠다.
(만갑이 물러간 동헌 앞마당에 과부댁이 뛰쳐 들어온다.)
과부댁: 사또! 제 말 좀 들어 주십시오.

사또: (귀찮은 듯이) 이방! 내가 피곤하다 하지 않았느냐? 저 년은 누가 들라 하였는고?

이방: 들어오지 말라고 했는데도 막무가내입니다요.

과부댁: 사또, 제 아들이 지금 아무 죄도 없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제발 풀어 주십시오!

사또: 저건 또 무슨 소리냐? 죄도 없는 사람을 감옥에 가뒀단 말이냐?

이방: 아닙니다요! 글쎄 봄에 꾸어간 쌀 한 가마니를 추수가 끝났는데도 안 갚고 있어 잡아들인 것입니다.

과부댁: 억울합니다. 저희 가족은 입에 풀칠할 것도 없어 몇 개월 동안 옥수수 죽만 먹었는데 쌀을 빌리기는커녕, 구경도 못했습니다.

이방: 고얀 것들! (출납문서를 내보이며)여기 분명히 ‘과부댁 쌀 한가마니 빌려감.’ 이렇게 기록되어 있건만 어느 안전이라고 거짓말을 하는 게냐?

과부댁: 그것은 허위로 기록해 놓은 것이 아닙니까? 사또! 사또께서 진정한 관리 시라면 환곡의 폐단이 얼마나 극심한지 알고 백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줄여주셔야 합니다.

사또: (황당해하며)아니, 저것이 지금 누구한테 뭐라고 하는 것이냐?

과부댁: 그 뿐인지 아십니까? 저희 이웃에서는 봄에 빌린 쌀 한 가마니에 돌이 반이고, 겨가 섞이고, 정녕 쌀은 반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고도 거두어들일 때는 진짜 쌀만 받으시니 저희 백성들은 어떻게 살라는 것입니까?

사또:(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 네가 정녕 죽고 싶어 환장을 했구나! 감히 누구 앞에서 그런 훈계를....... 여봐라! 저 년을 당장 옥에 가두고 그 아들놈을 데려다 매우 쳐라!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