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사마리아인들 서평

소개

나쁜 사마리아인들을 읽고 쓴 서평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경제에는 하등의 관심이 없던 내가 이 책을 서평도서로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과연 국방부에서 선정한 불온도서는 어떤 내용인가?’ 하는 호기심에서였다. 반미, 반자본주의를 조장한다는 이유로 불온도서 목록에 이름을 올려놓게 되었다는 [나쁜 사마리아인들]은, 금서 목록에 오른 후 그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하니 불온서적 목록을 만들었던 국방부의 취지를 생각해보면 참으로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책뿐 아니라 불온도서라는 오명을 쓴 다른 책들 역시 마찬가지로, 파산 지경에 이르렀던 출판사를 위기에서 구해낼 정도의 파급효과가 있었다는 것으로 보아, 국방부에서 계획적으로 국민들로 하여금 유익한 책들을 읽도록 하는 고도의 전략을 사용한 것이라 주장하는 일부 누리꾼들의 의견을 반드시 허무맹랑한 것이라 여길 수는 없을 것 같다.


세계시장에서의 입지를 고려해보자면, 나쁜 사마리아인이 될 것인지 혹은 그에 대항하는 유대인이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세상의 모든 일이 다 그렇듯, 언제나 절대적으로다. 최근의 10년 동안, 우리나라는 드라마와 영화,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비롯한 각종 방송 매체를 통하여 일본과 중국, 동아시아를 휩쓰는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한류 열풍을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저작권의 보호이다. 얼마 전 중국에서 영화 [해운대]의 불법 복제 파일이 유출되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동아시아와 일본, 그리고 특히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엄청난 규모의 시장이다. 이러한

참고자료

· 나쁜사마리아인들/장하준지음,이순희 옮김/부키/2007/서평,감상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