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청소년 문화 연구의 재개념화 (Reconceptualizing the Study of Youth Culture in the UK)

서지정보

· 발행기관 : 한국청소년학회
· 수록지 정보 : 청소년학연구 / 16권 / 7호 / 29 ~ 50페이지
· 저자명 : 윤경원

초록

본 논문은 문헌 연구를 통해서 청소년 문화에 대한 두 가지 주요 연구 접근법을 비교·검토함으로써, 영국의 청소년 문화연구를 재개념화하고 향후 청소년 문화연구의 이론적·방법론적 정교화를 위한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 문헌 연구 결과, 청소년 문화에 대한 하위문화적 접근이 지배적 사회체제에 대해 저항하는 청소년 하위문화에 관심을 갖는다면, 거시적 접근은 성인기로의 이행 과정을 중심으로 청소년들의 문화 실태를 거시적 수준에서 분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두 가지 주요 접근법의 논쟁과 발전 과정은 청소년 문화에 대한 영국에서의 연구들이 분석수준, 분석대상, 연구목적 등에 따라 어떻게 전개되어 왔는지를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각 접근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구화와 개성화라는 청소년 문화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문화의 구조적 요인과 문화적 요인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청소년을 문화적 주체로 인식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초록

This article discusses the development of two major approaches in the study of youth culture in UK, by reviewing and reconceptualizing the concerned literature. It compares the two approaches and explores the possibility of a productive dialogue between them. In so doing, recent trends and topics in the study of youth culture will be introduced and examined. While the subcultural approach concerns resistant subcultural features of youth culture, the macro approach tends to analyze the reality of young people's cultural condition at a macro level by focusing on their transition into adulthood. The development of the two approaches show difference in understanding of youth culture, in terms of the level of analysis, the object of analysis, and the objective of research. Debates between two approaches imply that youth research need to articulate structural factors with cultural factors, and to consider young people not only as the objects of youth policy but rather the participants and producers of culture.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