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기업 고용 성장률 분석 (Firm’s Employment Growth in Metropolitan versus Non-Metropolitan Area)

서지정보

· 발행기관 : 충남대학교 경영경제연구소
· 수록지 정보 : 경영경제연구 / 43권 / 3호 / 140 ~ 165페이지
· 저자명 : 김민정, 박선욱

초록

본 연구는 통계청의 기업체 패널데이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고용 성장률에 미치는 요인을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System GMM을 활용해 동태적 패널 모형을추정한 결과, 수도권은 기업의 매출액과 연구개발 투자집약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고용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비수도권 기업도 연구개발 투자집약도가 높은 기업일수록 고용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지만, 매출액이 미치는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게 나타났다. 수도권및 비수도권 모두 기업의 업력이 낮을수록, 현금흐름 비율이 높을수록 고용 성장률이 높게나타났다. 분위회귀분석 결과, 기업 고용 성장률이 낮은 분위에서 현금흐름 비율이 고용 성장률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정적인 충격으로 경기 침체가 발생해기업의 고용 성장률이 낮을 때 기업 지원 정책자금 확대 등을 통한 금융제약 완화가 고용시장 개선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연구개발 투자로 혁신성장이 이루어지고 이를 통해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중소기업 중 자체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없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 및 공동연구개발 인프라를 확대해 고용시장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영어초록

This study analyzes the determinants of firms’ employment growth in metropolitan versus non-metropolitan areas, using firm-level unbalanced panel data of South Korean manufacturing firms. The system GMM is used to estimate the dynamic employment growth of firms. The empirical findings suggest that the younger firms experience faster employment growth. In addition, the positive effect of firms’ sales on employment growth is found in metropolitan areas, but not in non-metropolitan areas. R&D intensity has a positive effect on employment growth, while export intensity has no significant effect.
The cash flow ratio has a positive effect on the employment growth of firms; this effect is stronger for firms in lower quantiles of employment growth based on the results of the quantile regression. Therefore, when the economy encounters a negative economic shock such as the COVID-19 pandemic, firms experience slower or negative employment growth.
As a result, government policy that relaxes the financial constraints of firms is more critical to firms' ability to maintain employment. In addition, the R&D incentive policy that encourages firm’s R&D investment can faciliate labor market recovery.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