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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연구를 위한 시적 주체(들)의 개념 고찰 (An examination on concepts about the subject of poetry for studying poe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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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등록일 2025.04.15 최종저작일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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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연구를 위한 시적 주체(들)의 개념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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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지정보

    · 발행기관 : 국제어문학회
    · 수록지 정보 : 국제어문 / 39호 / 141 ~ 165페이지
    · 저자명 : 윤지영

    초록

    한국 현대시가 성립된 이래, 텍스트에 나타난 ‘나’를 지시하는 용어는 매우 다양하다. 시인, 서정적 자아, 시적 자아, 퍼소나, 화자, 말하는 주체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리고 이들 용어가 뿌리내리고 있는 이론적 배경은 물론, 시에 대한 관점 또한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 연구 및 비평에서는 이들 용어들을 무비판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연구는 텍스트 내의 ‘나’를 지칭하는 다양한 용어를 검토하여 학술 용어로 정립하고 이를 통해 시연구의 효용성과 엄밀성에 기여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서정적 자아는 시를 시인의 정서 표출로 보는 낭만적인 관점에 입각해 있다. 이는 텍스트의 ‘나’를 시인과 구분하지는 않지만, 일상의 자아나 허구적 인물과는 구분한다. 이러한 점에서 서정적 자아는 여타의 장르와 변별되는 장르로서 시를 정립해야하는 요청에 직면한 근대 문학적 관점에 부응한다. 화자와 퍼소나는 시를 개인의 정서의 표출로 보는 대신 언어적인 자율체로 보게 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개념이다. 이들은 시 텍스트를 ‘발화’한 존재이지만, 역사적 인물로서 시인은 아닌 것으로 상정된다. 그런 점에서 화자와 퍼소나는 실질적인 개념이라기보다는 이론을 위한 추상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시의 모든 의장들은 이 통일되고 안정된 화자 혹은 퍼소나의 관장 하에 놓인 것으로 간주된다. 말하는 주체는 시를 단순한 언어적 자율체가 아니라 담론으로 보는 관점에 뿌리내리고 있다. 시인은 특정 담론에 의해 구성된 존재이며, 이러한 시인이 말한 것이 하나의 발화로서의 시이고, 그 시는 또 다른 발화 행위의 주체인 독자의 독서에 의해 의미 작용을 하게 된다. 이처럼 시적 주체를 지시하는 용어들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토대에 뿌리 내리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연구에 있어 용어를 사용하는데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굳어진 학계의 관습을 무시할 수 없다 하더라도 시 텍스트에 대한 연구 관점과 그에 적합한 개념의 사용에 대한 자각과 인식은 있어야 할 것이다.

    영어초록

    After Modern Korean Poetry, there have been many concepts for ‘I’ on the text, for examples, poet, lyric self, poetic self, persona, speaker, and speaking subject etc. Nevertheless they have all different theoretical grounds and point of views about poetry, they have been used careless. To support to strict study about the poetry, this study aims at examination the various concepts about ‘I’on the text and making them terminology.
    The ‘lyric self’ is used the most ordinarily. It roots the Romantist view that poetry is the expression of poet's emotion. There are not different between ‘I’on the text and real poet, but ‘lyric self’ is different with everyday ‘I’ and fictional ‘I’. This concept is a production of response to construct the modern genre system with three great genres.
    The ‘persona’ and the ‘speaker’ are the new concepts, after appearance of the viewpoint that poetry is the autonomous linguistic construction instead of the the expression of poet's emotion. They are regarded as an abstract entity to speak the poetry as an utterance. but the historical poet.
    The ‘speaking subject’ is rooted on the viewpoint that poetry are not an simple linguistic autonomous construction but a discourse. What the speaking subject who lives in special context speaks is the poetry as a utterance, the poetry is worked out after reading by the reader as an other ‘speaking subject’.
    Because they have different ground, we must use them strictly. If we could not change the careless usage because of convention, we should know the difference between them at least.

    참고자료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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