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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모스크바에는 아무도 없다
    [ 모스크바에는 아무도 없다.]Ⅰ. 작가 연보.공지영1963년 서울출생. 연세대학교 영문학과 졸업.1988년 [창착과 비평]에 소설 “동트는 새벽”을 발표 문단 데뷔.- 소설1990년 동트는 새벽, 손님,1991년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시작19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1994년 인간에 대한 예의, 미미의 일기, 고등어1995년 광기의 역가,1997년 착한 여자,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1998년 봉순이 언니.- 산문집1996년 상처없는 영혼- 기행문집2001년 수도원 기행- 수상 경력2001 제7회 21세기 문학상(우리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Ⅱ. 모스크바 사회상.여러 혁명에 의한 구소련의 갑자스러운 붕괴로 올바른 국가체제도 갖추지 못 한 채 그 정통성을 계승한 신생 러시아의 대회정책은 많은 시행착오와 변화과정을 거치면서 확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아시아지역에 대해 독립초기 러시아는 동북아시아 지역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미국을 비롯한 서구와 관계증진과 협력에 우선을 둠으로써 이 지역에 대한 정책은 적극성을 띠지 못했다. 즉 계속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낙후되어 가고 있었다. 지금 이 소설에서도 보다시피 러시아, 즉 모스크바는 진부한 사상과 이념과 존재하는 것이지 현실적인 발전이라고는 거의 없는 것이다.Ⅲ. 주요인물 분석.1. 주인공: 삶에 대해 비관적이며 현실의 고통을 실감하고 있는 30대 주부작가로 외로움과쓸쓸함을 느끼고 다소 감성적이나 냉철한 관찰력을 소유한 인물.2. B , C: 같이 대학 생활을 하고 같은 마음으로 한 시대를 겪었던 친구들이다.주인공은 모스크바에서 이들과 재회를 꿈꾸지만 이룰 수 없었다. 이들은 예전의 것들을 묻어둔 채 현실에 적응하여 바쁘게 살아가는 인물들로써 그를 향수에 젖 어들게도 하고 작가의 허무함을 극대화시키기도 한다.3. 빅토르 박: 사회주의 사회에 물들어있는 인물로 지성인으로써 자부심을 가지려는 인물이 며 사회 저질에 타협하여 자신을 적응시킨 인물이다.4. 김 기자: 주인공과 같은 학번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이다. 그가 그리워하고 원하 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알고 있지만, 그 또한 현재의 생활에 익숙해져버려 주 인공을 혼란스럽게 실망하게도 한다.5. 등장 여성들: (인터걸, 안내인, 대학생, 의사....등) - 여성들은 자신의 살 방도를 찾아 어 려운 현실을 꾸려나간다. 낮에는 번듯한 직분을 가지고 살아가지만. 밤이 되면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낮은 위치의 일을하며 돈을 벌려간다.Ⅳ. 공지영과 작품.중편 ‘모스크바에는 아무도 없다’에서 작가 공지영은 문화적 행로의 갈림길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행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데올로기의 고양’을 찾아가지만 결국 그곳에도 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도 낯익은 곳(고국)으로의 휘귀를 열망하고 있다는 것은 헤어짐이라는 화두에 어떤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주인공인 작가의 이 대목에서 작가공지영이 소설을 쓰는 한 동기를 읽게 된다. “그래 외로워서 썼어. 우리 그땐 이렇게 힘찼잖아. 우리 그때 실망하지 만도 슬퍼핮 만도 않았잖아. 그런데 다들 어디 있지. 그런 말을 하고 싶어서 쓴거라구. 그런데 스고 나서 난 더 외로워졌어. 사실은 내가 외로워서 그런 소설을 쓴건데, 쓰고 나니까 정말외로워진 것 같애.”결국, 소설의 주인공은 모스크바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종의 안도감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에는 아무도‘없지만’ 고국에는 저어도 사랑하는아이와 모국어가 ‘있기' 때문이다.“먹고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말하지 않는다면, 영화든 소설이든 철학이든 나 안 믿어!”작가는 여기서 소설이 제 아무리 거창하고 고상한 주장을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인간이 사는 이야기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 듯하다. 이 지적은 자신의 소설에 대한 일종의 반성이라고 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작가는 인간의 구체적인 삶은 다루는 소설을 쓰겠다는 다짐을 한 셈이다.Ⅴ. 작품감상 및 여성적 시각.1. 감상모스크바에는 택시도, 새도, 산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주인공은 “혁명의 고향”을 찾아가지만 산도 없고 단독주택도 없는 그 곳에서 죽어버린 레닌만 보고 돌아온다. 이런 죽어버린 레닌은 실질적으로 죽어버린 사상과 일치한다. 같은 80년대 학번 친구를 만나 지난 시절을 다시 시작을 꿈꾸며 중얼거린다. “처음 시 작처럼 모욕당하고 포작 당하면서도 결코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았던..처음 그 시작처 럼 그렇게...”이른바 386세대들에게는 이상은 있었지만 현실은 없었던 것이다. 지나간 추억만 되씹 을 것이 아니라 이제는 각자 흩어진 일상에서 역가가 진보하는 과정 그 자체에 대한 희망을 품고 새롭게 시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현실과 접점을 찾아야 한다..라는 것 이 이소설의 핵심인 것이다. 공지영은 이 소설의 주인공이 80년대 운동권 시절에 확신 했던 역사의 진보나 인간사이 에 언어가 아닌 사상끼리의 동질감만 이라고 뭉칠 수 있단 생각들이 배반당한 데서오는 절망을 이 소성에서 절실히 드러내고 있다. 그래서 결국 주인공은 언어가 통하는 우리나라로 귀국하면서 현실과의 접점을 찾는 것이다.산은 없다...그러나 한 개의 언덕은 있다...이 하나밖에 없는 언덕에는 대학교와 영화사가 있다. 그뿐인 것이다.이것은 모스크바가 아직도 현실적인 발전을 이룩하지 못한 채 그저 진부한 이념만 내 세우고 있는 듯했다. 언덕이름에서도 그러한 것들이 느껴진다. 레닌 언덕...혁명의 고향 인 러시아의 시랑을 직접 확인하겠단 것이 그녀의 생각이었지만 결국 그녀는 보고 싶 었던 이들을 아무도 보지 못한 채 돌아오고 만다. 그것은 모스크바로 상징되는 변혁의 꿈을 접어야만 하는 환멸의 현실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인다.
    독후감/창작| 2005.05.20| 3페이지| 1,000원| 조회(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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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지 알고 내 알고 하늘도 알건만
    지 알고 내 알고 하늘도 알건만Ⅰ.[작가소개]1. 박완서 그녀는 누구인가?* 1931년 경기도 개풍 출신. 1944년 숙명여고 입학. 1950년 서울대학교 문리대 국문과 에 입학하였으나. 한국전쟁으로 학업 중단. 1953년 호영진과 결혼 1남 4녀의 자녀를 둠.* 1970년 영성동아 여류 정편 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 시작, 등단 이 후 오늘날 까지 대부분 비판 의식에 의거한 작품들을 발표.* 6.25와 분단 그리고 물질 중심주의 풍조와 여성억압에 대한 현실비판을 사회 제반현 상에 연계, 작품 활동 수행.* 대표작 단편집 ,,,,, 장편소설,,,,,,수필집 ,,,등.2.박완서의 문학 세계1). #70년대 사회적 배경- 60년대 후반에 시작된 경제 개발정책은 70년대에 본격적인 산업화 광정에 들어서게 되면서 막대한 외형상의 성장을 가져온다. 그러나, 이 시기는 외국자본의 막대한 유 입으로 인한 경제성장의 불균형과 소득분배의 격차로 인한 사회적 갈등이 야기되는 시기이기도 했다. 당시 이러한 물질만능주의의 만연은 중상층 의식의 확대로 가져왔 으며, 이는 중산층의 소시민적 삶이 양상을 배태하였다.- 박완서는 이런 사회적 상황에 판단을 유보하기 보다는 상황이나 인물들에 대한 즉각적인 판단을 유도하는 단호 하면서도 신랄한 문체로 소시민적 삶의 불모성과 허위의식, 그중에서도 특히,소시민적 가정에서 여자들이 부당하게 겪어온 고통받는 삶의 여러 모습들을 즉 개개인의 약점에 대한 공격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전반의 세태에 대한 비판을 구체적인 인물을 통해 형상화 시키고 있다. 다시 말해 박완서 는 세속적 욕망에 집착하는 문제적 인물을 내세워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보여 주고 있다.2). #박완서 소설세계를 형성하는 중요한 세 개의 축* 6.25와 분단으로 인한 피해의식 및 극복의지(대표작: 나목, 엄마의 말뚝, 겨울 나들이, 세상에서 가장 무거운 틀니)- 6.25가 가져온 현실 생화의 파괴와 그 후 사회화의 부조화 속에서 살 수 박에 없는 인물들을 내세워 분단의 아픔 전개* 배금주의에 젖어있는 속물근성의 소시민적 인생관과 그 삶의 방식에 대한 비판(대표작: 휘청거리는 오후, 닮은 방울, 지렁이 울음소리, 도둑맞은 소리, 부끄러움을 가르칩니다.)- 사람답게 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 병든 사회에서 개개인이 겪게되는 좌절과 패배, 이러한 현실에 대한 깨들음과 반항, 반항에 좌절 등에 관한 것등을 그려냄*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비판과 여성 정체성의 확립(대표작: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 서 있는 여자, 살아있는 날의 시작)- 남성과 여성이 공존하는 사회, 남성과 여성이 인간적으로 평등한 사회가 불가능하다 는 것을 현실에서 직접 경험해 보고, 작품 곳에서 반체제적인 여성인물을 통해 우리 사회에 지속되고 있는 여성억압의 현실을 역설적으로 제시Ⅱ.[작품 줄거리]초상집에서 진태 엄마의 동창, 계친구, 꽂꽂이 친구들이 모여서 시끄럽게 떠들며 웃고 있다. 삼년 남짓 중풍 들린 시아버지 병수발을 받아낸 진태 엄마를 생각하며 호상이라 고 생각하고 있다. 진태 엄마는 시아버지가 상을 당하자 몸져누웠다. 그러나, 정작 병수 발을 든 사람은 진태엄마가 데려온 성남댁으로, 쫓겨 다니며 장사를 하다가 영감님이 돌아갓면 연감님 명의의 13평 아파트를 주겠다는 진태 엄마의 제의를 받아들여 영감님 의 수발을 들게되것이다. 성남댁은 13평 아파트를 아들에게 주고 싶어서 진태 엄마의 제의를 받아들인 것이다. 그러나, 진태 엄마는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았고 성남댁 앞에서 와는 달리 성남댁을 좋지 않게 소문내고 다니고 있었다. 여자들의 수다로부터 이 모든 것을 알게된 성남댁은 분노한다. 성남댁은 극진히 수발을 들었으나 진태 엄마는 식성 좋은 영감님에게 밥은 반공기, 라면은 반개만으로 영감님의 끼니를 제한했고 영감님은 여위어가다가 죽었다. 그래서 성남댁은 영감님의 죽음이 사그라진 것이라고 생각하고. 화장 장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성남댁은 모든 사람들을 보며 자신만 진짜라고 느낀다. 성남댁은 영감님이 화장되는 것을 원하지 않다는 것을 아는데 진태 엄마는 영감님의 유 언이라며 화장해 버린다.진태 엄마는 효심 깊은 며느리 연극을 하기 위해 통곡을 하다 가 쓰러지고 진태 아빠 역시 한통속이다. 영감님을 화장한 유골을 본 성남댁은 오히려 편안함을 느끼고, 진태 엄마와 합쳐 살기 전, 영감님과 단둘이 13평 아파트에 살 때 영 감님이 식비를 아끼게 해 남겨 두었던 돈을 전대에 해서 배에 차고 아들집을 찾아서 걷 기 시작한다. 성남댁은 여자들이 수다를 떨며 욕을 했던 엉덩이를 흔들며 여자들과 진 태엄마를 시원하게 욕해 버린면서 아들, 며느리, 손주를 보고싶은 마음에 아들집을 향 해 떠난다Ⅲ.[작품 분석]{지 알고 내 알고 하늘도 알건만} 은 현대사회에서 나타나는 노인문제를 그리고 있다.옛날에는 장남이 부모님을 모시는 것을 당연히시하고 돌아가신 이후 집이나 재산을 물려 받았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노부모는 모시기 싫어하나 재산은 물려받길 원하는 얌 체들이 많이 늘어났다. 그래서 재산을 미리 양도한 다음 양로원에 모셔다 놓거나, 효도
    인문/어학| 2005.05.18| 3페이지| 1,000원| 조회(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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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문] 뱀장어 스튜 발표문+감상문 평가A좋아요
    권지예의 1. 작가 권지예는[1] 권지예에 관하여1960년 경붑 경주에서 풀생했으며,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8년간 중학교 교편을 잡다가 1993년부터 프랑스 유학생활을 시작하여 파리 7대학 동양학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유학중 1997년부터 “라쁄룸”에 로 두 번의 추천을 받아 등단했다. 작품으로 등이 있다. 대학 재학 시절로 이화문학상을, 으로 이대학보 문학상을 수상했다.[2] 권지예의 ‘문학적 자서전’중에서(전략)...몇 달 간의 병원 생활은 몸의 고통 뿐 아니라 정신적 불행감 까지도 실컷 느끼게 해주었다. 절망 속에서 그래도 몸이 견딜 만하면 노트북을 숨겨 놓고 조금씩 쳐 보았다. 2년전, 피카소의 그림을 보고 처음 씨를 뿌렷다가 논문 때문에 손을 못 댔던 를 꺼내어 고심하며 쓰기 시작했다. 는 나로서는 역작이다...(중략)....줄거리는 피카소의 그림들에서 힌트를 얻었다. 그림에서는 보이지 않는 반대쪽 눈과 가슴을 그릴 수 있는데, 소설에서도 세계와 사물을 여러 면을 보여 줄 수는 없을까...(후략)[3] 권지예의 문학세계권지예의 작품에는 상처입은 여성이 자주 등장한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권지예가 발표한 작품 12편에 등장하는 여인들 대부분은 “밀랍 인형처럼 창백하고 연약”()하거나, “화장끼 없는 창백한 얼굴에 줄곧 피워대는 줄답매, 그 담배 연기가 이지적으로 QJa은 코의 강낭통 같은 두 콧구멍 속에서 굴뚝 연기처럼 마구 뿜어져 나오는 전력을 가진, ”불우물에 깊게“패인 모습 ()로 전형화 되어 있다.그녀들은 고결한 자태로 마치 이 혼탁한 ”세상에 잘못 태어난 생물“,”나름대로 피를 흘리며 산“”참 힘겨워“() 보이는 여인상으로 부각된다.이 여인들이 투명하리 만큼 흰 육신이나 영혼을 고이 간직하기에는 아수라의 현실은 너무 각박하다. 이 해맑은 여인들이 영혼과 육체 깊숙이 상처를 지니게 된 경위와 그로부터 탈출하려는 해방에의 꿈꾸기가 바로 권지예 문학의 지향점이다. 그녀들은 상처 때문에 자신의 영혼에 항상 갇혀 있다고 여기며, 그 갇힌 상태로부터의 자유 찾기는 인류 문학사가 언제나 추구해 왔던 궁극적인 인간 해방의 이념이자 권지예 소설의 핵을 이룬다.아픈 건 마음만이 아니다, 여인의 육체적인 상처를 보듬어 내는 작업은 이미 등단작 부터 비롯된다. 어떤 사랑이나 불륜도 운명의 “꼭두각시”를 벗어날 수 없다는 게 작가의 인생관이자 애정관의 바탕을 이룬다. 여기서 윤리의식은 아예 그 자체를 분해시켜 버리는 차원에서 이 말은 수렴되어야 할 것이다. 결국 여인의 영혼이 갇힌다는 것은 스스로가 상대의 영혼을 가두려는 데서 연유하는 것으로 상대에게 자유를 부여하면 자신도 영혼의 해방을 구가할 수 있다는 자각이다.권지예가 보여주는 사랑은 낭만적인 사랑의 테마가 아니다. 오히려 결혼과 일상에서 그 사랑이 어떻게 부서지는지를 세밀하게 보여준다. 갇힌 영혼의 창백한 여인들이 선택했던 남성들은 대게는 화가들이며, 그들로부터도 구원받을 수 없었던 그녀들을 해방시킬 수 있었던건 그녀들 자신들의 의식혁명으로 발겨진다.권지예씨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낭만적인 사랑의 환상이 꺠졌다.”며 “실험실 안의 모르모트처럼 애증이 동존하는 가정 안에서 부대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문학편론자 백지연씨는 “섹스는 궈지예 소설 인물들의 권태와 일상으로부터 구원하는 순간적인 마약”이라고 평하고 있다.“섹스는 인간에게 중요한 부분이지만 30분의 순간적인 쾌락이 지나면 살아야 하는 것이 훨씬 길잖아요. 허무하고 쓸쓸해요. 저는 연애나 본격적인 불륜보다는 격정과 사랑이 지나간 쓸쓸한 인간의 자아 찾기를 그리고 싶어요.”라고 권지예는 말한다.2. 작품의 줄거리주인공인 그녀는 제왕절개 수술로 출사한 수술 자국과 자살하려고 동맥을 자른 자국을 아랫배와 오른쪽 손목에 지니고 있다. 축복받지 못한 아이를 출산한 상흔이고, 그 아이를 유럽의 어느 나라 누구엔가로 입양시켜야 했던 절망의 상흔이다.그녀는 그 상처들을 혀로 핥아 주는 남자와 결혼해 프랑스에서 살면서 결핍인지 관성인지 분명치 않은 동기로 이삼 년에 한 번 한국에 와서 아이를 함께 만들었던 남자와 성교를 한다. 프랑스에 있는 남편에게서도 한국에 있는 남자에게서도 그녀는 사랑을 느끼지 못한다.다시 삼 년 만에 한국에 와 남자를 다시 만난 그녀는, 그의 처마 밑은 잠시 쉬어 가는 곳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한다. 돌아온 그녀를 위해 남편은 삼계탕을 끓여 주는데..3. 작품분석[1]작품보기소설 속에서 ‘나’와‘그녀’,‘여자’가 뒤섞여 나오지만 서로 한몸처런 겹쳐져 있다. “피카소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죠. 바람둥이었던 그가 마지막 여자에게 바친 작품이었다고 해요. 입체적인 그의 그림을 소설에 원용한 것입니다.” 작가인 화자의 개입, 시점의 변화 등 포스트모더니즘 소설의 일부 기법을 활용한 것. “리얼리즘 소설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인간 내면과 외면의 모습을 다양한 프리즘으로 비춰보고 싶었습니다.” ‘나’와 ‘그녀’.‘여자’의 시점을 액자소설이되 액자와 액자 속으로 드나들게 하면서 리얼리즘 소설로는 제한적인 한 인간의 외면과 내면의 다양한 모습을 그려 보고 싶었다고 그녀는 말한다.[2] 작품의 시점이 소설의 가장 큰 특징은 시점의 변환이다. 전체적인 시점은 1인칭 시점이지만 소설 대부분은 3인칭 관찰자로 일관한다. 하지만 그 3인칭조차 실을 1인칭 화자의 변형된 나레이터적 관찰이다. 떄문에 전체적으로 전지적 작가 시점으로 쓰여졌다. 가장 이해하기 쉬운 것은 나레이터가 있는 영화를 떠올리면 된다. 해설자가 처음에 등장하여 사건을 설명해 주면 화면은 그 사건 속으로 넘어가고 마지막 장면에 다시 등장하여 사건을 정리해 주는 방식의 영화들, 이 소설의 구조는 그런 형식을 취하고 있다.[3] 뱀장어 스튜???최근 몇 년 사이에 권지예의 작품에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상징의 이용이다. 수상작 도 무수한 상징의 옷을 입고 있다. 약한 불에 천천히 끓이는 뱀장어 요리, 그것은 정열적인 삶을 살다간 노년 피카소의 또 다른 모습이다. 이렇게 뱀장어 요리와 피카소의 삶은 이 소설 밑바탕에 깔린 배경그림이다. 그 밑바탕 위에 한 여자의 고단한 삶이 펼쳐진다.
    독후감/창작| 2005.05.18| 3페이지| 1,000원| 조회(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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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학] 소비장 행동론- 미샤 분석 평가A+최고예요
    Ⅰ. 들어가는 말Ⅱ. 본론◎ 미샤의 마케팅 전략◎ 소비자의 정보처리 과정에 따른 미샤의 마케팅 전략분석 및 제안1. 노출(Exposure)(1) 의도적 노출 - 프로슈머(Prosumer) 마케팅(2) 우연적 노출(3) 보완해야 할 점2. 주의(Attention)(1) 소비자의 관여 상태에 따른 마케팅(2) 주의에 대한 개인적 요인의 영향(3) 주의에 대한 마케팅 시사점으로 본 미샤 마케팅3. 이해(Comprehension)(1) 지각적 조직화(2) 지각적 해석(3) 개인적 요인의 영향(4) 자극적 요인의 영향Ⅲ. 결론Ⅰ. 서론우리는 바야흐로 정보의 바다 속에 살고 있다. 그러한 정보들 속에는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접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바로 "광고"이다. 지하철에서 조금만 고개를 돌려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어떠한 글귀를 읽게 되고 어떠한 제품과 기업을 알게 된다. 물질문명시대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돈"벌이를 위해서 기업들의 처절한 몸부림이 바로 그러한 광고들이다. 기업들에게 소비자는 "왕"이지만 "인간"이기 전에 "돈"을 벌어다 주는 하나의 수단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소비자"라는 존재는 그 스스로는 "돈"이기 전에 "인간"이기 때문에 그들을 돈벌이 수단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부단한 노력이 요구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는 흔히 3F 시대라고 불리기도 한다. 바로 여성(Female), 감성(feeling), 가상(fiction)이 중시되는 사회라는 것이다. 여성의 시대라는 말은 그 여성자체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여성성 즉 감성과 같은 특징을 말하는 것으로 생각해 볼 때 인간의 감성을 자극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산업사회가 "노동"을 투사하여 물체를 변화시켜 나가야 했다면, 이제는 그들의 노동을 인간에게 투자하여 각 개인을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변화시켜나가야 하는 것이다. 바로 이처럼 인간의 감성과 인지구조 즉 내면의 것들을 자극하여 인간을 기업 그 자신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변화시키는 것이 우리가 배우고 있는 자료를 살펴보도록 하자.- 자료출처: 금융감독위원회 공시 2002년 감사보고서구분매출액매출원가매출원가 비중(주)삼성전자40조 5,115억원26조 9,458억원66.5%(주)태평양1조 574억원3,500억원33.1%(주)태평양의 제조원가에는 연구개발비 282억원, 제품생산에 필요한 인건비, 감가삼각비 등으로 718억원, 총 1,000억원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위의 표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주)태평양의 매출원가 비중을 대표적인 우량기업인 삼성전자의 매출원가 비중의 50%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게다가 연구개발비(282억원) 및 생산에 소요된 인건비 등(781억원) 1,000억원을 제외하면 실제 제조원가는 2,500억원(매출액의 23.6%)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태평양의 매출액은 태평양 본사에서 출하되는 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상품별로, 유통 경로별로 차이가 나지만 본사 출하가는 권장소비자가의 50%~70%입니다. 쉽게 말하면 소비자가 10,000원의 상품을 구매하면 태평양 본사 출하가는 5,000원~7,000원 사이이고 결국 실제 제조원가는 1,180원~1,652원(소비자가의 12~16%) 정도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2002년 (주)태평양은 광고비로 926억원을 지출하였습니다. 이는 전체매출액의 8.7%이고 제조원가의 37%에 해당되는 금액으로 10,000원짜리 태평양 제품 안에는 463~611원의 광고비가 들어있다는 얘기입니다. 』위의 자료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미샤는 재료비가 싸고 질이 떨어지는 것이 아닌 광고비등 다른 요인의 지출을 줄임으로서 초저가 화장품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포장비인데, 미샤의 화장품 용기는 대부분 브랜드 로고가 세련되고 깔끔하게 새겨진 단순한 모양의 플라스틱이다. 종이상자나 유리병 등으로 된 별도의 제품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생산단가를 3분의 1로 낮춘 것이다. 다음은 유통경로를 통해 가격을 낮추었다. 기존의 화장품들을 생산에서 대리점, 소매점을 거쳐 소비자에게 오게 되어 있었기 수용해 신제품을 개발하는 것으로 고객만족을 최대화시키는 전략인 것이다. 미샤는 신제품 개발에서도 별도 비용 없이 뷰티넷 회원이 올리는 신제품 아이디어를 통해 얻고, 매달 10여개의 신제품 중 네티즌이 효과가 없다고 지적하는 제품은 과감히 생산을 중단하는 등 회원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했다. 즉, 미샤는 고객을 경영에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시간과 돈을 절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비자가 원하는 화장품을 만드는 ‘미샤’라는 브랜드 이미지 효과까지 거두면서 점점 더 많은 수의 고객을 확보하며 성장 할 수 있었다.또한 미샤라는 브랜드에 고관여 되어 있지 않고 광고 등을 통해 미샤를 접했던 소비자들이 의도적 노출을 추구할 때 주로 사용하는 것이 바로 토탈 검색 사이트이다. 예전에는 ‘뷰티넷’이라고 써야만 검색이 되던 것과는 달리 오프라인 매장이 활성화 된 후에는 미샤라는 검색어만 쳐도 맨 윗부분에는 나오도록 되어있다. “미샤”라는 의류 브랜드와 “미샤”라는 이름을 가진 인물로 인하여 초래될 수 있는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맨 윗부분에 검색되도록 하여 의도적 노출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돕고 있다.인터넷외의 소비자들이 의도적 노출을 위해 이용하는 경로는 사이트 외에 고객센터가 있다. 연령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고객층이나 빠른 정보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주로 이용하는 곳으로 소비자와 직접 접촉 하는 방법이다. 보통의 고객센터는 자동기계로 연결되는 반면 미샤의 경우 바로 안내원과 연결되어 정보의 신속함을 추구하고 있다.(2) 우연적 노출미샤에서는 우연적 노출을 통한 마케팅전략으로 샘플 배포, 버스/지하철 와이드 광고, 구전 마케팅, 온라인 광고(배너, E-mail, 문자 메세지), TV광고, PR(신문, 잡지, 방송), 이벤트(100호 기념 콘서트, 수험생 미용강좌)등을 이용하고 있다.▶ 샘플 제공미샤에서는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그 구입비용이 얼마인가에 상관없이 한 제품 당 두개의 샘플을 제공한다. 이는 길에서 나누어지는 샘플과는 또 다른 의미를 가진다.수의 경우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한다. 그러한 자사 제품의 특징을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각인시키기 위해서는 미샤 또한 소비자의 절대적 식역을 초과하는 자극의 강도를 제시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이식역에 대한 고려소비자들이 마케팅자극의 변화를 지각하기 위해서는 차이식역 이상의 자극이 필요한데, 주로 제품의 크기를 크게 하거나 가격을 인하해주는 등의 자극이 차이식역 이상의 자극에 해당한다. 기존의 화장품들의 경우에는 화장품을 단일제품이 아닌 세트(스킨, 로션, 영양크림)로 구입할 경우 따로 구입하는 것보다 가격이 싸며, 사은품등을 증정하여 소비자들의 차이식역을 초과하는 강도를 제공하고자 한다. 하지만 미샤의 경우 이러한 마케팅 전략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물론 미샤에도 세트가 존재한다. 하지만 가격인하는 되지 않으며 오히려 선물세트의 경우 세트를 담기 위한 상자 값을 더 받고 있으며 그냥 세트의 경우는 각각의 제품을 따로 사는 것과 가격이 다르지 않다. 물론 미샤의 경우 저가의 정책을 펴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가격인하로 인한 차이식역 자극은 불가능해 보인다. 하지만 향후 미샤 역시 10,000원 이상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 밝혔으므로 세트와 같은 경우 그러한 차이식역을 자극할 수 있는 가격인하 정책 또한 가능할 것이라 생각되어진다.차이식역은 앞서 말했듯이 주로 소비자에게 이득이 가는 방향으로 자극하는 것이 마케팅의 일반적인 예이다. 하지만 미샤에서는 조금 특이한 현상을 발견할 수 있었다. 동일한 제품을 다른 모양으로 변형시키고 가격을 올리는 것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판매량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어떻게 생각해야 되는 것일까? 우리는 여기서 미샤의 공격적인 측면을 볼 수 있었다. ‘Quality Base’라는 이미지에 맞게 기존 제품의 질에 자신이 있다는 미샤만의 자부심인 것이다. 그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이 평가가 좋았기 때문에 조금 더 사용하기 편한 형태로 다시 출시하되, 가격을 올려서 질이 높아졌다는 인식을 준 것어를 가지고 있다. 미샤는 다른 화장품에 비해 가격이 싸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화장품을 비롯한 여성제품들은 가격이 비쌀수록 질이 좋을 것이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신념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미샤의 화장품은 값이 싸기 때문에 질이 나쁠 것이라는 태도를 갖게 될 수 있다. 미샤는 이러한 신념과 태도에 대한 마케팅으로 많은 샘플을 제공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제한적으로 정품을 공짜로 보내주는 등의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는 이해의 부분에 가서 더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소비자의 적응에 대한 마케팅미샤의 경우에는 적응 부분에 있어서의 광고 마케팅을 적절하게 수행하고 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대부분의 광고에서 꼭 들어가는 문구인 ‘퀄리티 베이스’와 3300원이라는 가격, 미샤 로고 및 홈페이지 주소를 반복적으로 제시하되, 소비자가 주목을 하지 않는 경우를 대비하여 제품별로 각기 다른 자극과 다른 내용의 광고를 하고 있다. 메시지는 유지하고 모델이나 연출 방법을 달리하고 있는데 광고에 대한 내용은 주의에 대한 마케팅 시사점에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소비자의 감정적 상태에 대한 마케팅소비자의 개인적인 감정 상태를 미샤측에서 각각 예측하고 대응할 수는 없다고 해도, 광고 안에서의 즐거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소비자의 감정 상태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요구르트 팩 / 폼’ 광고에서는 두 모델의 발랄하고 깜찍한 모습으로 제품을 광고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감정을 전달하여, 광고 제품에 대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고 있다.(3) 주의에 대한 마케팅 시사점으로 본 미샤 마케팅▶ 쾌락적 욕구에 소구미샤는 ‘모이스춰 립스틱 키싱브라운’ 제품 광고에서 Sexual appeal한 자극을 통해 쾌락적 욕구에 소구하고 있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했다.이 광고의 적정한 수준의 섹슈얼한 자극은 단번에 ‘키스를 부르는’이라는 문구가 ‘미샤 모이스춰 립스틱’이라는 제품에 .
    경영/경제| 2005.05.18| 17페이지| 1,500원| 조회(4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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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상문] < The Joy Luck Club >
    < The Joy Luck Club > 3조 토론 결과조원:같은 영화를 봐도 그에 대한 의견이 전부 일치되는 일은 흔치 않을 것이며 그것이 또한 영화의 묘미이자 그 영화를 분석하는 묘미이기도 할 것이다. 아쉽게도 우리 조에는 남학생이 없었지만, 수업시간에 남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 영화 속의 여성들이 피해망상증이라는 등 전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을 보니 흥미진진했다. 하지만 우리조안에서도 역시 여러 가지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오고 갔고 많은 이야기 속에 과연 이 이야기의 여성들이 어떻게 정체성을 확립했는가를 주제로 정하였다. Text의 내용과 결부시켜야만 할 것 같다는 압박 때문이었을까? 우리 조에서는 수업 시간에 배운 개념들을 영화와 접목시키려는 보이지 않는 노력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어찌되었건 우리는 나름대로 접목시키는 것에 성공했고, 그 속에서 나름대로 의견의 갈림길도 마주해 보았다. 그럼 지금부터 우리조가 토론한 내용 속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자.토론 처음에 “Hegemony”라는 개념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살펴보자는 의견이 대두되었다. 간략히 요약해 보자면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나라 사이의 “Hegemony”장악의 문제를 가지고 접근했다고 말할 수 있을 듯 하다. 4명의 여성은 중국을 버리고 미국으로 오게 된다. 그리고 세계라는 큰 두 단위에서 중국과 미국을 바라보자면 미국은 선진국, 중국은 후진국에 속해 있다는 것, 즉 다시 말하자면 미국이 국가 사이의 “Hegemony”를 장악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흔히 “Hegemony”를 장악하지 못하고 장악 당하여 그 밑으로 들어가게 되면 정체성의 실현 불가능하다고 말하곤 한다. 이미 한 계급 아래에 속해 버리는 격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우리조는 그러한 관점이 이 영화에 들어 나고 있다고 생각하였다. 물론 우월주의라는 잘못된 시각이 이 영화에 반영된 것일 수도 있는 것이지만 중국이 폄하되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일 것이다. 즉, 중국에 있던 그 여성들은 그 누구도 정체성을 찾는 것에 실패한다. 따라서 미국이라는 곳으로 간다는 것은 헤게모니를 장악하고 있는 계급으로의 상승을 꿈꾸는 것으로 생각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물론 그 4명이 여성이 무슨 생각으로 미국으로 건너갔는지에 대해서는 영화 속에서 언급되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들이 딸을 교육시킬 때 “내 딸은 완벽한 영어만을 구사하게 할꺼야” 라고 말하는 대목을 가지고 우리는 그녀들의 충분한 계급상승을 꿈꾸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리고 결론에서 결국 미국의 문화로 보여주는 개인주의,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여성의 모습이 됨으로서 진정한 계급상승이 이루어지고 그것을 통해 자아실현이 이루어졌다고 보았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오고 가던 도중에 우리는 “Hegemony”라는 개념이 개인들 사이에 적용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제기되었고 교수님께 여쭤본 결과 그럴 수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따라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이라는 두 그룹의 개념으로 보았지만 그래도 한 개인의 계급상승을 헤게모니 장악으로 연관 지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다른 의견을 들어보기로 하였다.그 다음으로 제시된 의견은 “Hybridity”의 관점에서 이들의 정체성을 바라보자는 것이었다. 우리가 “Hybridity”라는 개념을 여기서 사용하는 것이 옳은지는 알 수 없지만 문화의 교류라는 점에서 보기로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1세대 여성들은 중국 즉 동양의 집단주의라는 문화를 반영하고 있고 2세대들은 우선 외형적으로는 미국의 문화를 반영하고 있다. 하지만 그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전한 서양문화의 체득이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얀메이의 딸 “로즈”에게서 잘 들어 나고 있다는데 우리는 동의하였다. 대부분의 동양의 여성들처럼 로즈는 결혼 후 남편에게 단지 순응만을 미덕으로 삼으며 살아 가려고 한다. 결혼 전에는 나름대로 자신의 목소리를 가지며 미국인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삶의 태도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혼”이라는 것과 동시에 알게 모르게 어머니를 통해 자신에게 스며들은 어머니의 삶의 태도를 닮아가고 있으니 말이다. 그러한 모든 갈등들이 풀려가는 시점은 공통적으로 이 여덟명이 서로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낼 때이다. 개인에 중점을 두는 미국의 문화에 여덟명의 모녀가 모두 스며들어가서 비로서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생각을 서로에게 표현할 때 그 때 모든 갈등이 해소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것을 “Hybridity”라는 개념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본 것이다. 하지만 이 역시도 개념적으로 무언가 어색한 점이 많다는 것에 동의하여 우리 사이에 또 다른 의견이 등장하였다.마지막으로 대두된 의견은 Social-context와의 연관된 그들의 자아 정체성이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간의 정체성의 Social-context와 떼어놓고는 완성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체성을 이루려면 완전한 Social-context의 동화가 아닌 어느 정도의 분리를 통해서 Social-context속에서의 자신의 위치를 확인할 수 없는 입장을 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영화 속에서 보면 처음 중국에 있던 여성들은 남성우월이라는 중국의 문화 속에서 벗어나려는 시도는커녕 그 속에서 자신의 위치 조차 알지 못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의 위치를 깨닫고 그곳에서 벗어나려고 도망친다. 그러면서 자기 정체성 확립의 기회를 획득한 것이다. 하지만 그 1세대들은 “도망”에만 성공했을 뿐 새로이 찾아온 Social-context에 적응은 실패한다. 하지만 2세대들은 미국이라는 Social-context에 적응하지만 완전히 흡수되지 않은 채 자신 안에 있는 중국이란 문화와 미국이란 문화를 동시에 바라보게 되는 입장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그러한 시각에서 선택한 것이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우리는 생각한 것이다.조 토론을 정리하는 입장에서 드라마틱했던 우리조의 토론내용을 종이에 담자고 하니 스스로도 정리가 안되는 애매한 부분이 많다. 하지만 분명했던 것은 정말 여러 유익한 이야기가 조원들 사이에서 오고 갔고 나름대로 타당한 근거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한 근거들을 종이에 적어왔음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으로 이 종이 안에 작성할 수 없다는 것이 못내 아쉽다. 또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남자 조원이 없었기 때문에 영화 속의 여성들을 피해망상증이라 하던 남학생들의 의견을 들어 볼 기회가 없었다는 점이다. 인간의 정체성을 논하기가 어렵듯이 이 영화 속에서 그녀들의 정체성을 논하기 또한 쉽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조가 내린 확실한 결론 하나는 인간은 사회와 떨어져서 형성될 수 없다는 것.. 사회를 부정하고 미지의 세계로 떠나려 했던 고갱은 미치광이가 아니냐고 생각했던 우리조에서는 당연한 결론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이것으로 3조 토론 결과를 마치고자 한다.
    독후감/창작| 2005.05.18| 2페이지| 1,000원| 조회(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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