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모스크바에는 아무도 없다
- 최초 등록일
- 2005.05.20
- 최종 저작일
- 20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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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발표문입니다.
줄거리부터 작가소개, 감상, 여성이라는 주제로 본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다양히 있어서
발표준비하시는 분이나
수준높은 감상문을 쓰실 분에게 추천합니다!
목차
Ⅰ. 작가 연보.
Ⅱ. 모스크바 사회상.
Ⅲ. 주요인물 분석.
Ⅳ. 공지영과 작품.
Ⅴ. 작품감상 및 여성적 시각.
본문내용
중편 ‘모스크바에는 아무도 없다’에서 작가 공지영은 문화적 행로의 갈림길 위에 서 있는 것처럼 보인다. 여행기의 형식을 취하고 있는 이 작품에서 주인공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데올로기의 고양’을 찾아가지만 결국 그곳에도 우리가 기대했던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다. 낯선 곳으로의 여행도 낯익은 곳(고국)으로의 휘귀를 열망하고 있다는 것은 헤어짐이라는 화두에 어떤 변화가 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또 주인공인 작가의 이 대목에서 작가공지영이 소설을 쓰는 한 동기를 읽게 된다. “그래 외로워서 썼어. 우리 그땐 이렇게 힘찼잖아. 우리 그때 실망하지 만도 슬퍼핮 만도 않았잖아. 그런데 다들 어디 있지. 그런 말을 하고 싶어서 쓴거라구. 그런데 스고 나서 난 더 외로워졌어. 사실은 내가 외로워서 그런 소설을 쓴건데, 쓰고 나니까 정말외로워진 것 같애.”
결국, 소설의 주인공은 모스크바를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 묘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데 그것은 어떻게 보면 자신의 존재를 확인하는 일종의 안도감이기도 하다. 모스크바에는 아무도‘없지만’ 고국에는 저어도 사랑하는아이와 모국어가 ‘있기' 때문이다.
모스크바에는 택시도, 새도, 산도 없다, 아무것도 없다......
주인공은 “혁명의 고향”을 찾아가지만 산도 없고 단독주택도 없는 그 곳에서 죽어버린 레닌만 보고 돌아온다. 이런 죽어버린 레닌은 실질적으로 죽어버린 사상과 일치한다. 같은 80년대 학번 친구를 만나 지난 시절을 다시 시작을 꿈꾸며 중얼거린다. “처음 시 작처럼 모욕당하고 포작 당하면서도 결코 패배를 받아들이지 않았던..처음 그 시작처 럼 그렇게...”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