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즐거움(감상문)

소개

학문의 즐거움이란 책을 읽고 쓴 감상문입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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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학문의 즐거움’을 읽고



오랜 시간 동안의 고등 교육 기관에서의 지식의 습득은 단순히 당위적인 것으로서 기계적이고 수동적으로 학습을 하기위한 껍데기쯤으로 받아들였다. 그것은 단지 약육강식의 생존법칙이 존재하는 치열한 입시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배우고자 했던 것, 즉 학문을 학문이라는 미명하에 순수한 열정이 배재된 올바른 진리 추구의 모습이 아니라 입시를 위한 수단과 도구로 전락해 버린 것이었다. 그리하여 학교에서의 지식의 습득이 어떠한 학문적 탐구나 진리의 추구로의 발로로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그렇게 고등교육 기관에서의 학문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과도한 입시열풍에 파묻힌 채 대학에 대한 기대와 함께 마감하게 되었다.
흔히들 대학을 학문 탐구의 장이라 이름 붙이고 지혜의 성지라고까지 표현한다. 그런 대학에 대한 부푼 기대와 꿈을 가지고 입학을 하였고 나의 가슴 깊숙이 숨어있는 학문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길을 모색해 보았지만 결국에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말았다. 현실과 이상과의 괴리는 너무나도 컸고, 현실에 집착하는 수많은 학생들을 보며 나 자신도 무너지게 되었다. 스스로 선택한 법학이라는 전공분야에 대한 진정한 학문에 대한 목마름이나 탐구욕보다는 현실과의 싸움에서 승리자가 되기 위한 훈련만을 해야했고 패배자로 낙인찍히지 않기 위한 발버둥만이 내가 학문을 갈고 닦아야하는 이유가 되었던 것이다. 단편적으로 ‘평가’ 좀 더 구체적으로는 ‘상대평가’라는 제도가 만들어낸 틀 속에서 단지 다른 사람과의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의 구도속에서 그 사람을 밝고 올라서야만 했던 환경, 좀더 나은 학점을 얻어 취업이나 장학금을 밟기 위해 전공서적을 뒤적이며 도서관에서 의미없는 나날로 공부에 몰두하게 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던 것이다. 비단 나뿐만이 아니라 어려운 취업환경이나 저조한 고등시험 합격률과 같은 현실이 대다수의 학생들을 궁지에 몰린 쥐처럼 그런 식으로 몰고 갔는지도 모른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