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공부의 즐거움
- 최초 등록일
- 2006.09.05
- 최종 저작일
- 20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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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공부의 즐거움
강명관 외. 위즈덤하우스 2006.05.22
서평입니다.
목차
1. 즐거움
2. 독자성과 개방성
본문내용
1. 즐거움
이런 기획은 다양성을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의 싸움이다. 기획은 좋다. 하지만 공부는 몸으로 하는 공부도 있고 손으로 하는 공부도 있고 발로 하는 공부도 있다. 화가? 음악가? 등반가가 하는 것은 공부가 아닌가? 이 책은 공부의 개념을 우리가 생각하는 그 공부 그대로 해석하기를 바란다. 공부는 삶이라는 식의 엄청난 내포를 가지고 기획된 것이 아니라는 점. 또한 수능만점자의 공부기술을 가르치는 것도 아니라는 점. 단지 공부하는 삶이 어떤 것인가를 보여주는 것이다. 공부의 스킬(skill)을 원한다면 다른 책을 읽으면 된다. 이 책은 공부하는 방법론이 아니라 공부가 인생에서 가지는 소회에 대한 에세이다. 이를 포인트로 삼아서 홍보해야 할 것이다. 괜히 공부의 스킬을 원하는 자들이 책을 보고 악플을 달아 버리면 난감한 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온통 학자들의 이야기만 있다. 학자야 공부를 필생의 화두로 삼는 자들 아닌가. 이 책의 고객은 대학 초년생이 좋을 것이다. 공부에 한창 호기심을 품을 사람을 타깃으로 삼는다.
이 기획은 한국일보에서 기획하여 연재한 것이다. 이것을 모아 책으로 만들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다들 한 가닥 하는 사람들이다. 책이나 텔레비전을 통하여 몇 번씩 접해 본 사람들이 다수다. 그 사람들의 공통점은 호기심이 많다는 것이다. 그 호기심이 학습의 첫 걸음이다. 매너리즘에 빠져 세상만사가 이해되는 사람은 공부할 필요 없다. 자기를 부정하는 겸손함이야 말로 공부의 즐거움에 빠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장회익 교수는 자신을 공부꾼이라 한다. 나무를 하는 사람을 나무꾼이라 하듯이 공부로 먹고 살기 때문이다. 대학 졸업 후, 십여 년 간 아이들 키우며 그야말로 철저한 생활인으로 된장 고추장 담그며 살았다는 정옥자 교수는 어떠한가?
참고 자료
공부의 즐거움
강명관 외. 위즈덤하우스 2006.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