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 조식과 그의 사상

소개

남명의 생애와 사상을 요약한 레포트

목차

1. 조식의 생애

2. 남명 조식의 실학적 학문사상
1) ‘부賦’를 중심으로 한 민본사상
2) ‘상소문’에 나타난 우환의식의 실학사상
3) 『학기유편』의 실학정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조식의 생애

남명 조식은 조선조 연산군 7년(1501) 6월 26일 경남 합천군 삼가면 토동에서, 아버지 언형과 어머니 인천 이씨 사이에서 3남 5녀 중 2남으로 태어났다. 본가는 삼가판현에 있었고, 토동은 남명의 외가다. 상택하는 술사에 의하면 이씨가는 명당이어서 유년에 태어나는 아기는 자라서 현인이 된다고 하였다. 해산 뒷바라지를 하던 외조부는 외손자를 보아서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자기네 운이 조문으로 갔다고 아쉬워했다고 한다. 선생의 자는 건중이요, 호는 남명이다.
5세 때까지 외가에서 자라던 선생은 아버지가 장원급제하고 벼슬길에 오르자 서울로 이사해 아버지에게 문자를 배웠다. 9세 때 큰 병을 앓았는데 어머니가 이를 걱정하자 “하늘이 나를 낳으심이 반드시 할 일이 있어서일 것이니 요절할 리 없다”라며, 도리어 어머니를 위로했다고 한다.
소학기에 들어서서는 이윤경․이준경 형제, 이항 등과 죽마고우로 자라면서 학업을 닦았다. 아버지가 단천 군수로 외임에 나가자 잠시 그곳에서 지내면서 경사자집과 천문․지리․의방․수학․궁마․진법 등 남아가 갖추어야 할 모든 지식과 재능을 익혔고, 특히 정신력과 담력을 기르느라 두 손에 물그릇을 바쳐 들고 밤을 새기도 하였다. 이때 어린 남명은 문장공업을 가지고 일세를 가어할 뜻을 세우고 각고자려했다.
그러나 그러한 단순한 의기는 18세 때 서울로 돌아와 성수침․성운 종형제를 만남으로써 커다란 변화를 맞게 되었다. 그것은 그들의 의기가 염담하고 정신 경지가 고초하며 도덕 문장이 방결청아했기 때문이다. 선생은 이들 형제의 영향을 받아 지난날의 속기를 떨쳐 버리고 보다 높고 깊은 인생의 경지를 추구하기 시작했으며 유서 외에 노장서과 불서를 섭렵하기도 했다.

참고자료

· ■ 예문동양사상연구원, 『한국의 사상가 10人 - 남명 조식』(예문서원, 2004)
· ■ 박병련 외, 『남명 조식 - 칼을 찬 유학자』(청계,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