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조식)학파의 실학사상
- 최초 등록일
- 2012.12.19
- 최종 저작일
- 20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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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서론
2. 시대적 상황 및 성리학과 실학의 관계
3. 남명 조식의 실학적 학문사상
1) ‘부’를 중심으로 한 민본사상
2) 상소문에 나타난 우환의식의 실학사
3)『학기유편』의 실학정신
4. 남명의 제자와 사숙인의 실학사상
1) 내암 정인홍의 의병과 상소문에서의 실학사상
2) 동강김우의 『속자치통감강목』편찬과
3) 미수 허목의 학문 경향과 그 연원
4) 경세치용 학파와 성호 이익의 실학 사상적 연원
5.결론
본문내용
1. 서론
요즈음 한국의 사회정치적 혼란과 불안은 한 개인의 삶에서부터 국제적인 정세와 여론에 이르기 까지 현실적인 학문사상의 경향성에 깊은 관련이 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의 윤리도덕 과 국가 사회의 정의나 민주주의 와 같은 주제도 실제적이고 현실성이 없다면, 즉 그것을 연구하는 철학과 역사 그리고 문학 등의 전통적인 인문과학은 사회과학이나 응용 자연과학에 그 자리를 내주어야 할 위기에 있다. 그러나 아무리 기계기술과 첨단과학과 같은 응용과학 아무리 발달하더라도 그것의 주체인 인간을 주제로 한 현실과 연결된 실용성 있는 인문과학, 즉 실학은 오히려 더욱 절실함을 알려준다고 볼 수 있겠다.
그렇다면 우리의 역사인물 가운데 남명조식(1501- 1572)이 지녔던 훌륭한 유교의 민본정치사상과 불의에 항거해서 죽음을 각오하고 정치비리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비판한 상소문을 올리는 훌륭한 전통은 왜 계승하지 못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와 아울러 우리의 현실에서 비판적 학자나 지식인의 목소리보다는 정치적 간지를 속삭이는 당정의 참모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재벌의 정치자금에 묶여있는 정치지도자는 그들 스스로의 자질과 함께 반성을 해야 할 것이다. 왜 시대가 발달하고 국민이 나라의 주인 이라는 민주공화국에서 청백리는 고사하고 정치인과 공무원들이 세금을 도둑질하고 이권에 개입하여 국고를 축내어 결국에는 머슴이 주인의 재산과 호주머니를 터는 이 지경까지 이르렀는지 철저하게 반성해야 한다.
바로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이 논문에서는 유학사상의 근본 종지라고 할 수 있는 수기치인에서 그 궁극적 목적인 치인, 즉 실학사상에 중점을 두고 조선 중기 유학자인 조식과 그 제자 및 사숙인 들의 사상을 통하여 구체적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2. 시대적 상황 및 성리학과 실학의 관계
고려 말에 성리학이 원나라로부터 전래되면서 이전의 불교와 도교를 ‘허학’이라 하고 성리학을 ‘실학’이라 칭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때 도입된 주자 성리학은 당시 원나라의 관학이었기 때문에 여기에는 조선 초기 개혁적 정치사상과 수성경세적 역할에 기여하였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