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 심리읽기 10가지 주제 요약

소개

대중문화 심리읽기의 질문들 중 10가지를 뽑아 요약한 것입니다.

목차

Q1. 혈액형 신드롬과 바넘효과
Q2. 사람들은 왜 첫사랑을 잊지 못할까?
Q3. 고고한 여성들을 벗겨 내는 이유
Q4. 순수 증후군에 빠진 대중문화
Q5. 수상 소감이 마음을 울리려면
Q6. 정보화 시대, 뭔가 확실한 걸 보여 드립니다?
Q7. ME보다 I를 강조하는 대중문화의 나르시시즘
Q8. 왕자와 신데렐라, 첫눈에 반하지 않는다.
Q9. TV속 맛 집은 정말 맛있을까?
Q10. 블로그, 유토피아인가 디스토피아인가.

본문내용

Q1. 혈액형 신드롬과 바넘효과
혈액형 성격학은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다르다는 주장이다. 영화로 <B형 남자친구>가 제작, 상영된 것만 보더라도 우리 사회가 혈액형 성격학을 어느 정도 믿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서점가, 방송 프로그램 등에서도 혈액형 성격학을 다루는 것이 넘쳐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러한 혈액형 성격학에 대해 과학적인 논거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 이유로는 혈액형 유전인자와 성격 유전인자 사이의 상호 인과관계를 밝히지 못했기 때문이고, 또한 혈액형별로 염기 서열이 많이 다르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성격은 매우 다양하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성격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누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말한다. 과학자뿐만 아니라 정신분석학자, 환경론자 등 많은 사람들이 혈액형 성격학을 신뢰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혈액형으로 판단하기를 좋아하는 것일까? 그것은 대인 관계의 불안에서 비롯된다. 대인 관계에 대한 확실한 정보가 없기 때문에 지속적이고 깊은 관계 맺기가 힘든 상황 때문에 단번에 사람을 판단하는 습성이 상업적으로 이용된 것이다.
문제는 혈액형에 따라 성격이 결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성격을 혈액형이 만드는데 있다. 혈액형 성격학이 심해지면 편견이나 고정관념이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이 나타날까? 심리학적으로는 바넘효과로 설명할 수 있다. 바넘효과란 사람들이 갖고 있는 보편적 특성을 자신만의 특성으로 간주하는 경향을 말한다.
혈액형 신드롬도 바넘효과가 만들어낸 편견일 수 있다는 것이다.
Q2. 사람들은 왜 첫사랑을 잊지 못할까?
사람은 왜 첫사랑을 잊어버리지 못하고 마음에 담아 두는 것일까?
심리학자들은 ‘자이가르닉 효과’로 설명한다. 사람은 하다가 그만 둔 일에 대해 반복해서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다. 반대로 완수한 일은 금방 잊어버린다.
부연 설명하면, 사람은 익숙하지 않은 일을 맞게 되면 인지적 비평형 상태에 빠진다. 즉, 긴장을 하게 된다. 긴장이 심할수록 기억은 더 또렷해진다.

참고자료

· 대중문화 심리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