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가는 길을 읽고

소개

클린턴의 생애를 그린 백악관가는길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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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빌 클린턴 대통령,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르윈스키 성 파문일 것이다. 이 사건으로 탄핵논의까지 된 미국의 대통령, 이것이 우리가 제일 먼저 드는 클린턴에 대한 인상일 것이다. 물론 그 당시 탄핵소추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약70%의 지지를 받았던 것을 보면 그는 미국인들에게는 대단한 대통령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그에 대한 미국내에서의 평가도 극명하게 엇갈린다. 미국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8년 연속 최장기 호황을 이끌어낸 최고의 경영자인가, 르윈스키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지속 하면서도 거짓을 증언한 부도덕한 정치가인가 클린턴 전 대통령 만큼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는 이도 드문 편이다.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에 버금가는 뛰어난 정치적 능력을 지녔지만, "리처드 닉슨" 대통령에 못지 않은 부도덕한 인간성도 동시에 지닌 그러한 인물로 평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도 많았지만, 그를 저지하는 사람도 많았었다. 그는 미 헌정 사상 두번째로 탄핵소추가 된 대통령 이었고, 수많은 정적들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식지 않는 인기를 유지한 대통령이었다. 현재 그의 임기는 이미 끝났지만, 아직은 평가가 유보되고 있는 대통령이기도 하다. 그리고 클린턴이 우리에게 그 이름이 친숙하고도 유명한 이유에는 아마 현재 대선후보로 나온 그의 부인인 힐러리 클린턴 때문일 것이다. 힐러리 클린턴은 미국의 퍼스트레이디로 유명하면서 많은 여성지지자를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 세대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현재 부시 대통령과 함께 잘 알고 있는 미국 대통령중의 한 사람일 것이다.
이 “백악관 가는 길”이란 책은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어린 시절 얘기부터 대선에 나서기까지의 인생과정을 적은 전기이다. 이 책은 전기의 성격상 클린턴의 약점 및 단점등에 대해서는 잘 보여지지 않지만 클린턴의 장점, 기질등에 대해서는 잘 나와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참고자료

· 데이빗 매라니스 , 권노갑 역, 백악관 가는 길, 풀빛,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