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설교문 예시 <창세기>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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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회> 설교문 예시 <창세기> 13"에 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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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어느 교회 가서 혈연, 지연, 학연의 문제를 언급하면서 제가 이렇게 질문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이 영남과 호남을 구분하면 됩니까? 그랬더니 그건 말도 안된다며 펄쩍 뛰던 어느 장로님이 있었죠. 흥미로웠어요. 그래서 질문 하나 더해봤죠. 그리스도인이 한국과 일본을 구분하면 됩니까? 그랬더니 아까 펄쩍뛰던 그 장로님이 그건 아니지 그러더라는....지난 주에 사랑의 경계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한 적이 있는데 오늘은 그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려고 합니다. 창 17장에서 아브람의 이름이 아브라함으로 바뀝니다. 아브람은 존귀한 아버지고, 아브라함은 열국의 아버지란 뜻이래요. 이분법이 좋은 건 아니지만 존귀한 아버지는 어찌보면 세속적 관점이라 할 수 있을 겁니다. 명예롭고 어딜가나 존경 받는 아버지가 이 사회가 요구하는 성공한 아버지죠. 우리 교회는 그런 기준에 부합하는 아버지가 유독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람의 삶이 거기서 끝나기를 바라지 않으시는 겁니다. 아브람에서, 아브라함으로, 존귀한 아버지에서 열국의 아버지로 나아가라는 것이죠. 남한과 북한 모두의 아버지, 한국과 일본 모두의 아버지, 백인과 흑인 모두의 아버지, 부자와 가난한 자, 건강한자와 병든 자, 젊은이와 노인 모두의 아버지가 되어야만 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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