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모더니즘 (시와 소설에서의 모더니즘 특징과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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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모더니즘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 서구에서 시작된 전위적이고 실험적인 예술운동을 지칭하는 사조로서 기존의 사실주의와 전통적 신념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전반적인 새로운 문화운동을 말한다. 다시 말해, 모더니즘은 도시 문명이 가져다 준 인간성 상실에 대한 문제의식 등에 기반을 둔 다양한 문예사조(상징주의, 초현실주의, 다다이즘, 주지주의, 이미지즘 등)를 통칭한다.
한국문학사에서 모더니즘이 활발하게 전개된 시기는 1930년대로, 이것은 영미계 쪽에 원천을 둔 이미지즘(주지주의)적 경향과 프랑스의 초현실주의계의 모더니즘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이미지즘을 대표하는 작가로는 김광균, 김기림, 박태원 등이 있고, 초현실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로는 이상을 들 수 있다. 이제 시와 소설이라는 두 영역에서 모더니즘이 어떤 양상과 특징을 가지고 전개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모더니즘의 한국적 전개는 1930년대 초 문학 상황과 조건에 깊이 연관되어 있다. 모더니즘 시 운동은 목적성이 강한 프롤레타리아 문학, 카프의 성립과 전개과정, 이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시조부흥운동, 1930년 시문학 발간에 따른 순수서정시 운동과 상관관계가 있다.

참고자료

· 김윤식 외, 우리문학100년, 현암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