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갈리아의 딸들 서평

소개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쓴 독후감

목차

`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1. 작품 이해

2. 작가 이해

3. 감상 및 비평

본문내용

요즘 들어 양성 평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다. 심지어 대선 후보나 정당차원에서도 양성평등의 실천을 다짐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성 평등이 주장되는 사회를 보면 우리나라의 성에 대한 의식도 많이 변화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사회적 약자였던 여성들의 지위가 차츰 올라가고 있고, 부당하였던 대우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물론 아직도 여성이 약자인 것이 자명하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도 있고 여러 페미니스트들의 주장에 따르면, 아직 개선할 것 투성이인 사회이지만 대체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기에 성차별에 대한 화두가 던져지기 전에는 크게 생각하여 보지 않은 부분이었다. 그런데 ‘이갈리아의 딸들’은 내게 폭탄과도 같이 다가왔다. 읽을 수록 충격 속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성평등’에 대하여, 그리고 ‘성차별’에 대하여 ‘성역할’에 대하여 ‘이갈리아의 딸들’은 아주 많은 생각거리를 던진다. 함께 이갈리아 속으로 여행하여 보자.

1. 작품이해

먼저, 제목 ‘이갈리아’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해 보아야 하겠다. ‘이갈리아’는 남성과 여성의 성역할 체계가 우리와는 완전히 다른 가상의 세계이다. 이 세계를 배경으로 하여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주인공은 청년 ‘페트로니우스’이다. 잘생기고 근육질, 짧은 머리의 어머니와 작고 뚱뚱한 하얀 피부의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처음부터 심상치가 않은 페트로니우스의 가족이다. 무언가 맥락에 맞지 않는 느낌이 든다. 근육질의 어머니? 어머니와 아버지가 바뀌었다고 어서 수정을 가해야만 할 것 같아진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이갈리아의 세계이다. 즉, 이갈리아는 성에 있어서 우리의 세계, 우리의 생각을 180도 뒤집어 놓은 곳이다.
이것은 우리의 사고의 지평을 갑자기 무한대로 확장시켜 준다. 작가의 섬세함으로 인해 그 어느 곳 하나 남김없이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사회의 곳곳, 출산, 직장, 교육, 성관계도 어느 것하나 우리의 상식선에 있는 것이 없다. 한마디로 파격적이다. 심지어는 정말 성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들, 즉 우리가 성차이라고 생각하며 인정하고 받아들이던 부분에 대해서도 여성우위사회인 이갈리아를 보았을 때는 성차별이라 느끼게 된다.

참고자료

· 이갈리아의 딸들